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발명이 아니라 창조적조합!!
2010.06.18 13:51
[창간9주년 기획]윌리엄 더간 컬럼비아대 경영대 교수 인터뷰
-"누구도 새로운것 발명 못해… 창조란 창조적 조합
- 연구 외엔 일하지 않는 버핏, 훌륭한 전략적 직관"
"애플 스티브잡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는 결코 새로운 뭔가를 발명한 것이 없다. 그들은 아이디어를 모두 훔쳤다. 밖으로 나가 끊임없이 뭔가를 찾고(search) 최선의 것이 발견되면 가져와서 조합(combine)했을 뿐이다. 그것이 그들이 한 창조다"
창조와 혁신의 심벌로 통하는 인물들에게 이같은 발칙한 주장을 한 사람은 제3의 사고방식으로 불리는 '전략적 직관(Strategic Intuition)' 저자인 미국 컬럼비아대 윌리엄 더간(William R. Duggan) 경영대 교수(사진)다. 더간 교수의 베스트 셀러 전략적 직관은 한국에서도 번역돼 삼성경제연구소 추천 CEO 필독서로 올랐다.
그의 전략적 직관 개념은 창조를 과거와 단절된 채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신(神)적인 일로 생각하는 경향에 통쾌한 일침을 가한다. 뉴욕 맨해튼 컬럼비아대 MBA건물(유리스 홀) 연구실에서 만난 더간 교수는 이같은 사례기반의 창조의 논리를 거침없이 풀어갔다.
그는 한국 대기업이 창조에서 새로운 성장원천을 찾으려는 것과 관련 "이 세상에 없는 전혀 새로운 것을 발명하려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했다.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창조는 찾고 조합하는 것"이다. 즉, 문제에 부딪치면 밖에 나가 부분 부분 나눠 정보사냥 내지 아이디어 도둑질을 하고 그것을 짜맞추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섬광처럼 번득이게 된다는 것이다.
애플 스티브잡스는 결코 새로운 뭔가를 발명한 것이 없다. 그는 돈 될만한 아이디어를 모두 훔쳤다. 아이팟? 원천 기술은 싱가포르에 있었다. 애플은 수백만달러 주고 아이디어를 샀다. 아이패드도 부문별로는 하나도 새로운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새로운 조합일 뿐이다. 스티브 잡스는 계속 찾고 최선의 것이 발견되면 취해서 조합했다. 그는 엔지니어가 아니다. 그는 전략가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0061614010065949&type=1&STOCK_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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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애플의 기사들 중에서 애플을 나름대로 잘 분석했다는 생각이 드는 기사네요.
현대 시대에 사실 발명이나 창조는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끈임없이 살펴보고 그 결과물들을 창조적으로 조합하는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전 세계를 살펴보고 세계인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서 현 상황을 유지하려고 하기 보다 필요를 보고
창조적 조합을 통해 신선한 제품들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예전에도 이런 말이 있었죠 필요는 창조의 어머니다. 이런 말을 어디선가 들어 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이런 말을
해야 겠군요. '필요는 창조적 조합의 어머니다'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