재설치 없이 메인보드 바꾸기

P35쓰다가 P43으로 바꾸면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윈도우 7 울티 32비트이구요.

쓰던거 그대로 일체의 추가나 빠짐 없이 메인보드만 바꾸고 나서 부팅 해봤습니다.

1.부팅

부팅이 아주 잘됩니다. 조립하고 단 한번에 부팅되네요.

부팅되고 윈도우 진입하고 나서 한 20여개의 업데이트를 실행하더군요.

한 10분도 안되서 모두 업데이트 됐다고 하고 재부팅 했습니다.

2.하드웨어 호환

사운드는 리얼텍 888인데 초기에 소리 안나고 빨간색 X자가, 부팅되면서 사라지고 소리가 납니다.

랜카드는 리얼텍 8110SC에서  8110C로 바뀌더군요.

확실히 인터넷 뜨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아무리 최적화 시켜도 PC방에 있는것처럼 빠릿빠릿 하지 않고 약간 딜레이가 있었는데, 집회선에 문제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스스륵 소리가 나면서 딜레이 없이 빨리 뜨더군요.

그래서 살펴보니까 그전 제품은 PCI였고 이건 PCI-E더군요. 아마 그 차이 때문에 빨라졌나 보더군요.

(보드의 설계인지 인터페이스에 따른 대역폭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신기한 현상이었습니다.)

사운드는 좀 더 선명해진 느낌인데 플라시보가 아닌가 해서 잘모르겠지만, 인터넷은 확실히 딜레이가 확 사라지더군요.

그래픽 카드도 초기 부팅 할 때 제대로 된 해상도를 안보여줬는데 업데이트 후에 제대로 된 해상도를 보여줬습니다.

현재 5일째 쓰고 있는데 재설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아무런 이상이 없네요.

시범삼아서 친구네 보드 바꿔주면서 비아칩에서 인텔보드로 바꾸고 해봤더니 부팅에서 부터 팅기더군요.

3.기타 좋아진점.(사운드)

그전에는 같은 리얼텍 칩인데도 불구하고 음악을 듣고 있다가, 거대한 메모리를 쓰거나 반환할 때는(IE나 파이어폭스 탭 수십개 썼다가 한꺼번에 닫을때 500~800메까지 왔다갔다 함)갑자기 잡음이 꼈는데 이번에 바꾼 보드는 그런게 없네요.

그전 보드가 7~8만원대 순저가형이었다면, 이건 10만원대 이상 제품이었는데 신기하더군요. 사운드카드에 잡음이 없어서 그런지 사운드도 좀 더 좋아진것 같아요.

그리고 P43부터는 정식으로 ACHI기능을 지원해서 이것도 해봤습니다. 아무 이상 없네요. 이식수술은 잘끝났습니다. 낡은 중고보드인데도 저번보다 더 튼튼해진것 같습니다.

4기가 메모리도 3.3GB에서 3.5GB로 인식합니다.

다음부터는 역시 고급형을 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