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엄마,
2019.10.28 17:29
엄마,
지금 하늘에서 비가 오려고 해
먹구름이 하늘에 저기 여기 널려 있어
엄마도
비처럼 내렸으면 좋겠다
이렇게 보고싶은 날이면 비와 함께 오면 얼마나 좋을까
올해 봄에 돌아가셨는데
봄이 가고 여름도 가고
가을이 되었는데도
벙어리 가슴속 그리움은 가시지 않네
엄마,
지금 비가 오려나봐
엄마도 하늘에서 내려와 주셨으면 좋겠어
비에 젖듯이
엄마품에 한번만이라도 안겨 울고싶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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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ISO™ 2019.10.29 14:53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는 그의 감사함의 깊이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