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한 수 ㅋ ㅋ
2020.09.01 08:46
회고가(懷古歌)
- 길재(吉再)
五百年(오백년) 都邑地(도읍지)를 匹馬(필마)로 도라드니
山川(산천)은 依舊(의구)ᄒᆞ되 人傑(인걸)은 간듸업다
어즈버 太平烟月(태평연월)이 ᄭᅮᆷ이런가 ᄒᆞ노라.
이파리 5개 딱 산삼! 심봤다. 내 인생도 펴지나 생각했는데....
이 게 산에 있어야 산삼인데 들에 있으니 들삼인가 했다?
알고 보니 오가피란다. ㅋㅋㅋ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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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09.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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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2020.09.01 09:31 월급봉투 얘기가 나와서 생각나는데
가수 조용필씨는 내가지금 살고 있는것은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다 라고 하는데.
저는 "내가 지금 살고 있는것은 마눌이 월급봉투를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다." 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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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09.01 09:5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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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c 2020.09.01 23:35 ㅎ ㅎ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해평길씨 시절가조입니다.
저 양반에게 여말선초에 우리 선조가 성리학 배운 덕분에 조선의 성리학이 경상도로 급속히 전파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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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09.02 08:58
해박한 지식 감사합니다. 중학교 때인가 고등학교 때 나온 시조로 기억하는데....
요즘 자꾸 제 머릿속을 맴돌아서....
시절이 참 야속도 하고 그 때는 느끼지 못한 공감과 깊이 있음에
다시금 제대로 꺼내어 본 것입니다. 지나치시지 않고 관심가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월의 덧없음을 지극히 느끼며 모든 것은 그대로인데 사진 속 인물이 하나씩 살아져 가는 안타까움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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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바람 2020.09.02 18:29
숫자 변하지 않는 월급봉투가 요즘 시대에는 정답입니다.
잘나가던 분(?)들도 코로나 블루에 허덕이는것...설 자리도 문제겠지만 설 자리에 따라오는 숫자가 더 문제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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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6465 2020.09.03 11:40
그러게요. 제가 엄살이 심했네요. 훨씬 힘든 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안 힘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가 조금 더 힘들어도 내가 위로해 줄 수 있는 마음이 문제가 아닐런지요.
부는바람님 댓글 감사합니다. ^^*
변하지 않는 건 내 월급봉투 숫자지만....
그래도 아직 코로나에 무사한 가족의 안위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