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쓰담 괜찮아~
2020.09.04 09:28
9월이 왔고
가을이 왔다.
바람이 선선하고
풀벌레 소리가 정겹다
맑은 하늘에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다.
그동안 설움에 응석받이가 될 것 같다.
아침에 두가지 반가운 뉴스를 접했다.
하나는 의인 박광진씨가 다리로 진입하는 차량을 막아
인재를 막아내었다는 소식! 화면으로 보았는데
30초 뒤에 다리가 내려앉는데 정말 아찔했다.
용기 있는 그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64560&plink=ORI&cooper=NAVER
또하나는 하모니카 세계1위 박종성씨!
두분의 이름을 까먹지 않으려고 발버둥 쳤다. ㅋㅋㅋ
정말 자그마한 주목받지 않는 작은 악기로 세상을 재패하고
당당히 이름을 더높힌 주인공의 노고에 역시 박수를 보내고 싶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today/article/5898507_32531.html
가을이 왔고 두분의 희망을 보아서
나도 용기낼 수 있는 하루가 될 것 같다.
모두 모두 괜찮습니다 잘하셨어요. 용기 잃지 마세요
충분히 훌륭한 누군가의 남편이고 아내이고 아들이요 딸이였을 겁니다.
자신을 안아 주세요! 충분히 당신은 열심히 사셨고 그러니 결과가
그에 미치지 않더라고 상처받지 마세요.
당신은 누군가에게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ㅎㅎ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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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좋아 2020.09.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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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09.04 12:44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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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gong 2020.09.04 13:40
힘든 시간 보내고 있는 모두를 위로 하고픈 마음을 담아 정성을 쏟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소확행은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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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09.04 16:02
닥공님 꿈보다 해몽이네요. 암튼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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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로 2020.09.05 09:12
예전 먹을 거리도 마실 것도 부족했던 시절에
한 여름 땀흘리고 난 후 마을 샘터에서 길어 온
시원한 냉수에 간장을 타서 마시던 기억이 나는군요.
다들 힘든 시간이겠지만
회원 모두가 무탈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