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지름은 정말 끝이 없습니다...;;;;
2010.10.30 22:21
최근에 VGA를 바꾸고..(뭐 이거야 카드가 고장나서 불가피하게 바꾼거지만)
이번엔 CPU를 업그레이드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아제나 9650을 썼는데 쿼드는 쿼드지만 코어 클럭 자체가 너무 낮아서;;
게임을 돌릴때 제성능이 나오질 않아서 불만이었거든요. 그래서 어제 데네브 945로
넘어왔습니다. 근데 CPU업그레이드 하고나니, 파워도 바꾸고 싶고 VGA도 아예 하이엔드급으로
맞춰버릴까...생각도 하고 있습니다.(엘더스크롤5 나올때 컴 업글한다는 다짐은 이미...-ㅅ-)
한동안 다나와나 파코즈에 들어가질 말아야겠네요-_ㅠ
데네브 945는 뭐...만족스럽습니다. 우선 오블리비언이 풀옵에서도 평균 4~50프레임은 뽑아줘서
그것만으로도 좋네요. 근데 정작 툼레이더 언더월드는 상태가 별로-_-; 은근 고사양이네요 이 게임도-_ㅠ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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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2010.10.30 22:31 -
공피 2010.10.30 22:33
저도 한 때 몇 백씩 써가면서 해봤던 터라;;
집에 컴퓨터 부품만 해도 몇상자가 되고
5770, 5850 종류별로 써본것만 해도 5가지가 넘습니다.
파워도 5만->9만->13만->30만(시소닉 X750)으로 진화했죠 -ㄴ-;;
케이스도 수십번을 바꿨는데 이것도 30만원짜리 끝판 대장 레드 영희로 ㅋ;;
그랬던 게 확 다운 그레이드 하면서 그런 지름신도 완전히 가셨죠.
사실 컴퓨터 업글병은 적당히 좋은 컴퓨터에서
최고 컴퓨터로 가기 위한 발버둥이니까요..;;;
문제는 확 다운 그레이드 마음가짐이 쉽지는 않죠.
자기 스스로 끝을 봤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무 거부감 없이 내려놓게 되는데 말이죠.
하~ 영희 레드 한정판 산다고 별짓 다했더랬죠..;;
결국은 황금 번호로 손에 얻었구요.
지금 보면 그냥 별 감흥없네요.
그리고 다운 그레이드를 안 하면서도 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로드맵을 알아보고 따져보는 방법도 좋습니다.
분기별로 어느 제품이 어떤 시점에 나오는지 파악하면
사실 컴퓨터 업글에 쉽게 손이 가지 않습니다.
당장 내년 초에 나오는 샌디브릿지 같은 경우에도
차기 램 공정이 바뀌면 차세대 램을 쓰지 못할 수도 있고
아니면 샌디브릿지는 그냥 구형램으로 가고
아이비브릿지부터 차세대 램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역시 쉽게 지르기가 어렵죠.
AMD의 경우 제가 관심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 역시 불도저니 뭐니 따지기 시작하면 선뜻 손이 안 가죠.
GTX 460 같은 경우도 어 좋아보이네 사볼까 싶다가도
580 얘기 나오고 좀 있으면 560 얘기도 나올 것 같아서 쉽사리 못사는 거죠.
물론 이 560 조차도 공정 개선 제품이 아니라 다음 세대 제품을 노리게 되구요.
6xxx 시리즈도 마찬가지인데 이거 같은 경우 공정 개선이 된 제품이 아닌
45mm로 5xxx와 동일한 과도기적인 제품이라 7xxx를 기다리게 되는거죠.
여튼 저도 멋모를 때 마구 질렀었는데
이런식으로 로드맵을 보기 시작하니까 인내하고 인내하게 되더군요 ㅋ;;
크리스님의 식견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런 방법으로 지름신을 막는데 효과 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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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Chris 2010.10.30 22:41 마스크님// 으읙~! 그러기엔 총알이 부족합니다.
