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아토피 고생

2010.12.05 10:49

짜장면 조회:1827

커뮤니티에서 얻은 정보로 아이 비염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뭐던지 이상한 것은 안먹으려 피하던 아이가 스스로 찾아서 먹고 있으니 효과가 있는 거지요.

 

80 년대 말부터 생수를 먹기 시작했는데 2리터 팩이 아니라 20리터 통으로 배달하여 마시는 그런 종류로

아이들 분유 식수로 사용했지요. 그러다 90년들어 동네에 마트에 2리터 생수병이 출현하면서

큰통 배달을 중지시키고 작은팩으로 거의 늘상 식수로 마셨지요.

 

문제는 큰아이가 어릴때 분유를 거의 생수로 타서 먹였는데 아토피가 뭔지도 모르고 지났는데

늦둥이가 태어나서 부터 2리터팩 생수로 분유로 먹였더니 한동안 문제가 없다가

성장기에 접어들어 심한것은 아니지만 아토피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가려워서 긁고 진물나고.

 

우리 어릴땐 아토피란 말도 몰랐고 동네 친구들도 그런 증상으로 고생하는 녀석들 한명도 없었는데

언제부턴가 주변에 상당히 많이 퍼져 있더군요. 여러 노력을 해보았지만 효험이 없었지요.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는 분야라 사출업체에 자주 들리는데 제품이 잘 빠져 나오게 하기위해 이형제란

화학 보조재를 쓰는 걸 보고 기술자에게 물어보니 생수병 블로워 할때도 이형제를 쓴다고 했습니다.

즉시 집안 수도 점검하여 녹물 발생시키던 철제 연결부를 모두 스텐레스로 바꾸고 수질검사 완료한후

 

생수를 버리고 수돗물로 모든걸 해결한 결과 약 7-8개월 뒤부터 아토피 증상이 줄어들더니

몇년 지난 지금은 완전히 해방 됐습니다. 20리터 큰통은 회수하여 재사용하는 것이니 아마 각종화학물질이

씻겨서 큰아이한테는 문제가 없었고 2리터팩은 재사용하지 않으니 원인이 됐다고 봅니다.

 

어디 까지나 우리집만 검증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권할 수는 없으나

요즘 애기 키우시는 분들중 고생하시는 분이 계시면 한번 적용 시켜 보십시요.

 

예전에 구경하기 힘든 병들이 요즘은 흔해 지는게 편리함을 추구하며 사용하는 제품들에 원인이 있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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