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그래픽카드 오버클럭 클럭이 높으면 뭐가좋나요?

그래픽카드가 뭐하는 부품인가를 생각하시면 그게 곧 답입니다.

1. 윈도우의 출력 시그널을 받아 모니터에 재현시킨다. 이건 100MHz 이상에 64MB 이상의 그래픽 램이면 성능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2. 화면에 출력되는 이미지(영상)를 재가공하여 재생시킨다. 픽셀과 버텍스 처리를 의미하며, 그래픽 카드의 클럭과 밀접합니다만, 동일 아키텍처일 경우 대략 300MHz이상에 256MB 이상의 램이라면 별반 달라질 게 없습니다.

3. 3D등과 같은 고부하 데이터 처리 연산을 대행한다. 이건 CPU의 연산장치와 같은 역할이기 때문에 클럭빨, 메모리빨... 직접 영향을 받습니다. 고부하 게임이나 캐드 같은 무거운 연산에서 절대적인 변수입니다.

결론적으로, 고부하 그래픽 데이터처리 연산이 필요하시다면 그래픽카드의 오버클럭은 저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봅니다. 설사 고장나더라도 본전 뽑을 수 있다는 말씀... 그게 아니라면 저처럼 차라리 표준클럭보다 낮추는 게 전기절약, 수명증대 등.. 이점이 많지요. 요즘은 아예 부하에 따라 클럭을 드라이버가 자동 조절해 줍니다... 고맙지요 뭐....

CPU에 비해 VGA 오버클럭은 그 범위에 비해 그닥 체감하기가 힘듭니다.

대신 열이 미친듯이 나지요.

몇 번 해봤는데 벤치숫자는 향상이 있는데 정작 게임에서는 별 효과가 없더군요.

결론적으로 별 필요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