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 잠 못 이루는 밤
2021.03.07 00:29
하루가 금방 갔네요.
뭐 별로 한 것도 없는데... 후딱 지나서 벌써 자정이 넘어갔네요.
낮잠을 좀 자서 그런지 잠도 안오고...ㅎㅎ
윈포 식구 여러분들 모두 평안한 밤 보내세요~~
학교다닐적 겨울방학 하던 날
지금은 없어진 터미널 건너편 극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봤던 생각이 납니다.
친한 친구는 아니고 그냥 인사나 하던 같은 반 동창네 집에서 하던 극장이었는데
얼마 못 가 문을 닫았죠.
거기뿐만 아니라 시내에 몇 곳 있던 극장들이 거의 동시에 문을 닫으면서
이 동네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극장이 없는 지역으로 남았다가
2014년 거의 20년만에 롯데시네마가 들어오면서 다시 극장이 생겼지요.
바로 제가 이 영화를 봤던 극장의 길 건너편 터미널에요.
이 극장을 하던 집 아들래미는 그 후 배우가 되었는데
이름대면 알만한 드라마에도 조연으로 나오고 광고에도 한번 나왔던걸 본 적이 있네요.
그린로즈라는 고수 이다해가 나오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거기서 중국인으로 신분세탁한 고수의 보디가드로 나오던 사람이 그 친구입니다.
그 후에 예비군 훈련에 가서 한번 마주쳤던 생각이 나는군요.
활동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지 요즘은 통 못 본거 같네요.
2014년즈음 현대카드 광고에서 보고는 못 본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