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인 우주선 발사가 이번주입니다.
2020.05.24 19:24
미국 나사가 9년만에 유인 우주선 발사를 재개합니다.
2011년 7월 21일 미국의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가 STS-135 미션으로 4명의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지구로 데려온 후 미국은 더 이상 유인 우주선 발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하지 않은게 아니라 우주인을 우주로 쏘아올릴 유인 우주선이 없었습니다.
사실 70년대부터 미국은 일회용이 아닌 발사 후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선을 만들면 발사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거라 생각하고 우주왕복선을 개발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맞는 아이디어였지만 40년이 지난 과거 기술로는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었고 발사후 점검을 거쳐 다시 발사하는 비용이 오히려 일회용 로켓 발사보다 비용이 더 들어 결국 우주왕복선 프로젝트는 폐기처분되었습니다.
우주왕복선이 없어진 미국은 우주정거장으로 우주인을 보내는데 러시아의 소유즈 로켓을 빌려 지금까지 써왔습니다.
미국 나사는 그동안 나사 주관의 유인우주선 개발에서 민간 개발로 방향을 틀었고 보잉과 스페이스X 그리고 블루오리진이 유인우주선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윽고 스페이스X가 이중 가장 빠르게 유인우주선 개발을 끝마쳤고 한국시간 2020년 5월 28일(목) 새벽 5시 32분에 두명의 우주인을 태운 크루 드레곤 캡슐이 팰컨 9 로켓에 실려 우주정거장으로 발사됩니다.
크루 드레곤 캡슐의 모습과 캡슐이 팰컨 9 로켓과 결합되고 발사대에서 수직으로 세워지는 장면과 옛날의 우주복과는 사뭇 다른 현대식 우주복을 입은 두명의 베테랑 나사 우주인 그리고 이들 우주인을 태우고 다니는 나사의 테슬라 전기차 모습입니다.
우주인들이 발사대 주변을 돌아 다닐 때 자신의 테슬라 전기차에 태워 돌아다니게 하고 자신의 스페이스X의 크루 드레곤 캡슐에 태워 우주로 보내는 엘론 머스크 참 대단합니다. 그의 꿈이 인류를 화성에 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공장에 사람이 거의 안보여서
사람찾기 하면 딱이겠네요
부럽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