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 좋아한 시 ㅋㅋ]
2020.10.07 08:46
유리창에 구르는 빗방울 /강인한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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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갑술사_遁甲術士 2020.10.07 12:16 -
간장종지6465 2020.10.07 13:13
노래 감사합니다. 그야말로 금상첨화이네요.
오감만족입니다. 고맙습니다. 둔갑술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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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10.07 13:20
낮부터 내린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이슬만 뿌려 놓고서
밤이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 소리처럼
내 마음을 흔들고 있네
이 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놓은 내 맘에 비를 내리네
떠오른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매이던 내 맘은
비에 젖는데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걸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리고 있네
이 밤 마음속엔 언제나
남아있던 비워둔 빗줄기처럼
떠오른 기억 스민 순간사이로
내 마음은 어두운 비를 뿌려요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걸
낮부터 내린 비는
이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려 놓고서
밤이되면 유리창에
내 슬픈 기억들을 이슬로 흩어 놓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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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세재 2020.10.07 12:18
누구에게나 첫사랑의 추억은 있지요.
첫사랑 하면 왠지 설레이는 마음 감출수가 없네요.
그 옛날 아득한 추억이지만 어저깨 처럼 세월의 간격이 없어진것 같은 느낌입니다.
더욱이 낚엽이 지는 가을에 첫사랑 예기는 가슴깊히 뒤살아나는 계절입니다.
아름다운 시 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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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10.07 13:12
형님! 어제부터 갑자기 쌀쌀해 졌습니다.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셔요
그래도 아침나절로 선선한 것이 기분도 요상한 것이
남자들 계절타나 봅니다.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아주 미치것습니다. ㅋㅋㅋ. 아직 추석연휴 휴유증이
사라지기 전인데.... 문득 "은빛 파닥이던.." 싯구가
생각나서 기억을 더듬다 보니 첫사랑이 건낸 시더군요. ㅎㅎㅎ
코스모스 바람에 흔들리듯 잠시 흔들려 본 아침입니다.
내내 건강하십시요 형님! 가을도 즐기시구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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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세재 2020.10.07 14:44
간장종지님은 제가 모시고 있는 고수님이시면서 사부님이신데 챙기시는것 보니 꼭 형님같습니다. ㅎㅎㅎ
깊은 감성과 정서는 제가 감당하기 힘들만큼 대단하십니다.
아!
코스모스 생각납니다.
밖에 나가서 맘껏 보고 싶어지네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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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10.07 15:27
문경세재 형님 쬐끔 아는 동생이구요.
아는체 하고픈 멋진분이셔요.
고수~ 사부~ 이런건 진짜 아니올시다구요
걍 문경세재 형님 좋아하는 1인입니다. 아 닭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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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술 2020.10.07 14:56
프랑스 발음으로 __________ 구뜨 뮤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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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10.07 15:28
그러게요. 음악이 참 좋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노상술님!
이게 빠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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