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F1 코리아 그랑프리 어떠셨나요?

KBS 해설자나 캐스터나 F1 자체를 잘 모르더군요.

선도차 빠져나가는 신호가 났는데도 레이스 재개된 줄 도 모르고 개드립치는 거 보고 MBC 스포츠 채널 봤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은 예상외의 결과가 잘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면이 마른 상태에서는 솔직히 1등이 거의 계속 1등합니다.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F1레이싱을 개최했는데 100% 잘할 수 없지요.

충고와 비난은 가려야 하지 않을까요?

운영미숙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열린 국제경기치고는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해요~

관람객도 많았고요~ 아쉬운 것은 세계 6억명의 인구가 시청하는 경기를 나라에서는 별로 신경도 안쓰고 기사도 부정적인다는 것~

국가와 국민이 조금만  더 신경썼다면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참고로~ 넷상에 은근히 지역감정 조장하는 글들을 많이 올리는데~ 이제는 그런 것 버릴 때도 된 것 같은데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숙소 부족부터 말이 많은데... 차츰 나아지겠죠~ F1하나 때문에 인구20만 도시에 호텔을 몇 개씩 지을 수는 없으니....

올해 경기를 교훈 삼아 앞으로 나아지길 기대합니다.

지역감정 조장하는 소리는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알바하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가끔은 그런데 낚여서 동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죠. 양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하릴없이 댓글에 그런 소리 적을까요..

MBC 스포츠에서 봤는데 해설이 좋았고, 경기 자체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비오는 날씨에다가 처음으로 달리는 서킷이라 그런지 변수가 꽤나 많았습니다. 드라이버 입장에서는 최악일지 모르나

보는 입장에서는 재미가 있었지요. (사고는 당했으나 드라이버에게 문제는 없었으므로)

뭐.. 주변이나 직접 보는 자리의 문제에서는 분명 문제가 있었습니다.

돈을 몇십만원이나 주고 보러 갔다온 분들에게서 불평, 불만이 나오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