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용 HDD를 외장 케이스에 넣고 Win to go 설치했습니다
2020.05.08 11:17
생각보다 잘 돌아가네요~
그리고 엄청 편리합니다. 어디서나 내 컴퓨터를 쓰는 듯한 편리함!!
정말 최고입니다. ^^
찾아보니 읽기, 쓰기 속도가 엄청 중요하다던데...
그래서 주변분들은 대부분 SSD 외장하드에 설치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집에 외장하드가 남아도는 게 있어서 시험삼아 설치해 보았습니다.
Rufus가 이렇게 쉽게 윈투고를 만들어 주는지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ㅎㅎㅎㅎ
인터넷에 떠도는 프로그램으로 읽기, 쓰기 속도 체크해 보니 이렇게 나오더군요.
그리고... 바이러스도 검출되고요...ㅠ.ㅠ
컴퓨터에 별 이상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문서 작성이나 인터넷 사용하는 데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데
가끔씩 많이 느려지는 경우가 생기네요.
그래도 뭐... 너무 자주 그러는 건 아니라서 아주 유용하게 쓰고는 있습니다.
인터넷에 보니까 외장SSD 읽기, 쓰기 속도가 상당한 제품들이 많더라고요.
가격도 상당하고.. ㅠ.ㅠ
그래서 USB를 찾아보니 읽기 속도가 300MB/s 이고,
쓰기 속도는 읽기 속도에 비해 조금 느리다고 되어 있네요.
아래 사진은 요즘 눈독 들이고 있는 제품입니다. 삼성 128GB.
혹시 이거 사서 윈투고 설치하면 버벅임 없이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외장 SSD를 사는 것이 정답인 줄은 알겠지만...
어차피 무거운 작업은 별로 하지 않아서 괜찮을 것도 같아서요.
게다가 외장하드는 들고 다니기도 귀찮고...
그래서 혹시나 저렴하면서 휴대하기도 좋은 USB에 윈투고를 설치하면
어떨까 싶은데... .역시 별로일까요?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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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2020.05.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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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z21 2020.05.08 11:55
와~~~ 이런 방법이... 역시 디폴트님!! ^^
명성은 어디 가지 않는군요.
저는 아무 생각없이 USB메모리에 설치할 뻔했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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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꼬 2020.05.08 12:18 저도 삼* 128GB 속도200 읽기 USB로 WTG 사용중인데 느리더군요
괜히 샀다 싶습니다.
SSD로 인식되는 USB가 있습니다. 이런 제품을 쓰시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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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z21 2020.05.08 13:40
헉.. ssd로 인식되는 usb라니.. 처음 듣는 얘기네요. ㅎㅎ 고급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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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20.05.08 12:58
저 모델 256기가로 사용중인데, 딱히 엄청나게 느리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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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z21 2020.05.08 13:42
저도 외장하드에 윈투고 설치하지 말라는 말 많이 들었는데 막상 설치하니 그렇게 못쓸 정도는 아니라서 USB에도 가능하겠다 생각을 해봤습니다. ㅎㅎ 그런데 디폴트님 말씀처럼 중간에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하네요. 아무튼 더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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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20.05.08 15:21
제가 윈투고용으로 USB플래시 메모리를 사려다가 결국 원래 쓰려던 예산의 몇배를 주고 외장SSD를 구매한 이유가
이리저리 검색하다보니 윈투고 쓰던분이 딱 11개월만에 벽돌됐다는 사례를 보고서입니다.
플래시 계열 특성상 벽돌되어버리면 복구의 기회를 거의 주지 않습니다.
아예 못쓰게 되어버리죠. 그러니 백업을 자주해야죠.
제가 쓰는걸 추천하고 싶기는 한데
기존에 너무 자주 언급해서 광고처럼 보일까봐 자제하겠습니다. ㅠㅠ
게다가 저는 아직 별 트러블이 없지만, 원래 소문이 안좋은 회사라 더욱 자제하고 싶어지네요.
(저는 제품 품질은 쓴지 얼마 안돼서 모르겠고, 구매중에 지연에 대응이 좋지 않아 좀 그랬습니다만...)
근데 주의하셔야하는 점이 M.2 SSD가 휴대성은 좋습니다만
소비전력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래 SSD는 외장용보다는 내장용이 타겟이라 소비전력 거의 신경 안씁니다.
