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사람들과 신격호 그리고 우리의 2020
2020.01.23 08:59
東京ブルース
우리의 2020
사할린 사람들
사할린 고려인,
Sakhalin korean / ?
사진의 설명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사할린 원주민들의 모습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Ainus, Oroks, Nivkhs 등으로 대별하지만, 우리의 얼굴도 여기에 들어있다.
인류의 행보가 유럽으로, 아시아로, 서로 다른 길을 가다가
한반도 북쪽을 거점으로 유럽과 아시아가 다시 뭉쳐 새로운 얼굴을 만들고 있다.
매우 흥미로운 사진들이다.
그들에게서 나는 우리 한반도의 얼굴을 본다.
우리 선각자들의 血을 쫓아보는 소중한 시간이다.
우리 땅은 아니지만, 지형적 조건에서 사할린은 우리 민족의 지분이 가장 크다.
한반도를 거쳐간 선각자들의 후예들이다.
그들은 지난 세기에 강제 이주되거나 일본인에 예속되었다.
우리에겐 잊혀진 사람들이다.
사할린 아리랑보다 도쿄 불루스가 훨씬 잘 어울린다.
그들이 아닌 우리의 옛 얼굴들이다.
사진만 봐도 그들은 일본인이 아니란 걸 금방 알 수 있다.
기업 후계자 문제로 세간을 시끄럽게 하던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자의 부고가 뜬다.
일본과 한국에 롯데라는 기업을 우뚝 세웠다.
출생만 한국이지 어찌 보면 그의 반은 일본인이다.
우리는 그에게 한국인이냐, 일본인이냐고 물었다.
한국인의 가장 비열한 정서이며, 병적인 이중성이다.
그 다그침이 누구의 목소린지 먼저 묻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세계인이다', 속으로 이렇게 외쳤는지도 모른다.
선각(先覺)은 이 땅에 살아간 우리 모두의 얼굴이다.
신격호와 그의 두번째 부인 시게미쓰 하츠고 여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난여름을 우리는 기억한다.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짓을 알고 있다.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일본 불매운동은 한다'던 너를 기억한다.
그들이 누구였던가? 우리의 초등학생들이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너나없는 우리의 무거운 짐이다.
우리는 미래를 지켜갈 기둥들에 최소한 반일 종족의 족쇄를 채우는 일은 없어야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목적에 반성의 그늘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 지구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살아남은 민족이다.
역사가 아닌 당장의 우리 혜안을 기다린다.
2020, 새해의 동녘에 해가 돋는다.
모두 좋은 귀경길 되시기를 바란다.
폐렴이라는 전염병이 또 창궐한다.
그 바이러스가 우리의 볼모가 되는 일은 없어야겠다.
______
댓글 [11]
-
거스 2020.01.23 10:41
-
PurpleRain 2020.01.23 12:55
아..이 사람 좀 말려주세요
-
프루나 2020.01.23 14:08
반도체 독립해봤자 이런 정신 나간 머저리들 때문에 대한민국이 위태롭지 ㅉㅉ
-
테츠로 2020.01.23 14:31
신격호..
말 하지 않아지요..
자신은 일생을 잘 살다 갔을지 몰라도 자신 때문에 평생을 피 눈물 흘린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
갠지스의잔물결 2020.01.23 14:53
그래서 일장기 흔들며 아베 수상에게 사죄라도 하라는 겁니까?
36년간 2천만 겨례를 살해하고, 약탈해간 일본을 용서해야 한다는 겁니까?
박정희가 36년간의 수탈과 살인의 댓가로 고작 5억불 받았으니, 그돈으로 경제 성장을 이루었으니 다 용서하자구요?
대관절 이분들의 이성은 얼마나 강인하고 대단한 것이기에 이런 주장을 하는 걸까요?
가끔 성문법보다 강력한 명치 한방과 왕복 귀싸대기가 훨씬 더 정의에 가까울때가 있습니다.
지금 이런 주장을 하는 자들에게 그 한방을 날려 버리고 싶습니다.
-
Akablo 2020.01.23 15:49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본의 무거운 짐이다.
너희는 미래를 지켜갈 기둥들에 최소한 반한 종족의 족쇄를 채우는 일은 없어야 한다.
-
잘놀다가자 2020.01.23 21:50
자신의 합리화와 일본 찬양글이 왜이리 불편한지..배타고 우라늄 넘치는 일본으로 조용히 혼자 가시기를...
