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공개적으로 성적을 공개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2010.10.25 00:11
학교에서 공개적으로 성적을 공개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초등(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 배움터에서 학생들의 동의 없이
성적을 공개하는 것은 올바르다고 생각하나요?
동의 문제도 있지만 사람을 몇 점짜리 인간으로 평가해라는 행위 같아서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또 성적이 낮아서 분발심을 갖게 하기 보다는 오히려 상처가 더 커서 다음 공개 될 때도 보면
성적이 오르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 입니다. (제가 보고 판단한 것을 보면)
물론 몇 학생이 있는데 몇 학생의 효과를 보고자 한다면 분명 이 방법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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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생이 2010.10.2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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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별 2010.10.25 01:01
현재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저도 또한 공개를 하는 이유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항상 나쁜 성적을 받아, 분발하려고 노력하지만 몇번 하다 오르지 않는 성적표를 보고는 아예 포기를 한다는 느낌일까요..
소위 말하는 '정신차리면 된다' 라는 이야기는 0.1%도 안될듯 해요. 그 0.1%를 위한 성적표는.. 정말..
뭐 중학생인 제가 뭘 어쩌겠어요.. 국가에서 시키는대로 하는거죠 뭐
전 내일이 시험이네요~ 또 성적표때문에 바들바들 떨 일만 남았네요. '까짓거 공부 열심히 하면 되지'라는 말은 정말 잘못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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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단우 2010.10.25 07:50
성적공개 반대의견 전부에 비추천을 한이유가 더궁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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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켄신 2010.10.25 09:06 제 추천으로 샘샘.. 굳이 공개할 필요 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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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0.25 10:17 아이들은 공부하는사람들이 아닙니다.
스스로 지금 살아가는것은 어느 학교에서 배운것으로 사는지를 돌아보면 더욱 확실 합니다.
모 방송에서 어느 페널이 그러더군요
우리가 살면서 "꼭" 필요한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운것 이라구요
그이후에 배운것은 오로지 다음 상위권 학교로의 진학에만 씌였다고 말입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교를 마친뒤에야 비로소 자신이 하는일에 필요한것을 다시 배웁니다.
사람에게 중요한것은 학벌도 학력도 아니라 생각 합니다.
그사람의 됨됨이...그것이 그사람의 진정한 가치 일겁니다.
성적이란 다만 사람을 숫자로 줄세우기위함 입니다.
수 : 우수한 성적
우 : 뛰어난 성적
미 : 아름다운 성적
양 : 양호한 성적
가 : 가능성이 있는 성적
우리 아이들의의 성적은 저정도로만의 표현에도 아름답다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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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름사랑 2010.10.25 23:16 저또한보스님의견에 200%동의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한것 또한 사실이구요
보스님말씀대로 할려면 무엇보다 내가 왜가 아니고
나자신 또는 내자식부터 라는 생각을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야 아름다운 세상이 올것 같은데 왜 그길이아다지도 힘들고 먼길인지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고 결과를 보면 간단 한건데도 말입니다
과연 세상 사는게 누굴위해 누굴위한 삶인지 한번 돌아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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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0.26 07:36 저는 스스로 "유별나다"싶으리만치 제 주관적인 의사를 고집합니다.
소위 "꼴통"스럽게요
고등학생둘 초등학생하나 유치원생하나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큰아이가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저희집엔 불문율처럼 한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애들은 놀때 놀아야돼" 라는것 인데요 해가 떨어진뒤엔 집안에서 불을켜놓고 책을보는행위는 무조건 금지 입니다.
낮동안 해야할공부가 있다면 하고 숙제또한 낮동안 다해야 합니다.
밤엔 텔레비젼을보거나 놀다가 자야 합니다.
지금 고등학생인 큰애들은 학교에서 그리고 학원에서 공부를 마치고 옵니다.
학원공부역시 스스로 공부가 필요하다 느끼는 아이만 시킵니다.
집에서 "공부좀해라" 라는말을 하지 않습니다.
