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싫으면 안 사면 그만!
2020.09.29 12:08
회원 장터에 올라온 판매 글 중에 'i5-4570 [12]'가 있다.
댓글이 많이 달려서 읽어보니 가관이다.
소비자 사회란 입질이 많아야 좋은 판매자를 만든다.
이게 바로 양식 있는 소비 패턴이다.
그런데,
사기 싫으면 안 사면 그만이지 뭔 입질이냐?
하하하, 웃기는 이런 소비자도 있다.
내가 젊은 시절에 어떤 코쟁이에게 'reasonable'이란 단어를 귀가 닳게 들었다.
우리나라는 매년 연말에 올해의 사자성어를 뽑는다.
이 'reasonable'이 서구인들이 선호하는 단어라고 어느 잡지에 난 걸 봤다.
'적당하다'란 말이다. 'reasonable',
합리적이지 못할 때, 그들은 이 'reasonable'을 줄기차게 요구한다.
사기 싫으면 안 사면 그만!
이것은 오히려 무지가 만든 악한 마음이다.
우리 모두 여기저기 입질 많이 합시다!
'적폐청산'도 우리 무지가 낳은 단어이다.
____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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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투데이 2020.09.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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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갑술사_遁甲術士 2020.09.29 12:26 나도 여담으로,
우리가 쓰는 '적당히'와 '적절한'은 반대 개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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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 2020.09.29 13:25
사기 싫으면 안 사면 그만이지 뭔 입질이냐?에 대해서 본인의 주관적인 의견은 말할수 있습니다.그런데 이런 식으로 자기 의견말하는 것도 썩 보기 좋지는 않군요.저의 의견은..해당 댓글에 대한 답글형식으로 의견을 달아주시면 좋을 것 같지만.,,,
해당 댓글에 대해서 저격같은 본문을 꼭 올리셨어야 하는지.묻고 싶네요.웃기는 소비자에..무지가 만든 악한 마음에.적폐청산이라......
자기랑 의견이나 생각이 다르다고 아예 상대방을 적폐로 단정하고.,,무지와 악한 아음이라고 하시면서 청산의 대상같은 언급을 꼭 주셔야 하나요? 상대방의 생각이 나와 다를수있습니다.나와 다르면 내 생각은 이렇다라고 표현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지금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자기의 생각은 이야기하면서,,상대방에 대해서 깍아내리면서 자기 생각을 대중들에게 강요하는 같하시는 것 같아서.그렇게 좋게만 보이지는 않군요.
저는 둔갑술사님의 의견하고 다르다고 말하기 보다는..자기의 의견을 말하는데...이런 식으로 웃기는 소비자,무지가 만든 악한 마음이라...어가 아니라고 아가 아닌것처럼 가 혹은 나도 있습니다.그런데..나는 아인데..상대방은 어라고 하기에..무지 어쩌고 하시는 모습도 ..무슨 편가르기를 하시나 이런 생각도 드네요...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방보고 무지가 낳은 악한 마음이라면 반대의 생각을 가진 사람도 둔갑술사님에 대해서 무지가 낳은 악한 마음이라고 생각하면서 본문과 같이 표현을 한다면 세상 사람들보고 어 아니면 아를 선택해라는 것 같네요.어,아가 아니더도 가,나 등 다양한 생각들이 존재하는 것 아닌가요.............무슨 편가르기를 하시는것 같습니다.자기 의견을 말힐수 있지만 상대방을 존중한다면 이런 식으로 바하하면 안된다고 봅니다.반대로 누가 둔갑술사님 보고 . . .웃기는 소리하고 있는. 자기밖에 모르는 악한 마을을 가진. . 청산할 대상이라면 좋나요.
저는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그래야 본인도 존중을 받을수 있습니다.당연하게 둔갑술사님에 의견이 나와 다르다고 이렇게 동일하게 표현하면 둔갑술사님은 기분이 좋나요?.이건 둔갑술사님에게 해당되는 댓글을 달아주신 분에게 사과를 하실 일 같습니다.아.실수했다라고 생각하시면 사과하시는 어른다운 행동을 보고 싶습니다.잘못표현했다는 것은 인정하시면서 그냥 넘어가버린다면..이건 정말 어른스러운 행동은 아닌지 않나요?,,,실수가 아니라.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면 할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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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검일소 2020.09.29 16:09
정치병 환자도 아니고 여기서 까지 적폐 어쩌고 하면서 정치 이야기 교묘하게 숨겨서 끄집어내는 시커먼 속이 다 보이는것 같군요
어떤분이 시사 게시판에서 나오지 말라고 하던데 이유가 다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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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 2020.09.29 16:40
중고나라에~ 예판 PS5 싸게 사서 90만원에 파는 "적폐"들이 많이 있네요...
여기다 글 적어봐야~ 저분 원하시는 것이라 안적을라다가 적어봤습니다. 제글 보고 적으신듯~ 하여~
자유시장 경제에서 중고든 새제품이던 판매자가 알아서 가격을 정해 판는것이 적폐라는... 창조~
중고를 비싸게 올렸으면 사지 마라를 저렇게까지 확대 생산 하실줄은 몰랐네요... 저는 머리가 딸려서 이해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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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갑술사_遁甲術士 2020.09.29 20:43 누구를 욕하자고 쓴 글이 아니니 너무 상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굳이 해석을 하자면 '자리를 보고 멍석 깔자' 이런 말이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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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20.10.04 17:15
굳이 자유게시판 이자리가 아닐거다 적폐는 ㅋㅋㅋ
지얘길 남얘기 하듯 하는 버르장머리 라니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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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적당히 란 단어 무지 좋아하는데 그 용도가 참 다양해서 서양인들이 한국어 초기에 힘들다 하던 말이 생각나네요.
온 사방이 다 적당히라고.
적당히 주세요. 알아서.
작당히 하고 끝내. 대충
적당한 가격. 합리적인.
본문의 적당히는 합리적을 의미하겠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