자신의 이런 글이 우리 젊은 후세대를 얼마나 망치는 글인지 정녕모르니 적겠죠...
-
다크만 2020.01.24 00:55
롯데가 왕국이던가?... 큰 아들이 물려 받아야 한다고 하셨던... 그사람이다..
뭐가 훌륭하다고 여기저기 올라오는지..? 아침 뉴스부터 "김일성 부고" 보는줄 알았음..
롯데... 일본 물건 제일 많이 수입해서 파는곳 아니던가?..
-
▒Boss▒ 2020.01.24 03:22
어린 나이에 "돈 벌게 해줄께..." 하며 직공인줄 알고 팔려갔던 그들...
일본의 짐? 무거운 짐? 그래서 인정하지 않는구나...무거워서 지들이 한짓을 반성 보다는 미화하고 윽박지르고 하는구나...
무거운 짐을 지면 그렇게 하는거구나...
그러니 피해를 받은 이들은...미워하면 안되는구나...
그런 사람이 어찌 사사로운 요따위 반박글 정도에는 발끈해 하며 철천지 원수 대하듯 하는걸까?
악마니 뭐니 굴레 씌우고 멍에는 씌우면서
정작 악마같은짓 마귀짓을 하던 마구니를 향해서는 어찌그리 관대해야함을 강조하는지...
철저히 일본인으로 살기위해 일어만 사용하라고...하여 한국말은 도통 할줄모르던 그들을 한국인으로 인정 해주자고? ㅋㅋㅋ
한국인들의 고혈로 지들 배 불려온이를 한국인으로 인정 해주자니...말인지 방군지 ㅋㅋㅋ
-
billi 2020.01.26 17:20
이런 희한한 논리는 첨 보네요... 눈을 씻고 싶어지는 글입니다.
-
바람난버스 2020.02.03 14:19
이런 정신 나간 사람들 때문에 영원한 속국이 되는거지요
요즘 일제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하니 찬물을 끼얹듯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등록일 |
---|---|---|---|---|
[공지] | 자유 게시판 이용간 유의사항 (정치, 종교, 시사 게시물 자제) [1] | gooddew | - | - |
36596 | 스냅드래곤 855 스마트폰 가격이?ㄷㄷ 이거 실화? [6] |
|
965 | 01-26 |
36595 | 지금 윈도우 몇 까지 나왔나요? [1] | 이틀전문둥 | 1048 | 01-25 |
36594 | 마지막(?) 알빌백 떴냐? [6] |
|
1580 | 01-25 |
36593 | 새해, 그 영웅의 휴식들! [1] |
|
847 | 01-25 |
36592 | 울 마눌님께서 허락하신...앞으로 구매예정인 소프트웨어 ... [7] | 불멸수군 | 1733 | 01-25 |
36591 | 오늘 창문...2 [12] | 박삿갓 | 1568 | 01-24 |
36590 |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1] | 한스 | 234 | 01-24 |
36589 | 나눔몰이라는 할부 사이트 아세요? [5] | 심돌이 | 923 | 01-24 |
36588 | 노트북 단축키를 명령어로 만들수 있나요? [2] | 좀머씨 | 502 | 01-24 |
36587 | 감기몸살이 오래 가네요 [1] | 실시간 | 339 | 01-24 |
36586 | 철이님 PE가 이젠 없나요? [5] | 오이도행 | 1369 | 01-24 |
36585 | 윈포 가입한지 오래 되었네요 ^^ [18] | 오늘을사는 | 680 | 01-24 |
36584 | 오늘 창문... [10] | 박삿갓 | 1237 | 01-24 |
36583 | Coming Soon... [11] | 졸린사자 | 996 | 01-23 |
36582 | AOMEI.Backupper 5.0.0~5.6.0 한글패치 원본 번역자 [20] |
|
1704 | 01-23 |
36581 | 윈10 설치후 삼성폰 인식이 안되서.. [4] | 실시간 | 840 | 01-23 |
» | 사할린 사람들과 신격호 그리고 우리의 2020 [11] |
|
795 | 01-23 |
36579 | 앱 가운데,.... [1] | 토끼다 | 479 | 01-23 |
36578 | 배꼽강아지 님이 쪽지보면 바로 삭재하겠습니다 사진 을 못... | GODDESS | 1218 | 01-23 |
36577 | 전 역시 노답입니다 [3] | DarknessAn | 807 | 01-22 |
이영훈.이우연.류석춘같은 자들을 끌어안으라는거이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