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중생...

2010.10.10 23:14

유체이탈 조회:1853 추천:1

 부처님이 마구라 산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시자인 라다 비구가 평소에 궁금해 하던 문제 한 가지를 여쭈었다.
 “부처님, 이른바 중생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입니까?”
 이 당돌한 질문은 요컨대 중생을 왜 중생이라 하는가, 중생이 중생인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 부처님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라다여, 나는 물질(色)에 집착하고 얽매이는 사람, 또한 어떤 대상을 느끼고(受) 생각하고(想) 행위하고(行) 의식하는(識) 데 집착하고 얽매이는 사람을 중생이라 한다. 라다여, 나는 평소 너희들에게 오온에 의해 생기는 경계를 무너뜨리고 없애버려야 한다고 가르쳐왔다. 그래서 애욕을 끊고, 애욕을 끊으면 괴로움이 다할 것이며, 괴로움이 다하면 ‘괴로움의 끝을 본 사람(해탈한 사람)’이라고 말해 왔다. 그것은 비유하면 이렇다.
 어떤 어린아이들이 흙으로 성을 쌓거나 집을 지어 놓고 거기에 집착하면 사랑이 끝이 없고 욕망이 끝이 없으며 생각이 끝이 없으며 안타까움이 끝이 없게 된다. 그리하여 아이들은 ‘이 성과 집은 내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것이 한갓 흙무더기인 줄 알게 되면 그것을 발로 차고 허물어 버리면서도 안타까워하거나 슬퍼하지 않는다.
 라다여, 이와 같이 중생도 물질에 대한 집착을 흩어버리고 무너뜨리고 없애버리면 사랑이 다할 것이고 사랑이 다하면 괴로움도 다하고 괴로움이 다하면 괴로움의 끝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는 중생이란 허물도 벗게 되는 것이다.”
 
잡아함 6권 122경 <중생경>

불교의 신자는 아니지만

붓다 즉 부처님은 인간의 완벽한 표본이 되는 인간이기에

소개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매우 많아서 도시에는 사람이 귀하다는 느낌이 없어서

사람의 목숨을 파리의 목숨처럼 여기며 교통사고 내어도 그냥 뺑소니합니다

그리고 죄의식도 느끼지 않습니다

이게 다 사람들이 많아서 귀함을 모르는걸까요?

옛날에는 손님이 오면 극진히 대접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귀찮아 합니다

이게 사람이 귀함을 모르는 것의 결과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그 인간사회는 망하게 돼 있습니다

사람죽여도 지금 당장 벌을 받지 않아서 괜찮다는 생각

그게 얼마나 비인간적이고 얼마나 무서운 생각인지...

우리는 아무리 많이 살아도 100세도 못 삽니다

생명을 귀히 여기고 죽음을 중히 여기며 산다면

뺑소니 사건은 많이 줄여들 것입니다

천벌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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