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가상메모리와 램증설...

가상 메모리 (스왑 파일)는 하드디스크의 일정 공간을 메모리처럼 할당해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C:\swapfile.sys 숨길 파일이 크기가 변하거나 날짜가 변경되고 있으면 사용되고 있는 겁니다. 메모리(RAM)가 많으면 이 파일이 작아지며 하드디스크의 읽기 쓰기가 적어지고 메모리(RAM)가 적으면 이 파일이 커지고 하드디스크의 읽기 쓰기 빈번하게 일어나 프로그램 로딩 속도가 느려집니다.

램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다다익램

리소스 모니터를 쓰면 간단하게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80%쯤 쓰고 있으면 거의 100% 스왑을 쓰고 있을껍니다 (85~90%정도 가면 메모리 압축도 쓰고 있어서 성능 더 떨어집니다)

필수적으로 램 증설 하셔야죠.

평소 계속 80% 쓰고 있다면 부족하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현재 가상메모리 자동관리죠?

그럼 그냥 메모리 맞춰서 대강 용량 설정됐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자동관리 끄시고,

최소크기 500MB, 최대크기 12GB(현재 11GB쯤 되니까요)로 잡아두시고

수시로 램 많이 쓴다 싶으면 가상메모리가 얼마나 늘어나나 확인해보세요.

계속 500MB 전후가 유지된다면, 가상메모리로의 전환은 크지 않은겁니다.

그런데 계속 늘어나서 일정량정도 유지되는 상황이라면

최소값을 그거보다 한 1GB정도 더 주고 잡아주시는게 좋을겁니다.

가상메모리라도 없으면 그대로 뻗는거니까요.

저는 램 8GB컴에서 평소 500MB-4GB를 주고 써왔는데요

평소에는 500MB에서 늘지 않고 잘해야 한 1~2GB 늘고 그랬더랬습니다.

그러다가 텐서플로를 하게 됐는데

텐서플로 메모리 누수 이슈가 있는데 도무지 해결이 안돼서

가상메모리를 여러군데 퍼뜨리며 30GB까지도 올려봤더랬습니다.

몇시간 동안 풀로 조지니 슬금슬금 늘면서 한 25GB까지 먹어치우더군요.

(결국 버전 다운그레이드하고 해결... ㅡㅡ;;)

(근데 또 개선버전 나온거 깔았더니 또 괜찮음... ㅡㅡ;;)

이렇게 케바케의 상황이 얼마든지 벌어지기 때문에

최대값은 하드 용량 되는대로 높게 주고, 최소값은 500MB정도 주고 조금씩 올려가며 관찰하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C드라이브만 가상메모리 줄 수 있는게 아니라

어지간한 모든 드라이브에 가상메모리를 줄 수 있습니다. 그것도 각각 최소값과 최대값을 달리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메모리가 부족하면 보통 그냥 터집니다. 다운되죠.

아무래도 터지는 상황보다는 나으므로,

되도록 SSD 위주로, 그리고 불가피하면 하드에도

최소값 16MB정도 주고

최대값은 이정도는 계속 여유공간이겠다 싶은 정도로 주고 쓰시는게 좋습니다.

자주 부족할수록 더더욱이요.

여러군데 퍼뜨려놓으면 일단 C드라이브꺼 쓰다가 C드라이브 최대치에 도달하면

다음드라이브로 넘어가며 차례차례 잠식(?)해갑니다.

저는 텐서플로 초반 몇작업할때 메모리누수는 짐작도 못하고 있는데 터지는 바람에

제대로 로그도 못남기고 꽤 날렸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