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그래도 삶은 계속되고 빨래방에서 나는 오늘도 호사를 누린다.

2020.05.16 20:42

간장종지6465 조회:399 추천:2

 

 

비가 자주 와서 꿉꿉한 날씨입니다.

 

아직도 바이러스로 인한 20년 공든탑은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것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데이타를 받고 보관하고 정리정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저 욕심을 받아 차곡 차곡 쌓아 두기만 했지.  정말 필요한 것인지

 

어디에 쓰는 것인지 누구에게 받은 것인지 정말 필요한 것인지 업을 한 것인지

 

뭘 하는 프로그램인지 모르고 그냥 받아만 둬서  나중에는 쌓여서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지

 

정말 어디에 쓰는 프로그램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방대한 데이타를 모두 날리고서야 데이타의 정리정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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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가 넘었지만 아직도 50%를 겨우 넘기고 있습니다.   R-studio로 갈아 탔다가 검색을 했는데 모두 파스가 나서(부분 부분 조각)

 

나서 파티션이 20개 가량으로 살아나서 쓸만한 데이타를 찾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또 중간에 딸래미가 방청소를 하다가 usb 연결선을 잘 못 건드려서 다시복구하는 등 한 3번을 다시 시작하고 있어

 

사실 어쩌면 거의 집에서는 컴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가끔 회사 컴으로 안부를 묻는 정도 입니다.

 

어쩌면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 합니다.  아직 미련을 다 못버리고 메달리고 있긴 하지만......

 

8TB 적은 양의 데이타는 아니지만.....  생각해 보면 덧없는 인생살이와 비슷한 것 같아....   마음도 아프지만.....

 

일부 내성도 생기는 듯 하기도 하고 ㅋㅋㅋㅋ  암튼 이놈의 8테라를 살리기 위해 다시 8테라 하드를 구매했다는.... ㅋㅋㅋㅋ

 

23만원 투자했지요.  못 살리면 걍 16테라 어마어마한 공간만 남을 테고  그곳을 또 뭔가로 채울 것이고 또 시간이 가고

 

무엇으로든 채워 지겠지요.

 

잠시 온라인  윈도우 포럼 자료 수집은 접고 회사의 총무로 힘들었던 5일간의 회사생활로 쌓였던 스트레를 풀기 위해

 

빨래방을 다녀 왔습니다. 

 

아내를 따라 쫄래 쫄래 몇 번 따라 갔다 왔는데.....  이놈의 중독!  그곳엔 안락한 안마의자가 있고 2천원의 행복이 기다리고 있어서죠. ㅋㅋㅋ

 

안마를 받는 동안  빨래를 하고 빨래가 주는 영혼을 깨끗히 씻어 주는 듯한 행위 예술 같아 마음이 참 편안해 지고 좋더라구요.

 

빨래를 하면 마음도 깨끗해지고 기분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아내가 선불로 해주는 2천원짜리 행복이 딸려와서 너무 좋습니다. 

 

여러분께도 추천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맞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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