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가슴이 뻥 뚤리는게 속이다 시원 하던데요.
2010.07.04 17:16
아르헨타나가 독일에게 4-0 으로 패하고 나니까 보고있던 내속이 뻥 뚤리면서 가슴이 답답한게 쑥내려가던데
교만한 마라도나 찌그러지는 표정이 어떻게 통쾌한지 소주맛이 대박이더군요. 그러면서 한편으로 별것도아닌
저런팀에게 쩔쩔 매다가 얼어서 헛발질하고 패한걸 생각하면 입맛이 씁쓸하기도 하더군요. 하여튼 일단 속이
시원한데 4 년뒤에 월드컵에서는 좀 잘해서 8 강까지 가기를 기원해봅니다.
지나간 일에는 '만약' 이라는 말이 없다지만, 만약 우리나라가 수비에 신경쓰고
그렇게 욕먹던 선수를 감싸도는 용병술만 아니었다면 좀 더 나은 성적을 보였을 지도 모릅니다.
확실히 수비가 너무 뻥 뚫린 것이 맹점이나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