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축구보다가 열받어서 저세상 갈번했음..
2010.06.18 22:15
어제 저녁에 아르헨티나전 시작하고 몇분 안되서 열받기 시작해서 가슴이 답답한게 울화가 치밀어서 견딜수없어서
TV 체널 돌리고 간신히 진정해서 일찌감치 잠자리 들었는데 잠이 안와서 업치락 뒤치락 거리다 밤늦게 잠들었는데
도대체 아르헨티나가 축구를 잘하면 얼마나 잘하길래 초반부터 전부 얼어서 중앙선을 넘지도 못하고 패스도 제대로 못하고
우루루 한군데 몰려서 똥오줌을 구분못하고 공한번 제대로 차지도 못하고 그러는지 이왕지사 질거면 통쾌하게 제대로
공이나 차보고 졌으면 시원하기라도 할텐데 어린이 축구단이 어른하고 축구하는것 같이 도대체 뭐하자는건지 모르게
그렇게 하더라고요. 환장할 일이지 16 강 못가면 어떻게 되나? 북한애들 졌어도 시원하게 하던데 우리선수들 도대체
감독이 뭐라고 했는지 손발이 얼어붙어서 그모양을 만들어 놨는지 모르겠네요. 아직도 생각하면 울화가 치밉니다.
16 강 못가도 좋으니 통쾌하게 선수들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게해서 시원하게 마무리 했으면 좋겠군요.
아이고 답답하네요. 엊저녁에 신경 안정제 3알먹고 약에취해서 간신히 잤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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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쫑아 2010.06.18 22:18 -
v까시 2010.06.18 22:39 너무 승부에 연연하지 마시고(언론과 응원 문화가 너무 승리쪽으로 몰고 가는 느낌이~~)
즐기는게 날듯 합니다... ^^;
본인 속만 썩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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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보이 2010.06.18 22:46
우리 스스로 냄비가 되기보다는 뚝배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희랍 이길때만 하더라도 'WorldCup 우승한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아이연정(알젠틴)에게 진 뒤론
완전히 침체된 것을 보면, 언제부터 우리나라 국민성이 이렇게 쉽게 끓고, 식는 냄비가 되었나 한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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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도진짜(TendoZinZzA) 2010.06.19 19:30
오우, 너무 무리하셨네요 ;;ㅎ
ㅎㅎ 울나라 축구 새삼스레 진정 하시구요
어제 본 결과로는 저두 열이 받더군요
이건 뭐 근성이라곤 찾아볼수 없는....
물론 이기리라곤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그런게 있잖아요
아니 쫄기부터 하면 당체 뭐하자는 플레인지..........
박지성이 보니 개인적으로 상당히 열이 받은 눈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