공피님// 네 모든게 다 그런것 같습니다. 전 컴퓨터보다 콘솔로 게임을 하다보니 한때는 정말 콘솔게임에
미친듯이 투자하고(똑같은 게임인데도 정발, 일판 구별해서 모으고 할 정도로-_- 심지어는 한정판까지 구매해서
똑같은 게임이 5개였던 적도-_-;;) 근데 말씀하신대로 나중에 가니 다 처분하게 되더군요;;
대신 그 병이 이제 PC로 옮겨오려는게 문제-_-;;인데 그냥 적절히 옵션타협하는걸로 만족하려 합니다.
툼레이더 프레임 안나온다고 파워 바꿔가면서 VGA바꾸기도 좀 그렇기도 하고, 말씀하신대로...인내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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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Father 2010.10.30 22:45
월 5만냥 짜리 적금을 드는 겝니다. 2년에 한번은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듯.
전 로지텍 무선 키보드/마우스 Mk700 질러 오늘 받았네요. 이거 상당히 좋군요. 키보드가 손에 안익어 좀 고생스럽지만..
내년 하반기나 되서 AMD로 넘어갈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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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2010.10.30 22:51
저도 윈포의 한 회원으로써, 하드웨어를 참 좋아합니다.
벤치마크 결과들을 보면, 이미 제 스펙은 아무 것도 아닌 모습이지요.
하지만, 잠깐 돌아보면 그런 것들이 무상하다고 봐야하나요.
솔직히, 일반적인 용도로는 460 이나 5800대 카드 성능 뽑지도 못할 겁니다.
벤치 놀음이거나, 게임의 '옵션' 만 넓혀주겠지요.
포토샵이나 마야 돌리려면, 이미 460을 사려는것은 틀린 선택이겠지요, 쿼드로도 있는데.
그래서 업그레이드가 인생에 뭐가 도움이 될까... ㅎㅎ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왜 SSD는 사고 싶은걸까요, 흐음...;
비약적인 체감 성능 향상이 있어서 그런가..
그래도 저는 공피님처럼 인텔 3세대 SSD를 기다리며 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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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 2010.10.30 23:14 아주아주 좋은 풀옵 그래픽을 추구하지 않으신다면, 엑박360 사서 하시는걸 더 추천해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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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 2010.10.30 23:25 컴퓨터뿐만 아니라 모든 사물에 대한 지름은 끝이 없지요.. 제가 비록 소유하거나 소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자동차를 예를 들면 준형에서 중형.. 중형에서 대형.. 카메라면 핸드폰에서 디지털 카메라 다음으로 DSRL 등등,, 이야기하자면 사소한 물건에서부터 내집까지 모든게 나오겠네요.;; 인간의 지름(욕심)에는 끝이 없다고 보는게 옳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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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n 2010.10.30 23:28 소프트웨어만큼 하드웨어에도 무척 민감해서. 최근에 램 24g 스샷을 보고.. 꿈틀거리더라구요.
갓파더님처럼 저도 적금들고 싶지만 컴터뿐만 아니라 주변에 지름신 널린게 너무나 많아서 힘드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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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Chris 2010.10.30 23:41 갓파더님// 으음..그런 방법이 있군요;; 근데 그렇게까지 하기엔...ㅎㅎ
가을님// 그냥 잠시 스쳐가는 충동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잠깐동안 막 충동을 일으키지만 잠시
진정해서 생각하면 "이걸 꼭 지금 살 필요는 없잖아? 참고 나중에 사지 뭐" 이렇게 되더군요;ㅁ; 근데 가을님
댓글을 보니 SSD는 사고 싶습니다. 속도가 아주 빛의 속도로 변한다고들 하시더군요..근데 가격보면 그저 좌절;;
초고수님// 콘솔게임은 이미 PS3로 충분히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PC와 콘솔의 그래픽 차이를 눈으로
확인한 뒤라 콘솔게임은 JRPG외엔 잘 안하게 되네요.
