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사기 싫으면 안 사면 그만!

2020.09.29 12:08

둔갑술사_遁甲術士 조회:1458 추천:1

 

 

3f61d5d8689622e5e5312f7e6f367dd9.jpg

 

회원 장터에 올라온 판매 글 중에 'i5-4570 [12]'가 있다.

댓글이 많이 달려서 읽어보니 가관이다.

 

소비자 사회란 입질이 많아야 좋은 판매자를 만든다.

이게 바로 양식 있는 소비 패턴이다.

 

그런데,

사기 싫으면 안 사면 그만이지 뭔 입질이냐?

 

하하하, 웃기는 이런 소비자도 있다.

내가 젊은 시절에 어떤 코쟁이에게 'reasonable'이란 단어를 귀가 닳게 들었다.

우리나라는 매년 연말에 올해의 사자성어를 뽑는다.

이 'reasonable'이 서구인들이 선호하는 단어라고 어느 잡지에 난 걸 봤다.

 

'적당하다'란 말이다. 'reasonable',

합리적이지 못할 때, 그들은 이 'reasonable'을 줄기차게 요구한다.

 

사기 싫으면 안 사면 그만!

    

이것은 오히려 무지가 만든 악한 마음이다.

 

우리 모두 여기저기 입질 많이 합시다!

'적폐청산'도 우리 무지가 낳은 단어이다. 

 

____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공지] 자유 게시판 이용간 유의사항 (정치, 종교, 시사 게시물 자제) [1] gooddew - -
85 이 배경 음악 제목을 알 수 있을까요? [1] 둔갑술사_ 645 09-20
84 비밀의대화님께~~~ [2] 둔갑술사_ 746 09-04
83 세르게이 - 여기에 있어요~ [1] 둔갑술사_ 858 06-06
82 부처님 오신 날 특집 - 꽃의 눈으로 보면 [1] 둔갑술사_ 482 05-22
81 Tennis도 하고 싶고, Fashion Girl도 하고 싶은 여자 ! [2] 둔갑술사_ 1112 05-13
80 잔머리 굴릴 여유를 안 주는 짜장면집 가격표 ? [5] 둔갑술사_ 1185 05-01
79 여기 나오는 이 음악 제목 아시는 분 부탁드립니다. [2] 둔갑술사_ 513 04-28
78 내 아들에게 ... 4월은 思月이다. [1] 둔갑술사_ 606 04-06
77 교수신문 - 아시타비 내로남불 [1] 둔갑술사_ 561 12-31
76 순간포착, 겨울 선 [3] 둔갑술사_ 799 12-08
75 산길 그리고 닭 병 걸린 인간의 피난처 [3] 둔갑술사_ 655 12-02
74 竹香泉酒에서 竹香咖啡泉茶까지 [2] 둔갑술사_ 900 11-21
73 아, 명동 불루스 [1] 둔갑술사_ 324 11-17
72 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가? [3] 둔갑술사_ 534 11-02
71 평화는 느린 박자이다 둔갑술사_ 498 10-12
70 쌍십절, 가을 코로나 [1] 둔갑술사_ 663 10-10
» 사기 싫으면 안 사면 그만! [7] 둔갑술사_ 1458 09-29
68 비대면(非對面), 가을 편지 [5] 둔갑술사_ 566 09-20
67 한글의 문제 ? [1] 둔갑술사_ 821 09-11
66 아프러스펠롱유 둔갑술사_ 274 07-31
XE1.11.6 Layout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