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Stone Capture 간단 사용기
2010.11.09 12:37
요즘 윈포의 설치/사용기와 강좌/팁 란에 글을 자주 올리는 편입니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사진과 캡쳐한 이미지가 다수 필요하고 여기에 약간의 보정, 택스트와 기호 삽입, 사이즈/해상도 조정 등의 간단 작업을 해야하는데 생각보다는 손이 아주 많이 갑니다.
지금까지는 이미지 캡쳐를 위해 (지금도 여전히 사용하지만) OpenCapture를 메인 캡쳐 툴로 써 왔습니다. 그런데 활성 윈도를 캡쳐하면 테두리가 깔끔하게 잘려 나오지 않는다던가 하는 자잘한 버그가 있어 항상 신경을 쓰고 있었지요.
그러다 얼마전 FastStone Capture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 프로그램 아주 괜찮더군요.
최근에 이곳에 4편 가까이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계속 FastStone Capture를 써봤는데 제 필요에 딱 부응하는 것 같아서 정착하기로 했습니다.
?
이렇게 뜨는 단순한 인터페이스도 마음에 들고
시스템 트레이에 등록되는 'ㅅ' 자 모양의 예쁜 아이콘.
너무 허전하면 프로그램의 가치가 저하됨을 염려한 나머지 트레이 아이콘을 우클릭했을 때 나타나는 이 웅장함.
깔끔한 캡쳐에..
간단하게 편집툴로 전환하여 어지간한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어요.
그림에 문자를 입력하다가
화살표 그리가나 도형그리기로 장난도 쳐봅니다.
거기에 저렇게 사진 속의 원하는 위치에 워터마크(제 엠블럼입니다)를 삽입하여 강력하게 저작권을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ㅎㅎ
아직 손에 익으려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 프로그램,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_^
감사합니다. (_ _);
덧 : FastStone Capture가 자신을 캡쳐하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으므로 위 스샷의 대부분은 OpenCapture를 이용하였습니다.
이건 뭐....
그리고 Life Time License 입니다. FastStone 회사가 망할 때까지 쭈~~욱 업그레이드!!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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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왕자 2010.11.0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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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Father 2010.11.09 13:07
어... 그렇군요. 전 아직 안해봐서.. 이미 결재를 했으니 문제가 있으면 제작사에 수정을 강력하게 요구하여야겠습니다. ㅎ
추가 : Opera 에서도 안되네요.ㅎㅎ 300-500 정도의 Auto-scroll interval 을 주니까 겨우겨우 캡쳐.?
가격이 저렴하니까 용서해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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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2010.11.09 12:57 다좋은데 동영상녹화에서 오디오가 마이크녹화만 되는것같아서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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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Father 2010.11.09 13:07
오.. 아직 테스트해보지 않은 기능인데 그런 쪽에 또 문제가 있나보네요.
추가 : 마이크와 Wave로만 녹음이 되네요. 다른 장치들은 Unavail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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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Lee 2010.11.09 15:01
동강 녹화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옵션을 컴팩트모드로 해주면 후덜덜하게 작은 용량이 나오더군요..완전 강추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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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Father 2010.11.09 15:07
콤팩트 모드가 용량을 크게 줄여주는 기능이네요. 기회있으면 써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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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피 2010.11.09 16:53
여담이지만 말씀하신 OpenCapture의 단점들은
최근 정식 버전 나오면서 고쳐진 상태에요. 한번 확인 해 보세요 ㅎㅎ;;
저도 지금 오픈캡쳐랑 FastStone이랑 어느 걸 메인으로 정할 지 고민중인데 참고가 됐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오픈캡쳐 불편한 점들을 싸이트에 건의해놨는데
그것들이 반영이 된다면 오픈캡쳐로 쓸 것 같네요.
(일단 전 윈도우를 여러개 띄우는 게 작업할 때 여러개 찍어놓고 가려내는데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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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Father 2010.11.09 17:06
넵~!! 3.0.2 정식버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인터페이스가 왜 이렇게 바뀌었나 모르겠습니다. 그냥 구 버전처럼 단순한게 좋은데...
어차피 당분간은 FastStone과 OpenCapture를 같이 사용해야하니...
방금 FastStone의 단점을 또 하나 발견했는데 여러 오브젝트를 선택해서 캡쳐할 때 오브젝트와 오브젝트 사이의 빈 공간이 투명처리가 안되고 꼭 색상이 들어가네요... 이거 좀 바뀌면 좋겠는데.
