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보고 출근했다 별보고 퇴근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2010.06.29 14:03
40 년전에 처음 취직해서 신입사원때 배울것도많고 왜 그렇게 시간이 잘가는지 아침 7 시까지 출근해서 근무하고
저녁엔 퇴근시간이 따로있는게 아니고 높은사람 전부 퇴근하고 업무정리하고 퇴근하면 밤 10 시정도 되었는데 이게
숙소에서 출퇴근하는 거리가 버스로 40분정도 걸려서 평균 한시간 잡고 다녔는데 그래도 당시에는 취직못해서 노는
사람들이 많았고 다들 큰기업에 다닌다고 부러워했는데 세월이 무상하게 벌써 40 년이나 흘렀군요.
이제는 그시절이 그리워도 흘러간 세월은 다시 돌릴수없고 남은건 병든몸하고 추억뿐 입니다.
참 힘차게 살었는데 하고싶은일도 많었고 하지만 뭐하나 이룬것도없고 그저 세월만 죽였습니다.
포럼분들은 뭐든지 한가지를 젊었을때 필요한만큼 성취하십시요. 잘되지 않더라도 노력하다보면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 않하게됩니다. 우리시절엔 너무 선택에폭이 좁아서 하고 싶은걸 못해본사람도 많습니다.
그렇치만 요즘은 기회가 많고 선택에폭도 넒으것같으니 도전해 보세요. 본인처럼 나이먹으면 추억도 쓸만한게 없게 됩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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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뽈따구 2010.06.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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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언덕 2010.06.29 15:12
젊은 시절이 그립긴 하지만,
별과 함께 출퇴근 하는 건 별로 그립지가 않군요. 그래서 남은 건 병든 몸 밖에 없는 듯.
지금 시대에
법적 노동시간은 유럽처럼 비슷하게 되었지만,
그러나 실질적 근무시간은 아직도 엄청 나죠.
또한 현실적으로 그렇게 일하지 않으면 수익 내기 힘든게 우리 나라의 평균적인 수익 구조인 것 같고.
프랑스계 외국 기업 같은 경우 2주에서 최고 4주 까지 휴가를 주더군요.
그 때 세계여행을 가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참으로 부럽더군요.
우리나라도 그런 시대가 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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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Dean 2010.06.29 15:22 경험만큼 좋은 선생님은 없지요.
gogo 님의 말씀의 뜻은 마지막 세줄이 중심이고....
앞으로도 Gogo님
윈도우포럼 젊은이들을 위해
젊은이들이 참고할 만한 경험담 많이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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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2010.06.29 16:06 아..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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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2010.06.29 17:25 '잘되지 않더라도 노력하다보면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 gogo님의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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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 2010.06.29 18:18 저도 교수님한테 이 말을 들었었지요... 한 분야에서 10년동안 하면 경지에 오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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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mba 2010.06.29 18:49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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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쫑아 2010.06.29 23:20 고고님 글 잘봤습니다
글에서 나오는 연배가 높으시단걸 느끼겠네요 고고님같은 분들이 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었던 거지요
하지만 추억은 추억일뿐 이제는 많이 바껴야하겠지요
너무 이기적으로 이만큼은 해주소하는것도 내가 이만큼 해주니 따라와줘야 하는거 아니냐 하는 이런 세상이 아니고
서로 조금씩만 양보해줘도 우리나라 조금씩은 좀더 선진국만큼은 따라갈텐데 말이죠
그동안 고생했던 수도없는 많은 이들이 있던 우리나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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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UW 2010.06.30 01:14 이런글 정말 뼈절이게 와닿습니다^^ 저도 이제 막 취업했지만 아직 할게 많지만, 세상이 조금 야속하게 구네요..
이제 대학 졸업하고 막 취업한 저로써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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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2010.06.30 08:25
세상에 젊음만큼 좋은건 없죠.
불만과 망설임으로 젊은시절을 보내기엔 인생너무 짧습니다.
젋은이 여러분~!
열정과패기를 가지고 어느분야에서나 열심히일하십시요.
50,60대분들은 정말로~정말로~ 힘든세대였습니다.
60년대에서80년대까지 막말로 쎄가빠지게 물불안가리고 일했으며
현재는 자식들 교육시키고 먹여살리는데 쎄가 빠집니다.
복도지지리도 없는 세대죠.
go go님 힘내세요~~~
좋은 글입니다 ^____^
전 아직 어린나이이지만 저보다 더 어린분들에게 정말 많은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선택했음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