되려 "누가 늦게까지 불켜놓고 공부해" 라고 꾸지람을 하곤하죠
스스로 원하는것이 있다면 그걸해라...가 저희집은 철칙 입니다.
그럼에도 아이들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고 놀만큼 놀고 텔레비젼도 원하는만큼 봅니다.
다만 집사람이 저 모르게 미미하나마 다그치기는 하는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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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2010.10.26 14:39 현시험제도에 맞춰 인적자원을 등급매겨 공개해서 서열화.......승자독식,획일화가 아니라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경쟁이 필요합니다. 시험제도를 위해 교육이 있는게아니라 학생들을 위해 교육이 있는겁니다. 교육을 학생들에게 맞춰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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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ke 2010.10.26 18:28 기억해보면 제가 오래전(?) 다니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어떤 형태로든 성적공개 한거 같습니다.
고등학교는 상위 랭커들은 야자시간에 별도로 마련된 도서관에서 했습니다.
지금 학부모입장에서 학업분위기상 차별은 있어야 합니다.
공립학교 존립문제도 상관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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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100 2010.10.26 19:29
아이들은 공부 하는 기계가 아닙니다?
공부하는 기계가 되십시요
10년정도 투자해서 평생을 펀안하게 사실려면
중학교때 공부 접은거 후회하는 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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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PEC 2010.10.27 02:03 개인적으로 공부 못해서 성공 못했다고 하는 사람은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핑계가 없었으면 공부라고 할까요?
아직 세상을 덜 사신 것 같은데 그 공부가 성적을 말한다면 당신은 답이 없는 겁니다. 그리고 위에 사람들은 그러한
관점점으로 여기 사람들은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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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100 2010.10.27 17:57
얼마나 사실지는 모르지만
자기가 하고자 하는거 공부 안하고 딴짓해서 성공 할수 있는가 보군요
공부는 아마 죽을때 까지 해야 되는 걸로 아는데
내 경험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나 처럼 생각 하지 않나요?
내가 제정신이 아닌건가?
정말 자기가 하고자 하는거에 공부 하면 공부만 할줄 아는 사람만 될까요?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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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0.27 09:38 봉천동 일대에는 거지의 행색에 그만큼의 생활을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터전을잡고 생활을 합니다.
그들은 오로지 공부 공부 공부...더구나 그 공부를 나름 상당히 잘한다는 사람들 이랍니다.
어지간한 수제급 이상의 사람들이 많죠
치열하게 공부해온 그들을 "편안한 생활을하는 사람들"이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중 개중엔 10년이 아닌 20~30년 이상 공부에 목을멘 사람들입니다.
안타깝고 애석한것은 그들은 공부 그 이외의것은 할줄 모를거란겁니다.
방송에 나오는 거물급 경제범...정치범...의사,판사,검사,지검장,검사장...그들이 공부를 안했을까요?
그들은 공부는 했으되 사람은 안된종자들 입니다.
더러운 공부한 쓰레기들 인겁니다.
그런인간들은 차라리 공부를 안했어야 했죠...그랬더라면 자잘한 잡범쯤이나 하며 살았을겁니다.
그리고 그랬어야 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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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100 2010.10.27 18:01
공부 많이 했다고 다 그렇다고 단정 짓는거는 너무 하네요
물론 그런분들도 계시지만 사회에 훌륭한 분들도 계십니다
제가 공부하라고 한건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부 많이 했다고 100프로 불행한가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은걸로 압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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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ke 2010.10.26 20:44 미니100님 진심과 경험으로 하신말씀이면 요즘시대에서 정말 용기(?)있는 발언이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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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100 2010.10.27 18:03
내가 공부가 성적이라 했나요?
한마디 했다고 벌때처럼 일어나긴 쯧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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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개를 해야 하는지 그 이유가 뭘까요?
예전 국무총리후보청문회에서 한 국회의원이 총리후보의 고등학교성적 가지고 걸고 넘어지던 덜떨어진 행동을 하던 기억이 나네요.
총리 되는데 고교성적이 좋아야 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