연하님// 네 연하니 말씀이 맞습니다. 인간의 욕심엔 끝이 없는데 그걸 이제 얼마나 잘 통제하느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티파니님// 램은 전 4G쓰는데 딱히 부족하진 않은듯해서 램 업글 충동은 잘 못느낍니다. 근데 게임을 하다보니 VGA
에는 좀 관심이 많이 가는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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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다우주 2010.10.31 03:41
자신이 쓰는 가장 고사양의 컴퓨터를 가장 싸게 사는 시기는 일생에 딱 한번이라고들 하더군요;;;;
그리고 신기한게 똑 같은 재료를 쓰고 사람이 아닌 로봇이 만드는 제품인데도;;;
성능차가 난다는거죠;;; 어떤넘은 낮은 전압에 더 높은 성능을 내고 어떤넘은 심심하면 에이에스 갈라하고..;;
모든 일이나 도구가 그렇듯이 자기 용량에 맞으면 되는건데도.. 곁눈질 해보면
더 뛰어난거 가지면 더 잘되질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자기 자신의 능력은 곧잘 무시하곤하죠 ㅡ,.ㅜ;;;
그에 따른 대가도 항상 치르면서 말입니다;;;
머 나쁜 점만 있는것도 아니니;;;
쓸라면 그만큼 많이 벌어야 하니 부지런해진다고(?)도 볼수 있겠네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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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2010.10.31 04:00
그냥... 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더군요... [내가 진리다~]라고요... ㅠㅠ 물론... 들어가는 사이트마다 자신보다 사양 높은 것만 보인다면...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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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ri 2010.10.31 07:01 저랑...같네요..ㅎㅎ..
저도..처음에...딱 마춘게 한 3년 쓰고 업그레이드 해야지 하고 구매햇지요..
그런데..그래픽을 따로 25만원주고..구매하니..램이 부족해서 램 2기가 추가 구매 .이젠 cpu가 땡깁니다..현제 푸로푸스 라는 보급형 시피유를 사용중이구요..
가지고싶은것은..오버클럭 쉽게하기 위해 데네브 블랙에디션 955 엿나요..? 그게 땡기네요...램산지도 얼마 안됫는데 말입니다
또 쿨러도 사고싶구요..정말..사치병에 걸린듯한....기분이 들정도입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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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보이 2010.10.31 08:12
저도 Phenome I 저전력 65W 짜리 사용자입니다. 아마 9650 보다도 더 성능이 낮을 겁니다.
Over 는 잘되는 좋은 제품을 구입하긴 했습니다만, 최근에는 무거운 Game 이라던지 큰 작업을
하지 않아서 그냥 기본으로 놓고 사용합니다.
제가 PC 와 함께한지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한가지 배운 점이라면 때(?)라는 것이 있더군요.
예를들어 E-IDE 에서 SATA 1 로 넘어가던 시절, 100Mbps LAN 에서 1Gbps LAN 으로 넘어가는 시절,
AC97 에서 HD-Audio 로 넘어가는 시절...
어찌보면 사소한 것일 수도 있는데, NorthWood 막바지에 접어들 무렵에 Computer Upgrade 했다가
AMD64 가 나와서 손해를 엄청 보았던 경험이 있어서, 그 뒤로는 IT 소식들을 꼬박꼬박 챙겨보면서
시기적으로 적절하다 싶을 때, 구입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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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우욱 2010.10.31 13:01
좋은거 쓰시네요 아직 윈저쓰고있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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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Note 2010.10.31 18:47 저도 회오리보이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2006년도에 펜티엄 D930 3.0GHZ를 구입하자마자 바로 콘로가 출시되는바람에 많이 서글펐던 기억이 있습니다.
업계의 경향이나 제품 로드맵 같은것에 관심가지고 있다가 적기에 하나씩 구입한다면 그리 낭비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술은 거의 안마시고 담배는 안피고, 노름도 안하고, 여자도 안사귀니.. 가끔있는 PC업그레이드가 나쁜 폐습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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