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한 잔의 효과

안녕하세요?

10월 19일자 조선일보 인터넷 판에 물에 대한 건강 기사가 떳습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0/19/2020101902339.html

부연해서, 저를 비롯해서 몇몇 분들이 주장하는 것인데,

순수한 물 보다는 소금을 조금 탄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소금을 조금 탄"의 의미는 0.5%의 농도 이하를 뜻합니다. 즉 2리터 생수에 10g 이하 정도의 소금을 타서 마시는 것이 생수를 마시는 것 보다 좋다는 뜻이지요.

이 농도는 눈물 정도의 농도가 됩니다.

다들 나트륨 과다 섭취는 건강을 해치는 것이라면서 하루 소금 섭취량은 5g(나트륨으로 따지면 2g 정도)가 적정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권고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체중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체중 50kg의 사람과 100Kg의 사람을 동일 선상에 두고 비교할 수 없습니다.

체중 몇 Kg의 사람에게 5g의 소금량이 권장된다고 해야 정확할 것입니다.

각설하고, 순수한 물보다는 적당량의 소금이 들어간 소금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고 하지만, 물만 많이 마시면 물중독(저나트륨증)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적당량의 소금이 들어간 물을 마시면 아무리 물을 많이 마셔서도 물중독에 빠질 염려가 없습니다.

오히려 소변량이 많아져서 체내의 노폐물을 더 많이 배출시켜 건강이 더 좋아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잠들 기 전 소금물 한 두 잔, 일어나서 소금물 한 두 잔, 낮에 간간히 소금물 한 두 잔 드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