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후..
2020.07.17 14:31
걷기 운동좀 할거라고..
전동 킥보드타고 수영천 공원에 도착하여 헬멧이랑 킥보드를 자전거 보관소에 묶어두고 갔다왔다 1시간30분정도 걷고 몸좀 풀라고
운동기구 있는데 가니
가까이에 40대 말?? 쯤 되어보이는 아지매 4명 남자2명 이렇게 좀 시끌시끌하여 먼가 하고 가보니...
길다란 공원벤치에 드론 박스가 10개이상 놓여져있고 일부 빈박스는 이 아짐 아제들이 드론을 돌리고 있네요. 자세히보니..
남자중에 한사람이 좀 전문이고 여자중에도 한명이 드론을 공중에높이 띄워놓고 촬영하는지 조종기에 붙어있는 폰에 열심이고.. 나머지 사람들은
연습하고. 주로 호버링(공중에서 정지= 맞나?) 과 추락 시키는 연습 하네요.
전문가로 보이는 남자사람은 이사람한테갔다 저사람한테갔다 하면서 가르켜 주느라 바쁘고...
옜날에 나도.. 드론 하던 가락구가있어 관심있게 좀 보다 다시 운동 하고있는데 갑자기 여자의 비명소리가.... (이상한대로 날아간다고..)
보니.. 배우는 아줌마의 드론이 개천위로 날라가는게 보입니다. 이 아지매... 드론이 통제가 안되니 배운대로 물위에다 추락 시켜버리네요.
순식간에 물위로 떨어집니다. ㅋㅋㅋ
드론 조종 안하는 사람들 모두 뛰어가 보는데... 못들어가게 울타리가 되어있어, 설사 넘어 가더라도 물 흐르는곳 까지 갈수 없을정도로
풀과돌.. 뻘로 구성되어있어.................................. 앞전에 비가 많이와서 물이 엄청 불어있고 흐르는 속력도 장난 아니게 빠릅니다.
순식간에 떠내려 가버림..
거... 전문가 아저씨 얼굴 표정이 통제가 안되는게 보이네요..~~ 욕은 못하고 꽁시렁 꿍시렁~~~
드론을 물에 추락시킨 아지매 말이 들립니다.
호버링하고 추락시키는것만 연습 엄청하다보니 당황하여 추락시키는것만 생각이 나더라는.....
지금 우리집 꼬마 초딩인데 <- 더 어릴때 드론 배워주다 본인이 드론에 미쳐(한때) 많이 뽀사먹은 옜날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