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악징선의 사회
2010.10.15 05:08
요즘 드라마나 가요가사나 사회나
나쁜 사람이 주인공되며 그렇게 나쁘게 살아야 성공한다는 식으로
막장논리로 스토리를 이어갑니다
권선징악이 아니라 악을 장려하고 선을 징계하는 사회....
이게 어떻게 정상적이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지적장애 학생을 16명이 집단적으로 성폭행했는데도
한명도 법에 징계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학교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단지 적극적으로 반항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지적장애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이러한 판단은
지극히 비상식적이고 비인간적인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대전법원이나 검사들 경찰들은
딸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자기들 딸들이 그렇게 꼭 같이 당하고 나서야
마음이 바뀔건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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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티 2010.10.15 10:32 -
설화난영 2010.10.15 10:48
그래서 요즘 사회에 가끔씩, 사회의 굴레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복수극을 벌이는 영화들이 한번씩 나오나 봅니다. 또한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들에서조차 대부분의 작가들이 권력자들은 웃는 얼굴을 하면서 뒤로는 나쁜 일을 벌이는 자들로 표현하고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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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0.15 13:02 현실을 달갑지않게 여기도록하는 단면 일겁니다.
복수 이기에 정당하다...라는투도 역시나
일전에 검찰의 재판결과도 믿으려하지 않는다고 하신분이 게셨지요...
스폰서검사와 그런 검사를 감사하는 검사가 동일인 이란것을알고 있고
그런것이 전부는 아닐지라도 상당한 위치에 있는자들 상당수가 그런짓을 하고 있으며
그것이 관행처럼 굳어져버린 그런 세상에서
어쩌면 그런 막장이 오히려 더 현실적인지도 모르겠구요
상식밖의 상식이 판을치는 세상에서 "이방인"처럼 견뎌야겠죠~
촌철살인... 정말 매서운 일침입니다.
나는 그걸 도와주거나 방조하지 않았는지 묻습니다.
권악징선, 지치도록 슬프게 하는 말입니다. 함부로 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듣는 사람이 참 아플 수 있을 것 같아요.. 계속 귓가에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