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상담..
2010.11.20 02:24
.......
술.. 굳이.. 잘마셔야.. 사회생활 합니까...?
.......
간이 안좋아서 체질로도 안받아서 못마시겠는데..
술 마셔도 욕처먹고.. 근데 다들 그런 생활 겪나보더라고요..
대학원인데도.. 이래도 욕처먹고 저래도 욕처먹고..
어 너 가네? 두고보자고 하면서..
술자리마다 욕처먹고. 왜 안먹냐고 마시라고 하면서..
진단서라도 끊어야하나요? 사회나가면 절대 이해 못하나요? ...
....
제가 컴공이긴한데 아마.. 개발자로 갈듯 싶습니다만..
...
우울할 따름이네요...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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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곱시 2010.11.20 06:15 -
Boss 2010.11.20 08:24 전 체질적으로 소주향 맡고 5분이면 홍옥 내지 국광 정도로 변색이 됩니다.
제경우 마실수밖에 없는 상황...은 거의 없습니다.
때려죽인다고해도 먹기 싫으면 안먹어요 술 안마신지 6개월(?) 그정도 돼는군요
주위 분위기로 몰아가며 술 먹이려는자(者) 조용히 불러냅니다. <너 죽는다~> 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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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2 2010.11.20 09:54
역시 BOSS입니다.
농담이고요. 전 술을 좀합니다. 남들 보다 좀 더 마시는 편입니다.
하지만 술자리에서 어떤 사유건 술을 거부하는 사람에게는 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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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1.20 23:09 거의 유일하다싶게 술을 넘치게먹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국민학교 동창회...서울의 용산에 있는 한강국민학교 동창들 상당수가 학교근처에 살고 또 그곳에서 사업들을 하는통에...
묘하게도 그자리에선 그닥 강권하지도 않는데도
(여우들...<여자 동창들>이 고래들인지 여하튼 지기싫어서 먹다보면 5차...매번 해떠야 끝이 나더라구요 ^^)
그나마 지금은 지방으로 이사를 한덕(?)에 참석을 거부할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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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보이 2010.11.20 09:54
'골방환상곡' 이라는 WebToon 을 보면, 음주에 대한 애환이 담긴 일화가 나오더군요.
최근에는 많이 달라졌다고 하나, 아직도 술을 강권하는 세태는 좀 있습니다. -
초고수 2010.11.20 10:23 요즘은 웬만해선 술 권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제 친구는 아토피 때문에 못 마시는데, 회사는 잘 다니더군요.
아 그리고, 괜찮은 핑계로 알콜 알러지 있다고 해보세요. 제 친구중 한 명은 후천적으로 알콜 알러지가 생겨서 술을 못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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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과 2010.11.20 10:40
저도 공대 대학원생입니다. 여전히 술 권하는 문화가 있더군요 ㅋ 특히 고학번 박사급 형님들의 술 권하는 포쓰를 이길수가 없더군요. 저도 이것때문에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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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 2010.11.20 11:19
술로 흥한사람, 술로 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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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2010.11.20 11:51 켄신님께서는 술 못하시면 술 자리에서 최소한의 응대는 받아주시나요?
솔직히 본인이 정말 술못마시거나 건강상의 이유라하더라도
술자리에서 그러한 이유로 빼면
동료나 상사들과 친해지기 어렵고 얼마나 건강 챙기길래 술자리에서 빼냐는 식으로 바라 보기 마련입니다.
무조건 못 마신다고 하기보단 최소한 잔이라도 들어 건배, 마시는 척이나 아주 소량만 마시는 정도는 필요해보이네요.
술은 안마시더라도 회식자리에는 꼭 참석하시고 정 못마시겠으면 술마신 사람처럼 술 자리 분위기 띄우는 역할을 해보시는것도 괜찮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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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2010.11.20 12:07 술을 많이 마시기 보단 잘 마셔야 성공하는것 같더군요.^^
힘내세요.
님고민 완전 공감합니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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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에딧 2010.11.20 13:00
술자리에서 술먹는것도 스킬입니다^^ 어떻게하면 술을 적게먹어도 많이 먹은것처럼, 윗사람 비위맞춰주기 등.. 넉살로 밀어붙이면 왠만하면 웃으면서 지나갈수 있는듯요. 아닌경우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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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 2010.11.20 17:33 나쁜 소릴 듣더라도 일관성있게 행동하셔야해요. '난 술 못 먹는 사람이다.'라고 소문내고 다니시고
(물론 한 소리 듣겠지요. 나무라면 차분히 들어주는 겁니다.)
