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만화책...
2020.04.08 08:29
저는 한 두달에 한번 정도 소위 말 해서 만화가게라는 만화방을 갑니다..
그곳에 가면 4시간 정도 책을 보고 오는데..
어릴적에 (물론 그때는 거의 대부분이 일본 만화는 해적판(?)이였겠지요..)만화책을 가끔은 발견하면 왜 이리 기분이 좋은지..
이때 저도 늙었구나 하는 생각이..-_-;;
그러다 유튜브에서 은하철도 999를 보고는 그때 기억과 지금 보니깐 또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난김에 은하철도 999 만화책을 다시 한번 봐 볼까 했더니.
이미 절판..
하긴 오래된 책이지..
그래서 네이버의 평화로운 중고나라에서 검색을 했더니...
20권 완결인데..
가격이 24만원..
택배비 포함 이라고 하지만...
권당 만원 정도...
헐.....
사진 찍어 올려 놓은걸 봤더니..
종이 질도 그리 좋아 보이지도 않던데...
예전에 슬램덩크가 연재 되었을때 권당 2000원을 주고 한권 한권 사 모았던 때와 종이질을 비슷해 보이는데..
이건 가격이 너무 올려서 받더군요..
뭐 절판에 희귀 본 이라고 하지만...
그래서 아무리 어린시절 보던 만화책 이라고는 하지만...
저 가격에 다시 보기에는 종이 질 이나 판매자의 마음이 보이는것 같아서 그냥 접어 버렸네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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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2020.04.08 10:19
보관한 기간도 있어서 어느정도 가격받는건 어쩔수 없는거같아요. -
별두개 2020.04.08 12:08
그냥 뭐 희소성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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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바람 2020.04.08 15:24
요즘도 땅속에서 캐고, 바닷속에서 건지는 물건(소위 골동품)이 비싼값에 팔리는것은
실생활에 사용하려고 하는것이 아니고, 신주모시듯 고이 모시는데 의미가 있지요.
그런것이 투자라나 뭐라나...
땔감 떨어진 극한 상황에선 불쏘시개가 더 절실한 용도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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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lock 2020.04.09 16:38 절판된 오래된 만화에다 이북으로도 없으면 어쩔수 없죠
소장 상태가 좋으면 더 비쌀수도 있을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