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나이가 들면..
2020.01.21 09:59
남자가 나이가 들어서 집에 있으면...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 나요?
하루 종일 TV 만 보나요?
TV 보면서 정치인들 욕 하고 정책 욕 하고..
아니면 심심 하니깐..
냉장고 뒤져서 이렇게 오래 된거 왜 아직도 있는거야 하면서..
부인 추궁 하나요..
그것도 아니면..
이제 내가 돈을 못 버니 아껴야 한다면서..
멀티탭 스위치에 불들어 오는것이 전기세 나간 다면서..
멀티탭에 스위치 없는걸로 가족들에게 이거로 바꿔라 하고 시키기만 하는건가요..
자신은 집에서 자기 좋을대로 하면서..
가족들 못살게 굴고 있는것은 아닌지 이런 생각도 없이 그저 내가 하고 싶은대로..
가족들이 자기 말에 반기 들면...
못마땅해 하고...
이런 모습이 나이든 남자의 모습 인가요..
이럴거면..
진짜 나는 자연인 이다 처럼..
산이건 바다건 혼자 사는것이 더 가족을 위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뭐 100세 인생 120세 인생 이라고 방송에서 무지 좋아 하는것 같은데..
솔직히 이런 모습으로 100세 120세 사는것은 오히려 후손들에게 부담만 안겨 주는거 아닌가요..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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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Rain 2020.01.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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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부아 2020.01.21 10:33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젠 성장이 아니라 성숙이란 단어가 먼저 다가오는거 같네요...개인적인 취미를 가져보거나 아님 와이프와 같이 공감할수있는 취미를 같이 공유하거나 사소하거나 일상적인 것들은 묵묵히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고 주위의 어떤행동이 마음에 안들어도그냥 가볍게 웃음으로 넘길줄 알며 나의 만족감과 가족들에게나 타인들에게 피해를 안주는 생각으로 행동하는거 같네요... 즉 내가 어떤 행동을 함에따라서 내가 미쳐 생각지도 못한 내주위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고 또한번 생각해 본다음 행동으로 가는거 같네요..
집안에 맘에 안드는것도 적당한 무관심과 가족들이 대수롭지 않게하는일들을 나의 만족을 위해 내가 직접 행동을 보임으로서 조금식 내가 가족들과 융합하는게 아닐까요? 굳이 가족들과 서로에게 스트레스 받지않게 서로에게 에티켓만 지켜주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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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스의잔물결 2020.01.21 11:40
나이들어 그릇된 신념이 생겨 성조기, 일장기 흔들며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 받는 삶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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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칼 2020.01.21 12:19 Shangri-La에서의 삶이 진정한 만족을 준다면 아무도 떠나진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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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실 2020.01.21 13:10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필요있나요 ?
TV 보면서 정치인 욕도 하고, 마누라 눈치보면서 청소도 하고, 나 좋아하는 윈도우 포럼 들어와서 시간도 보내고,
건강 생각해서 운동도 하고, 가족들 개인생활에 적당히 모른척 하고, 그렇게 살아가는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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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칼 2020.01.21 13:44 그렇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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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ISO™ 2020.01.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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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20.01.21 18:38
허용 가능한 만큼은 누리며 살아도 될테죠
살아온 사람 만큼 허용가능한 부분은 클것이고
다만 그 허용불가능한 부분을 고집하려면 허용 가능한 환경을 스스로 만들면 될테구요
언제나 허용 가능한 만큼밖에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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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칼 2020.01.21 19:24 한계를 느끼면 문득 나이가 곁에 있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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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ndance 2020.01.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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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yu 2020.01.21 21:16
나는 하루종일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아침밥 얻어먹고 (내가벌어논 돈인데)조금 쉬다가 11:30분시쯤 구청으로 한시간 걸어서 출근 -> 사실은 구내식당으로 출근 4200원짜리
점심 사먹고 종로3가로 출근 종묘앞에서 기웃 거리디가 4시 넘어서 퇴근 - > 집에 6시에 도착 . 저녁밥 얻어먹고 8시에 컴켜고
윈도포럼 들어와서 보고 또 컴으로 조중동 대충보고 잠자기 아이쿠 하루가 금방 가네 . . . .