위 캡쳐는 일부러 배경을 회색처리 하였는데 보시다시피 창과 창 사이의 사각 공간이 투명처리가 안되고 흰색으로 나오죠.
이런 경우 나중에 또 잘라내거나 배경 색상과 맞춰 주어야 하니 귀찮겠네요.
캡쳐 이후에 FastStone 내의 Editor로 쉽게 수정은 됩니다.
하루종일 이 녀석 가지고 장난치고 있는데... 부족한 점은 없지않아 있지만 참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이군요. 아주 재밋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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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보이 2010.11.09 23:26
전 예전에는 SangiT 을 썼었습니다. 이유는 Scrool Capture 기능 때문이었습니다.
최근에는 'PicPick' 을 사용합니다. 단점이라면 Scroll Capture 시 한번에 쭈욱 내려가는
SnagiT 과 다르게, 일정한 텀을 두고 내려가서 Scroll Bar 를 따라다니는 Menu 같은 것이
있을 경우 중간중간 보기 싫게 찍히더군요.
사실 FastStone 계열 UTIL 중에선 유용한 것이 많더군요. 알고도 지금 쓰고 있는 것에 익숙해서
잘 안쓰게 되는데, 한 번 유용하게 사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재미있는 Capture 도구를 하나 소개하자면, 다른 것은 비슷한 기능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Window Clippings' 라는 Capture 도구의 경우는 Aero 를 인지해서 창을 Capture 합니다.
즉, 보통은 그냥 뒤에 배경화면이 그대로 비쳐서 찍히지만, 이 도구의 경우는 뒤에 배경을 무시하고
스스로 Aero 를 적용한 것처럼 찍습니다. 그래서 PNG 나 GIF 로 저장하게 되면 Web Site 의 배경에
따라서 실제로 Aero 적용을 한 것처럼 창 둘레가 반투명하게 표시됩니다.
구 Version 은 FreeWare 인데, 최신 Version 의 경우는 ShareWare 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반투명 또는 투명효과 Program 의 Capture 시에도 적용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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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Father 2010.11.10 00:34
네~ SnagIT 이라는게 있었죠. 저도 잠시 써봤습니다. 흠.. Window Clippings라는 것도 있나 보군요.
저는 FastStone 선택할 때 WinSnap 이라는 프로그램을 두고 둘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Fast로..
Window Clippings을 살펴보니까 창과 메뉴를 캡처하는 능력, 캡처 이미지의 배경을 알파채널로 투명하게하는 능력 등은 탐나는 기능이군요. 창의 테두리와 모서리도 정말 깔끔하게 캡쳐하네요. 단지 부가기능이 너무 없는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18$면 적당한 가격이긴 한데..
FastStone도 앞으로 계속 업데이트 되겠죠 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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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Note 2010.11.11 00:50 FastStone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지난 버전은 캡쳐한 사진을 저장할 때 설정한 값이 다음 캡쳐할 때는 풀려버려서
매번 재설정해야 하는 버그가 있더군요.
또 특정 사이트에서 스크롤 캡쳐가 안되는 단점도 있구요..
그러나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장점이 있어 기본 캡쳐 툴로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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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Father 2010.11.11 00:58
ㅋㅋ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게 버그였나 보군요. 다 확인은 안해봤지만 몇몇 부분의 설정값이 다시 시작하면 풀리네요. ^_^
추가 : 포터블 버전이 아닌 설치 버전을 하니까 저장 옵션은 안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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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Father 2010.11.11 20:52
? 아... '배경 투명하게 만들기' 기능 발견했습니다.
편집기에서 Ctrl + T 로 간단하게 ㅋㅋ
FastStone Capture 너무 좋습니다.
FastStone Capture 좋은 프로그램이죠...
화면캡쳐 프로그램으로 여러가지를 사용해 봤지만 FastStone Capture가 저한테 가장 맞는듯합니다.
특히 화면전체 스크롤 캡쳐 기능이 아주 훌륭합니다.
그런데 제 컴퓨터에서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ie에서는 화면전체 스크롤 기능이 아직 빠르게 스크롤하면서 화면전체를 캡쳐하는데 파이어폭스나 크롬에서는 상당히 느리더군요...
이것만 개선되면 아주 만족스러울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