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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수] 즐거운 편지
2020.09.09 17:35
이 시가 1958년에 쓰여진 산문시라는 것이 놀랍다. 이 시의 작가 황동규가 소설 <소나기> 황순원씨의 아들이라는 것과
고등학교때 좋아하는 여대생을 연모하며 쓴 시라는 점도 매력이 있다.
내가 굳이 이 시점에 이 시가 생각난 것은 지금 일어 나고 있는 이 모든 사소한 일들이 모두 감사하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떠올리면 배시시 저절로 너무 즐거워 웃음이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한 번쯤 추억해 보는 것도 좋은 듯 하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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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09.10 11:11
기적은 바다가 갈리는 원대한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일상이.... 날마다 새로운 이 아침을 맞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적인 것 같습니다.
살얼음판을 디디고 사는 것 같은 정말 언제 죽을지 기약이 없는 어려운 삶도 이겨 냈습니다.
어려움은 언제나 또 찾아 오고 우리는 기적같은 오늘을 또 살아갈 겁니다.
신은님! 모자샘! 동양난님! 문경세제님! 바다의노을님! 기적같은 오늘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감사합시다. 오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