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싸움터, 윈포가 재밌고 중독인 이유

2010.11.28 12:06

BigShit 조회:2157 추천:6

뭔가 이슈화 될만한 건수가 나오면 반드시 하나의 강한 의견이 나오고,

또한 반드시 반대의 강한 의견이 나온다는 것.

그 글은 무조건 싸움터가 됨.

 

세상이 조용해서 이슈화 될만한게 없으면

전혀 생각지 못했던 소재를 누군가가 꺼내와서 글을 올리고,

또 위와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또 싸움터로 변하게 됨.

 

막연히 욕해대는 사람은 본적이 없고,

각자 뚜렷히 서있는 가치관, 강한 주관, 넓은 기초지식을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토론의 질이 높고, 각자의 의견의 질이 수준이 높음.

(마냥 싸우지마세요 하고 말리지말고 지극히 제 3자의 입장에서 지켜보시길. 엄청 흥미진진합니다)

 

물론, 상대방의 말을 전혀듣지 않고 자기말만 하는 특성이 많기 때문에

겉보기엔 마냥 싸움으로 보이긴 함.

 

여기서, 너무 상대방 말을 안듣고 자기말만 해서 물을 흐리는 허접 토론가가 나타나면

절대 지켜보던 윈포회원들이 가만 냅두지 않음. 바로 나서서 다구리

 

평소에, 서로 정치, 종교적 발언을 반드시 자제하라고 엄청나게 외치지만,

반드시 정치, 종교 같은.. 일반적인 커뮤니티사이트에서 금기시 하는 그 소재로 가장 많이 싸우게 됨.

ps. 윈도우포럼인데, 윈도우 관련된 토론보다는 정치, 종교적 토론이 더 많이 이루어지고있다는 것.

 

그리고 중요 포인트,

 

어떠한 이슈에도 포럼 운영자의 강력한 제재가 없다는것.

굿듀님이 나서서 그만하라고 중재했던건.. 카조님 사건 이외에는 거의 본적이 없는듯..^^

그땐 솔직히 너무 다구리였으니 말릴 필요가 있었다고 봄.

 

정리하자면 즉,

 

절대강자가 없기 때문에 토론이 끝이 없고, 억압된 끝맺음이 없다는 즐거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려야할 쓰레기 의견도 많지만,

간혹가다가 '오~! 이런 생각을 할수도 있겠구나!' 하게되는 그 즐거움!!

 

싸움터에서 싸움을 말리던 사람은 싸움이 끝나면 다시 잠수를 하지만,

그 싸움을 하던 사람들은 Q&A에 올라오는 글에 가장 열심히 댓글을 달아준다는 사실.

 

 

그래서 항상 웹서핑을 하다가 할게 없으면 주소창에 windowsforum.kr을 익숙하게 입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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