No는 당당히 No라고 말하세요. 요즘 어떤 세상인데, 술을 강권합니까. 술 못 마시면, 회식비도 절감되고
좋기만 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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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ew 2010.11.20 19:47
저는 술과 무관한 애기로 할께요
개발자의 진로를 발으시는군요. 저 역시 처음에 대학졸업후 프로그래머가 정말 전산업종의 엘리트로 비유됬는데
지금은 정말 힘든 직업은거 같아요. 저는 전산관리만 하지만 전산 프로그래머들의 고충을 알기에 말씀드립니다.
프로그래머들은 정말 나와의 싸움이 계속되는거 같아요
전 20대초에 프로그래머 직업은 외적인 모습은 정말 머쩌 보였요. 그래서 저도 하고 싶었어요
조금했는데 너무 힘든 직업이었던거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어셈블리어, 디버그 이런게 너무 재미 더라구요
그때 배운게 기초가 되서 예전 바이오스 개조 유행할때 배우는데 조금 도움이 된거같아요 ^^;;
하지만 프로그래머로 성공한다면 상당한 명예를 얻을수도 있죠.
프로그래머의 상위 1%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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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켄신 2010.11.21 16:43 전 대학들어왔을때부터.. 아니 들어오기전부터(다만 제가 몰랐을뿐) 이미 3d업종으로 분류되었더군요 =_=a ;;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이 있으니까요. 그거 하나만 믿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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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다껌 2010.11.21 09:07
우리가 후진국이라고 생각하는 우즈베키스탄... 어쩌다가 한 10일 우즈베키스탄 형들과 일 할일이 있었는데요,
거기서는 '그만마시겠다' '안마시겠다'하면 절대 다시 권하지 않는다네요.
술마시고 술기운에 싸우는 사람도 없다고 하고(90%이 이슬람교를 믿는 국가여서 종교영향일지 모르지만...)
그런데 세계 경제 몇위네~ 이러는 우리나라에서
술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는게 참 아이러니 한듯하네요(저도 안마시는스타일...)
제 경우는 어쩔수 없는 경우는 마십니다. 그것도 최소한으로..
근데 담에 보면 이러더군요 "저xx는 술 못마신다고 하더니 잘 만 퍼마시던데"
피할수 없어서 억지로 몇잔 마셧더니 이런 소리나 나오고 참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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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켄신 2010.11.21 16:44 네 딱 그렇게 저도 욕먹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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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죠 2010.11.21 09:33 술 안마신다고 욕하는 놈들은 그냥 그렇게 놔두세요. 지들이 인생 책임질 것도 아닌데, 별 주접들은 다 떨고 앉아있죠. 본업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실력이 있다면 아무도 못 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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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켄신 2010.11.21 18:29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조금 기운차렸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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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생입니다.
대학원생이라고 하셨는 데, 누가 술 못 먹는다고 욕하죠?;
제가 술(주량 소주 2병 미만)을 잘 먹는 편이 아니라 자제하면서, 몸사리면서 먹는 데도
살면서 술 때문에 피해 본 일이 한 번도 없어서요; (술먹는 걸 별로 안좋아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전과 다르게 분위기(음주문화)도 많이 바뀌고 있는 추세이구요.
아 근데, 글쓰면서 생각해보니 사회나가면 회식 및 술자리 때문에 고역일 거 같긴하네요...ㅠㅠ
암튼 개발자로 가시면 구체적으로 어디로 가실 건가요?
저도 컴공이라 학교에서 크게 개발(웹, 응용, 시스템), 네트워크, DB(Oracle), 서버(Linux, Solaris) 등을 배우는 데
제 진로로 개발 생각하고 있거든요.
저는 C, C++, Visual C와 소켓, OpenCV를 이용한 영상처리 등을 배웠습니다.
이것들을 이용해서 내년까지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려고요.
개인적으로 작년에 Java랑 Visual C++(MFC) 강의 안들은 걸 엄청 후회하고 있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