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숙제는 어떤가요
2010.11.25 14:42
유니백 아이비엠 시절에 졸업하고 나니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등장 했지요 Z80 8080 겨우 기억이 나네요.
한창 경제활동 하느라 온정신이 솔렸던 터라 관심은 가지고 봤지만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고 정말 후회가 됏습니다.
후일 전자관련 창업을 하고 이 작은 프로세서가 제대로 된 물건이다 싶었는데
대표적인게 공장 자동화 관련 인프라 구축이였습니다.
그때 유명한 일본의 화낙스 가 등장하여 일거에 제조업 분야를 휩쓸어 버렸지만 군데 군데 빈틈이 늘려있었지요.
말이 전문가다 하여 만나보면 손으로 주물럭 거리다가 알게된 몇가지 루틴과 알고리즘을 가지고 끙끙대며
만들어 내는게 전부였고 차라리 내가 매달려도 해낼수 있겠다 싶었지만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거듭되는 업그레이드 프로세서를 거치며 생각해보니 컴퓨터 마켓은 거의 마소와 인텔 아이비엠의
프레임에 매달려 있는게 불쌍하기도 하고 도전자가 없는게 신기했습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보면 이제 cpu 자체의 스트럭쳐를 바꾸어야 할때라고 보는데
아직도 초기 프레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혹시 cpu-controller-memory-databus 구성되는
프레임 자체를 연구해서 바꾸어 보실 분은 안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데이터버스 8-16-32-64 이런구조의 확장은 범용성에 중점을 둔 프레임 업그레이드인데
지금 개인용컴퓨터는 거의 정형화 되었으므로 구조 자체를 바꾸어 업그레이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확장카드란 의미가 거의 필요없는 시대로 접어 들지 싶습니다. 사운드카드처럼.
젊고 유능한 공학도들이 많이 계시니까 전철 버스 운전중 틈틈이 구상하시고 연구하여 후일 지금과 전혀 다른
구조의 컴퓨터를 만들어 낸다면 마소나 인텔의 야비한 업그레이 전략을 부술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컴퓨터 구조 차체를 바꾸어 보실것을 숙제로 올려봅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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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켄신 2010.11.25 15:31 -
골통 2010.11.25 21:42
인텔이나 마소 따라잡으려면 최소 수천명의 천재라고 할수 있는 두뇌집단이 필요하고 최소 수백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야 그들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생깁니다 젊고 똑똑한 사람들이 출퇴근길에 조금 연구해서 그들과 상대한다는 발상자체가 .... 우리나라 제1의 기업이라는 삼성이 모든 역량을 다해 인텔이나 마소 따라잡으려해도 그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려면 최소 50년정도는 걸릴듯 싶읍니다 그럼 그동안 삼성의 모든 직원들과 주주들은 손가락 빨고 있을까요? 그정도로 힘든일이 마소나 인텔을 따라잡는일입니다 현재의 마소나 인텔을 따라잡으려면 삼성의 모든 역량 발휘하면 1~20년정도 걸리겠죠 그동안 마소나 인텔은 놀고 있지 않읍니다 숙제란 누구의 도움을 받더라도 해결 가능할때라야 숙제지 불가능한걸 하는게 숙제는 아닙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마소나 인텔을 누르고 업계를 좌지우지 할수 있다면 좋겠지만 몇몇이 출퇴근 시간에 생각하는걸로는 불가능합니다 숙제를 내려면 가능한걸 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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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2010.11.26 08:35
골통님 생각도 틀린게 아닙니다. 현업에 종사하고 있으니 누구보다 쓰신 내용을 잘 알지요.
하드웨어 부문을 잘 아시리라 짐작합니다만 지금 최신 시피유도 말그대로 중앙집중 연산장치입니다.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 무게가 무거워지면 고클럭 시피유가 필요하고 바로이어 더 무거운 오에스가 등장하지요.
이런 악순환의 고리가 바로 40년 가까이 유지되고 있는 현 컴퓨터 프레임 구조의 문제입니다.
pci fdd odd isa 이런 I/O 시스템은 의미를 상실했으므로 하드웨어 구조가 크게 바뀌어야 합니다.
USB도 사라질 운명이지만 pci express 두세개 채널과 고속 I/O 콘트롤러만 설치면 되고 중앙 연산에서
분할 연산으로 가게 되면 펜티엄급 시피유만 가져도 고성능을 낼수있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각종 슬롯이 사라지므로 그자리에 펜티엄급 시피유 3-4개를 넣어 콘트롤러 브릿지 메모리 관리용 시피유와 셀프 부팅바이오스
데이터연산용 시피유, 저장장치콘트롤러 시피유 등등 다중 시피유를 설치하여 부팅시 기본 바이오스가 OS로 시스템을 넘겨 주기전에 각 시피유를 싱크로 시켜주면 시스템 전체가 하나의 시피유처럼 작동하게 됩니다.
위 구조이면 현 마소 운영시스템을 그대로 사용 할 수있고 나아가 다양한 os를 보다 쉽게 설치 가능합니다. 리눅스나 기타 다른 시스템 os도 인아웃만 관리하면 되므로 개발시간도 단축되고 개인이 설치할때도 아주 쉬울 것입니다.
하드웨어가 저렴해 졌으므로 소프트웨어가 관리하던 상당 부분을 2차 바이오스에서 처리하므로서 부팅시간 단축 그리고
시트템 os 설치시 상당한 시간이 감소 될것입니다,
어느분이시던 혹시라도 전자쪽 논문 쓰셔야 할 분이 있으시면 위 아이디어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소프트웨어가 관리하던 대부분의 명령들을 하드웨어가 감당해도 될만큼 부품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위구조라면 현재 출시된 모든 운영체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확 줄어 들것입니다.
늘 염두에 두고있었지만 집 아이들도 전자쪽과 무관한 방향으로 공부하고 있고 해서 포럼 유능한 공학도들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전철 버스 등등 유용한 시간에 구조를 머리에 그려 두셨다가
연구실에서 한번 검토 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의 무게를 엄청나게 줄여 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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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2010.11.26 09:12
몇가지 더 첨언하자면
위 구조로 atx 기판을 변경할 경우 각 시피유는 별도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며 대용량 저장장치를 사용 해야하는
동영상 비디오 관련 컴퓨터는 저장장치 시피유만 업그레이드 하고 외부기기 연결이 많은 용도는 IO 시피유만 업그레이드
하면 될 것입니다, 분야별 과부하 부분만 업그레이드 하므로 운영시스템 os를 업그레이드 할 필요성이 줄어 들게 되겠지요
무엇보다 펜티엄급 상위 시피유만 있어도 지금 출시되는 인텔 최상위 프로세서보다 시스템이 빠르다는 것입니다.
마소와 인텔의 업그레이드 경제논리를 막을 수있을 것같습니다.
짧은 소견이니 확대 해석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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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볼때마다 그냥 전자쪽 갈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냐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컴공 왔으니 뭐.." 로 위안합니당.. 짐작은 갈듯도 한데.. 아무튼 지식이 전무하네용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