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2010.10.07 17:34
요즘 담배를 끊으려고 전자담배를 많이들 이용하시는것 같던데, 저도 몇일전에 하나 구매해봤습니다.
근데 전자담배도 니코틴이 들어간다고 얼마전부터 전자담배에도 담배에 붙는 세금만큼 세금이 붙어서 가격이 올랐다고 하더군요.
가격적인 문제는 어쩔수 없다치고 구매전에 알아보니 아직까지는 전자담배가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더군요.
첫번째로 흡입할때 액상이 흘러나온다는점.
이건 어느정도 요령을 터득하고 천천히 들여마시면 좀 나아지긴 합니다.
두번째로 연기가 잘 안나오는 문제인데, 이것도 요령이 있는지 대리점에서 하시는 분들은 연기가 잘 나오게 하더라구요.
연기가 잘 안나오면 일단 밧데리나 액상을 점검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a/s 해야겠죠.
세번째는 밧데리가 금방 방전되는 문제인데 제품에 따라서 휴대용배터리나 대용량배터리로 이문제는 어느정도 해결이 된것 같습니다.
네번째는 액상은 무니코틴과 니코틴이 들어간것이 있고 금연으로 인한 금단현상을 줄이려면 니코틴 제품을 사용해야는데
니코틴제품이 금단현상을 줄여주긴 하지만 역시 맛은 담배보다는 못하고 그런대로 담배대용은 될것같더군요.
니코틴제품도 순수 니코틴만 뽑아서 소변이나 땀으로 쉽게 배출된다고 하니 인체에 해는 없답니다.
집안에서 피워도 냄새도 안나고요.
처음 구매할때 여러가지 제품에 대한 정보도 읽어보고 좀 비싼것을 구매했는데
몇일 사용하고 보니 여러가지 제품들의 차이는 모양하고 배터리 용량의 차이밖에는 없더라고요.
차라리 전자담배는 싼거 구매하고 카트리지에 넣는 액상만 자신에게 맞는것을 골라서 구매하면 될것같습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간단히 사용소감을 적었습니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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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믹스 2010.10.07 17:38 -
아이스언맨 2010.10.07 17:47
카트리지 규격은 다른것도 있고 같은것도 있지만 카트리지에 넣는 액상은 규격이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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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Father 2010.10.07 18:21
오.. 참신한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제 집앞에 한 곳이 생겨 이게 뭔가하고 몹시 궁금했었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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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킨토시 2010.10.07 19:59 전자 담배가 몸에 해로운 성분이 없다고 광고하지만,
예전의 불만제로 TV 프로그램을 보니 전자 담배도 몸에 해로운 성분이 많고 부작용도 많다고 합니다.
힘들지만 역시 본인의 의지만으로 끊는 게 가장 좋겠죠?
금연에 꼭 성공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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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조조 2010.10.07 21:09
이태리제 수입이 잇던데 옆에 공장사장님이 그거 하시는데 거의 문제가 없던데 무지 좋아 하시던데 그리고 담배하고
너무 똑같아서 이번에 끊을수 있다고 하시면서 담배로 음료수를 바꿔 나눠주던데요...그런게 그거 가격이 30만원정도 하는것
같더군요....정말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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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실 2010.10.07 21:19 니코틴껌을 씹으니 담날 이빨이 시려서 니코틴이 몸에 해롭지 않다는 광고는 허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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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tler 2010.10.08 02:38 저도 전담으로 금연 시작해서 벌써 3개월 조금 넘었습니다. 나름 몸도 좋아진 것 같고, 무엇보다 담배 찌든 냄새가 전혀 나질 않습니다. 금연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담배냄새가 역겹고, 흡연 때 보다는 머리는 맑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부디 금연 성공하시기를 응원합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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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언맨 2010.10.09 11:18
금연 3개월이면 반은 성공하셨네요. ㅎㅎ
담배가 안좋다는것을 느끼긴 하지만 그놈의 니코틴 중독현상 때문에 끊기가 어려웠는데
전자담배로 어느정도 니코틴 보충을 해주니 금단현상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담배피는 것보다는 확실히 냄새도 없고 몸도 개운한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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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단우 2010.10.08 22:10
오래피신 아저씨들도 많이들 끊으시는데 난 왜!
12월부터 금연(?)할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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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er 2010.10.09 12:19
저도 금연 1년째 입니다.
가끔씩 묻어둔 아련한 기억들이 생각나거나 심적인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담배의 유혹이 끊이질 않아요.
아마도 처음 배우게 된 계기와 맞물려 100원짜리 위안을 받고 싶기 때문이겠죠.
금연이후론 입맛이 돌게 되어서 살이 5kg이나 쪄서 요샌 살과 전쟁중이기도 합니다.
제 경우 금연을 하겠다고 마음먹으면서 나타난 가장 큰 신체적 변화는 탈모였습니다.
머리숱이 풍성한 편은 아니였으나 그때문에 걱정해본적은 없었는데... 금연 스트레스가 생활에 가중되면서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웃고 넘기던 탈모이야기가 내 얘기가 되다니... 박명수씨나 이하늘씨 마음을 이해하겠더라고요...
많은 여성을 유혹하던 제 헤어스타일이 감추기에 급급해져서 씁쓸할 따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의지대로 할 수 없는 무엇인가 있다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 악착같이 니코틴중독에선 벗어났습니다.
대신 머리숱을 잃어지만요.ㅠ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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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Leopard 2010.10.09 12:26
조영구가 선전하는걸로 하나 질럿습니다.
이번엔 금연할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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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 2010.10.10 11:52
금연 5년차 입니다...
35년 넘게 피운 담배 금연 성공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금연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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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닐 2010.10.10 18:29
담배피던 분들은 끊는것이 아님니다..
참으면 살아가는 것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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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2010.10.14 05:02
전자 담배 생각 하고 있었는데 정보제공 정말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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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에딧 2010.10.29 14:10
1년 넘게 금연하다가 지나친 스트레스 유발로 다시 다시 흡역시작하게 됬다는....진짜 몇년을 끈어도 다시피면 말짱 도로묵인거
같네요.ㅡㅠ
연기->증기..
카트리지 규격이 전부 같나요? 틀리면 말짱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