경쟁상대가 3.5인치 HDD이기 때문에 걔보다 적기만 하면 되거든요.
그래서 peak소비전력이 5W에 달하는 것도 있고 심지어 10W까지 찍는것도 있습니다.
(주로 M.2가 SATA형보다 많이 먹습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USB 설계규격상
USB2.0 : 5V x 0.5A = 2.5W
USB3.0 : 5V x 0.9A = 4.5W
이렇기 때문에 인식실패나 기타 전력부족으로 인한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재밌게도, 2.5인치 HDD의 경우 처음부터 포터블에 USB2.0을 타겟으로 하거나 노트북을 타겟으로 나왔기 때문에,
일반적인 2.5인치 외장HDD는 2W 전후의 소비전력으로 SSD보다 평균적으로 전기 덜먹습니다.
그래서 2.5인치 HDD달린 노트북 쓰다가 SSD달았더니 어이없게도 배터리가 더 빨리 닳더란 웃지못할 얘기도 있더군요.
(겪은분 있으실지 모르나 은근히 그런걸 느끼셨다면 그게 착각이 아니라는 겁니다. ㄷㄷㄷ)
어쨌거나
이런 사유로 인해 전면부에 외장 SSD를 꽂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메인보드의 불량이나 케이스쪽의 불량 등으로 설계규격보다 소비전력이 후면부보다 덜 나오는 수가 있거든요.
또한 무작정 내장용으로 쓰던 SSD를 외장케이스 씌우는 것도 소비전력 고려가 없어서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외장SSD로 판매되는 제품이 조금이나마 더 낫습니다.
다만,
원래 SSD는 대기전력이 아주 작습니다.
수십 mW급이죠.
사용할때도 속도를 많이 뽑지 않는다면 그렇게 크게 안올라갑니다.
즉, USB2.0의 경우 의외로 덜 위험(?)하고 오히려 USB3.0이 더 위험할 수 있죠.
사실 알려진바가 많지 않아 기본적으로 탁상공론에 가깝지만
어쨌든 전면부 USB는 소비전력 부족으로 인식실패나 기타 트러블이 종종 보고된다고 합니다.
해법은
1. Y케이블 사용 - 외장HDD에 종종 동봉되는 USB A형 2개 꽂는 케이블.(반대쪽은 1개의 USB 마이크로 B형, C형 이거나 A형의 암놈소켓일 수 있음)
2. 유전원 허브 사용 - 유전원이기에 전력부족은 없음.
3. 소비전력 적은 SSD 사용
ㄴ SATA쪽이 대개 좀 적긴 하지만 무조건 그런건 아니니 주의하시고, 소비전력문제는 노트북에서도 문제기에
소비전력을 확줄인 제품이 조금씩 있다고는 합니다. 저는 잘 모릅니다만...
일단 제가 산 제품은
USB2.0과 3.0 모두에서 별 트러블은 없었습니다만
사용대상도 적고 기간도 짧아 딱히 안심할 정도는 아닌듯 합니다. ㅠㅠ
어쨌거나 만약을 대비해 허브나 Y케이블 준비하시고 사시는게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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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z21 2020.05.08 15:52
헉.. 이렇게 상세한 설명이라니.. ^^
정말 많은 정보를 알게 되네요.
좋은 내용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외장SSD로 가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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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핀국화 2020.05.09 15:15
wtg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쉽게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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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메모리로 쓰다간 얼마 못 쓰고 가서 망가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윈도우는 사용자가 알게 모르게 디스크(위의 예에서는 USB메모리가 해당) 억세스(읽기 및 쓰기) 가 상당히 많이 이루어 집니다.
그런걸 버텨내기에는 아무리 잘 만들고 고급인 USB메모리라 할 지라도 태생적인 한계 및 구조적으로 감당하기 벅찹니다.
최고의 방법은 외장 SSD 를 쓰는겁니다.
USB메모리보다는 크기가 약간 크지만 M.2 방식의 SSD 을 사용하면 그나마 적은 크기로 휴대하기도 간편합니다.
금액 문제라면...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2만원 내외 정도로 128GB M.2 SATA SSD 를 노트북에서 바로 빼서 파는걸 구매후(이런거 옥션이나 기타 온라인마켁에서도 많이 팔더군요)
만원안팍의 외장케이스를 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