토,일요일에는 그동안 토렌트로 받아 논 중드 하루 종일 보기 . . .
서울에서 이사를 많이 댕겨서 죽마고우도 없고 회사 다닐때 친구는 관혼상제때 돈봉투 친구고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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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션에살자 2020.01.21 22:08
남자가 나이들면 ...
돈좀 남아 있음
무덤 앞으로 갈날이 얼마 않남었음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님 그냥 ;;;
200세 세대라고합니다.
그래도 무병장수 100세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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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배K 2020.01.22 22:20
자기 시간이 너무 많아서 탈.
한 100만 정도 여유있으시면 주식을 해보심이 어떻습니까? 용돈이라도 벌어야기에 공부해야하고 3시반까지 시간 잘가고...
정치.경제.사회 서로간 뗄레야 뗄수 없고 해서 욕도 하고. 칭찬하고...
게시판 또라이들 훈계도 한번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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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만 2020.01.23 08:51
피곤하지 않을 정도의 소일거리(텃밭등등)를 하거나 취미 생활을 권합니다..
자금에 별다른 압박이 없다면.. 취업하는것은 후대를 위해서 양보해주세요.
요즘 젊은이들 알바로 근근히 사는거 보면... 전후 어렵던 시절은 저리가라 입니다.
나이 먹은 사람들 보살피는 것도 후대의 부담이 될텐데.. 일자리 라도 양보했으면 합니다.
비싼 학자금 내고 공부해서 외노자와 임금 경쟁하고...노인들과 일자리 경쟁까지 하는것... 너무 하잖아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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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버스 2020.02.03 11:21
젊은이들 일자리와 노인들 일자리는 엄연히 다름
100만원 이하의 임금 일자리는 젊은 사람들은 어차피 하지못할 일인데
뭔가 잘못알고 있으신듯...........
기레기들과 야당 떨거지들의 거짓정보에 넘어가면 인생이 삭막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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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투데이 2020.01.24 11:14
머든 일이 있어야 해요.
돈 문제 없다해도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것이. 매일은 아니더라도 있어야죠.
그래야 사회서 멀어지지 않는데..
직장다닐땐 문서도 보고 해야하니 독해력도 이해력도 살아있지만 퇴직후 의무감 없이 신문 몇개씩 봐도 독해력 이해력이 떨어지시더라구요.
그렇게 되면 대화 공감이라던가.. 비슷한 처지하고만 가능해져서 고립되고 세대갈등 커지고.
기본적으로 역할을 하고 싶은게 본성이라.. 일이 없으면 집에서 역할을 찾다보니 냉장고 스토리도 생기고. 먹던 간장통 두개 합치느라 깔대기 놓고 붓기도 하고. 그러다 엄한데서 역할을 찾으며 충돌도 생기고.
여하튼 일이 있어야 여러 면에서 노화가 지연되서 앞으로 더더욱 필요할걸요.
퇴직전 처럼 시달릴 필요는 없어도 뭔가 생산적이고 의무적인일 필요.. -
바람난버스 2020.02.03 11:30
말이 100세 200세 세상이지 주변 지인들 보니 오래산 사람들이 80중반이고 나머지는 80도 넘기지 못하더이다
생활도 생활이지만 건강상의 이유만으로도 아침 길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한다든가 쓰레가기 줍고다니는 일이라도 해야 합니다
경제여건이 허락하고 치미를 가지고 있다면 취미생활 하는것도 좋은일이고요
일하는데 귀천이 없으니 무엇인가는 해야하고요 오래살기보다는 죽는날까지 자기의지대로 행동하며
가족들 괴롭히지 않고 조용히 어느날 갑자기 가기를 바라는것이 좋은일 아니겠습니까?
옳으신 발씀입니다. 저는 일 없을 때 도서관을 가서 이것저것 책도 읽고 하거나 스쿠터를 타고 여기저기 라이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