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게 들리는 층간소음..
2020.05.13 10:38
최근에 빌라 4층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맨 꼭대기층이라서 층간소음은 걱정이 없을줄 알았습니다.
아래층에서 층간소음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받았지 내가 층간소음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일이 없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한밤중에 천정에서 소리가 납니다.
바닥에서 소리가 나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천정에서 소리가 나니 이게 뭔가 싶네요;;;;
쥐가 돌아다니는 소리도 아니고 쿵쿵하고 소리가 들리는데 귀신이 장난을 치는것도 아니고
맨꼭대기층의 천정에서 소리가 나면 이걸 층간 소음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천정이 무너지는
소리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ㅠㅠ
소리가 들릴때마다 섬뜩 섬뜩합니다.
이해가 안되는 소리가 나니 좀 거시기 합니다.
이런 것도 층간소음인가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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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펑피펑 2020.05.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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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2020.05.13 12:34
구옥보다도 신축빌라의 경우에 석고보드로 마감하면서, 예전과 달리 소음이 더 커지곤 합니다. 아마도 벽타고 전달되는 아랫층이나 옆집소음일 겁니다.
꼭 천장에서 들리니 위에서 소음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익숙해지는 것이 낫습니다. 다른 집도 그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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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돌이 2020.05.13 12:45
요사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 건물자체가 팽창과 수축을 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이 발생합니다. 콘크리트 건물은 저녁9시에서 12사이에 퍽하면서 발생되며 석고보드로 마감이 된 집에서는 보일러가 가동될때 이음새 마감이 약한 부분에서 팽창 수축에 따른 소음이 발생하곤 합니다.
콘크리트 건물을 안고 사는 숙명인 경우에 바람에 의한 공진 현상의 저음파에 민감한 분들은 만성 두통에 시달리곤 합니다. -
버금차 2020.05.13 19:15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게 있습니다.
층간소음은 반드시 위에서만 나는게 아닙니다.
아래층에서 아이들이 뛰놀아도 윗층에서 나는것처럼 들립니다.
대부분 공동주택은 벽식구조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요즘 초고층 고급아파트들은 라멘구조로 건축을 합니다.
기둥만 있고 벽은 가벽으로 만들기 때문에 층간소음이 굉장히 적습니다.
벽식구조는 어쩔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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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끼리야 2020.05.13 21:58
윈인이 바로 안나오는 소음이네요.
소음하니 생각이 나서 한자 적습니다.
울집은 윗층에서 애가 운동장처럼 뛰어다녀서..
아침이던 낮이던 새벽3시 2시 1시에도 뛰어다녀서...한번뛰면 최소 몇십분에서 몇시간씩
하도 소음이 심해서 신고하는법이 없나 찾아보니 딱히 방법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찾아가서 항의하는것도 안된다고 하고 그러다 괜한 싸움만 날거 같고..
근데 진짜 열받는건 애가 그렇게 미친듯 몇시간씩 뛰어다녀도 부모들이 전혀 안말린다는거죠.
그게 새벽이던 낮이던.
어떤날은 하루종일..
환장하겠더라구요.
그러더니 엊그저께 갑자기 이사 나갔습니다.
정말 세상조용하네요.
소음원인 찾아서 해결 잘보세요. -
namekw 2020.05.13 23:30
Concrete 건물의 특성은 바닥 벽 천장이 모두 연결된 일체형입니다. 빌라경우 콘크리트가 얇아 소리가 잘 울립니다.
소리 특성이 울림과 진동이 콘크리트를 타고 반대편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그냥 매질이 시멘트이기 때문이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차음재 바닥에 깔고 콘크리트 두껍게 하는 아파트도 사실 차음이 안됩니다.
건설사의 업종에서 흔히 하는 거짓말입니다. 차음벽이 차음이 안되고, 차음재가 차음이 안되고, 방음재가 방음이 안됨.
그냥 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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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25 2020.05.14 11:59
무슨 소린지 몰라도 옥상에 물탱크가 있다면 수압으로 파이프에서 나는 소리일 수 있습니다. 이게 들리는 집 안들리는 집 그러드라구요. 방송에도 나온적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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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친구도 똑 같은 상황이였던 얘길 들었습니다.
옥상이 있으면 거기서 줄넘기하는 인간들과 뛰어 노는 애들 있을 겁니다.
이것도 아니다면..
옆집의 층간 진동소음이 벽을 따고 천장으로 전달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