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조언 부탁] 아파트 경매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2010.10.01 02:55
네이버 지식인 같은 곳에 물어봐도 되지만, 업자들이 많아 신뢰가 안가고..
인생 선배님들도 많이 계시고 믿음이 가는 윈포에 제 고민을 적고, 현답을 구해봅니다.
현재 지방의 한 아파트에 5년째 전세로 살고 있는데, 아파트 단지가 환경이 좋아 단지내에서 집을 하나 마련하려고 찾아보던 중
바로 앞동에 경매물건이 하나 나왔습니다.
낙찰받아서 리모델링 후 제가 주거할려고 하구요.
경매컨설팅회사를 통해 하려니 3% 수수료에(전단지 붙은거 보고 오늘 만나봤는데 3%에 모든 비용 해결해준다네요. 착수비50),
낙찰을 위해 입찰액을 크게 하도록 유도하거나,
낙찰을 못 받고 다른 물건으로 유도할 것이 뻔해보여 쉽게 마음이 가지 않구요,
경매지식이라고는 전혀 없는 제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보려 합니다. 꼭 사고 싶은 집입니다. ㅠ.ㅠ
시세 1억7천짜리고, 1차 유찰로 10월4일에 경매가 1억1천9백에 2차 경매가 이루어집니다. (1차때는 몰랐습니다)
등기를 떼어보니(그냥 보통 등기처럼 떼면 되는거 맞죠?)
* 근저당권 (**생명보험회사) : 130,000,000 (일억삼천)
* 채권 : 43,000,000 (사천삼백) <- 경매부친사람
* 가압류권 : 35,000,000 (삼천오백)
* 교부권 (**시*구청장) : ?? <- 세금미납인듯? (요건 등기에 나온 건 아니고, 법원경매홈페이지를 보니 권리자로 나옴)
위를 다 더한 총 채권총액 : 208,000,000 (이억팔백) -이렇게 계산하면 되나요?;;
이렇게 나옵니다.
권리분석이란걸 하던데, 제가 경매 받으면 위의 권리 중에 제가 해결해줘야 하는게 있나요?
또 저것말고도 더 추가되어 제 돈으로 해결해야할 권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2년 정도 집을 비운 상태던데 (바로 앞동이라 이웃들에게 물어봄) 연체된 관리비는 제가 납부해야되죠?
관리실에 물어보면 얼마인지 알려주려나요..
집에는 소유주의 부인이 살고 있는 상태구요(집에는 거의 없음). 소유주는 직장때문에 서울에 있습니다.
즉, 임차관계는 없음.
이런걸 따지는게 권리분석 맞나요?? ^^
더 따져봐야 할 것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른 권리(돈)가 걸리는게 없으면 최대 1억4천초반정도까지는 입찰할 생각이 있습니다. (현재 이동네 매매가가 1억6~7천 정도)
참, 또 경매장분위기는 어떻게 보고 입찰을 해야 하나요?
컨설팅상담에서는 자기네들 직원들이 당일 경매장에서 다른사람 가격보고 조율해준다는데, 업자들은 자기들끼리 입을맞추나요?
저 같은 실수요 개인경매자는 어떻게 해야할지...
저같은 서민은 집 하나 장만하기 정말 어렵네요 ㅠ.ㅠ
선배님들의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4]
-
짜장면 2010.10.01 09:45
1, 주민등록 임차관계 확인 2, 밀린 전기료 등등 기타 관리비 납부해야함 오래전 은행에서 공장을 수의계약으로 인수한 경험에서 조언드리는데 시대가 달라졌으니 자세한것은 알아보십시요. 등기부가 복잡한 부동산은 될 수있으면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지만 젊은 시절 잠깐 거쳐 갈 수있는 길이라 능력 발휘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집이던 공장이던 일단 등기부에 근저당 하나 없는 집이 명당이고 특히 경매낙찰을 통해 세탁된 부동산은 소위 말하는 기가 쎈 사람이 소유하고 운영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미신을 믿는게 아니고 실 경험에서 조언 드립니다. -
로푸스 2010.10.01 13:53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임차관계확인은 등기와, 주민 얘기로(바로 앞동이라) 확인하였고, 관리비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알아보면 될 것 같군요. 일단 낙찰받으면 위의 권리들이 모두 세탁된다는 말씀 맞지요? 순수 노동수익만으로 살아오던 사람이라 이런걸 하려니 힘들고 잘 모르겠네요. 한 번 해보겠습니다. -
뚱땡이 2010.10.01 18:03 반드시 낙찰받겠다는 욕심은 ..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는게 좋습니다.요즘은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찾아보면서 기회를 기다리면 기회는 또 옵니다. 소유자 부친이라면 명도가 그리 까다롭진 않을것으로 예상되지만, 1억6천~7천 하는집을 1억 4천에 받아서 밀린 관리비 몇백에 이사비용 조금에 기타비용에.. 급매로 사는 것 보다 나을 것 같진 않군요. 1억 3천 넘어가면 메리트 없어보입니다. -
로푸스 2010.10.01 18:28 집 위치가 너무 좋고 꼭 사고 싶은데 ( 이 동네 매매물이 잘 없고, 급한 사람이 잘 없어 가격도 배짱입니다)제가 살 집이라 경매를 통해 몇천만원씩 이윤을 남길 생각은 별로 없고(물론 남기면 좋겠지만), 적당히 총 비용이 시세보다 싸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경매물만 보고 있을 형편도 아니고, 이동네 경매물도 어쩌다 한 번 있는 정도입니다. (대부분 안정적인 직장인) 좋은 급매물도 거의 없구요.거주자가 부친이 아닌 부인이기 때문에 명도문제는 까다롭지 않을 것 같구요,나가시지 않으면 강제집행 할 돈을 이사비용 명목으로 잘 얘기해서 나가시도록하는거 맞죠?관리비는 관리사무소에 물어봐야 할 것 같고, 관리비 빼면 낙찰금액 외에 이사비용 등 해봐야 200~300 안으로 해결되겠지요?아는분이 도와준다고 얘기를 나눴는데 1억5천 보는 사람도 있고 하다네요.아... 머리가 복잡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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