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 민영화 수순?
2010.05.30 02:14
천안함 침몰이나, 촛불을 반성하라는 대통령 말씀 등으로 어수선한 사이 법안 하나가 국회에 상정되었다. 변웅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이 바로 그 법안이다. 우리가 이 법안에 대해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명박 정부가 지방선거 후 추진하려는 의료 민영화 정책이 무엇인지를 매우 잘 보여주고 있는 법안이기 때문이다.
건강관리서비스법은 지난 17일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대표로 11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이다. 하지만 사실 그 내용은 올해 3월 이명박 정부가 발표한 것과 똑같다. 정부가 직접 발의하면 법안 공청회 등을 거쳐야 하고, 지난 의료법 개정안 때와 마찬가지로 국민들의 반대에 부딪칠 것을 우려해 아예 정부가 법을 만들어 주고 의원 이름으로 발의 형태를 취한 것이다.
이번 건강관리서비스법을 의원 발의한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선진한국당, 미래희망연대의 11명 국회의원이다. 이들은 의료 민영화 법안이자 건강에 위험하기까지 한 법안을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목전에 두고 의원 발의할 정도로 무지하든지 아니면 국민을 아예 무시하겠다고 작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하 링크 (기사 출처-pressian)
https://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528160036&Section=03
사견 생략입니다
댓글 [11]
-
길가작은별 2010.05.30 02:24 -
thinkFree 2010.05.30 02:31 아마도요 쪽수가 안되니!
-
길가작은별 2010.05.30 02:52 이거 반대한다고 며칠 퍼날랐었는데, 대부분 반대하던데요.
온과 오프는 다른 모양이네요?
-
helpasia 2010.05.30 05:52 '눈에는 눈 이에는 이'영화대사가 생각나네요 "돈 없으면 죽어!"
-
홍재인 2010.05.30 09:24 Sicko : 다친 손가락이 세번째 네번째 손가락인데 가지신 돈으로는 두 손가락 모두는 안되겠고 비용은 각각 얼마 얼마입니다. 어떻게 해드릴까요? 결혼은 해야 하니까 가운데 손가락을 자르겠습니다. T_T
-
머털도사 2010.05.30 11:15
의외로 의보민영화에 대해서 잘모르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미국은 이미
민영화의 페해로 4700만의 인구가 의료보험혜택을 못받고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충수염(맹장염)수술받는데도 몇천만원이 들어갑니다.
이번에 오바마가 선거공약대로 우리나라와 비슷한형태의 전국민의료보험을 통과
시켰는데 시행되기까지는 몇년걸리고 그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지요.
이미 실패한 제도를 굳이 기를 쓰고 따라가려고 하는 설치류들의 작태가 참으로
한심합니다.세계적으로 의료복지측면에서 유일하게 인정받는게 현재의 우리나라
전국민의료보험제도인데 재정문제로 골치아프다고 국민들이야 아퍼서 고통을받건
죽어나가건 내알바 아니라는식으로 의료민영화로 밀어붙이려고 하는 설치류들의
무뇌아적인 사고방식에 걍 한숨만 나옵니다.
거기다가 떵인지 된잗인지 모르고 걍 성나라당말이라면 무조건 끄덕거리는
국민들이 더 심각하고요.
제발 정신좀 차리고 삽시다.
-
Daniel 2010.05.30 12:15
오바마는 한국 의료보험 체계를 기초로해서 미국 의료보험법 개정했는데~~~
물론 누더기 법안이 되긴 했지만~~~
미국이 왜 의료보험 민영화에서 한국 의료보험을 벤치마킹 했는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이네요......
민영화의 문제점이 얼마나 많은지 알고들이나 있는 것인지~~~
돈 걱정 안하고 사는 사람들은 좋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병원 문턱도 가기 힘들껍니다......
현재 피부적으로 느끼며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글에 불만을 표시한 한 사람있네요~~~
- 붙은것 보니까요...
그 사람은 아마도 돈이 넘쳐나는 사람이든지~~
아니면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이든지 둘 중하나라고 생각되네요....
아마도 민연화에 찬성하는분 같은데~~~
부럽네요............
몸 아프면서 미국에서 한번 살아보라고 하고 싶네요.....
-
내리사랑 2010.05.30 13:45
진화의 법칙인가 요. 돈없고 힘없는 사람 빨리 도태 시키고,
돈많고 능력 있는 종족 번식을 위해서 인가????
-
아브랄카타브랄 2010.05.31 10:30 프레시안에서 퍼 오셨네. ㅉㅉ
-
유원재 2010.05.31 16:50
의료보험 민영화라는 걸 대체 누가 생각했는지..ㅡ.ㅡ 그놈 머리통을 한번 열어보고 싶네요..
-
chanchan 2010.06.01 13:32 의료보험민영화를 누가 생각했는지는 의료보험에대해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수있죠..
현재 의료보험은 파산직전입니다.. 아니 이미 파산 상태인데 억지로 연명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의료보험을 살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보험료를 올리던지.. 의료보험이되는 항목을 줄이던지...
그러나 지난 김대중/노무현정권.. 더 나아가서.. 박정희 이후 정권들이 그런 방법을 사용하지 안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파퓰리즘이죠.. 심지어 어떤 정권에서는 치료에 꼭 필요한 항목들이 아직도 보험에 편입되지 못하는 실정에..
병원 밥값까지 의료보험에 편입시키도 했습니다....
누가 정치를 하든 의료 파퓰리즘은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이것의 잘잘못을 판단하지도 못하는 상태가 된것입니다..
그러면 파탄난 의료보험을 살리기 위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심정으로 보험료를 올리거나 보험이 되는 항목을 줄일 정치인이 있을까요? 아무도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현행의료보험을 그대로 두고(?) 새로운 의료보험제도를 시작하는거죠.. 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앞뒤가 맞든 안맞든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려는 겁니다.. 당연히.. 새로운 의료보험제도 = 의료민영화가 시작되면 현행 의료보험은 죽습니다...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미국에서 우리나라 의료보험제도를 벤치마킹하려다.. 쓰레기라고 했던 이유가 뭔지도 생각해보시고요.. 어떤분은 오바마가 한국의료보험제도를 따르려고 했다고 했는데.. 사실과는 다르죠.. 겉은 그럴듯한데.. 속이 텅빈 제도였죠.. 그나마.. 우리는 이 속이 텅빈 제도라도 붙잡아야 하는 실정입니다..
저는 무상보육, 무상급식, 무상교육(대학까지) 무상의료 이런거 좋아합니다.. 병원에 왜 돈내고 다닙니까? 해결책이 눈에 보이시나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등록일 |
---|---|---|---|---|
[공지] | 자유 게시판 이용간 유의사항 (정치, 종교, 시사 게시물 자제) [1] | gooddew | - | - |
5944 | 저도 탈퇴 할께요. [7] |
|
3984 | 05-30 |
5943 | 라데온 동지 탐정님 가지 마세요 ㅠ.ㅠ [1] | dogma01 | 1678 | 05-30 |
5942 | 영어 잘 아시는분 번역좀 부탁 드려요 [3] |
|
1736 | 05-30 |
5941 | 윈포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요. [27] | 고달픈명탐 | 2837 | 05-30 |
5940 | 독일 수석 연구원 Markus Tidten 박사의 천안함 조사에 관... [13] | 텐도진짜(Te | 2524 | 05-30 |
5939 | 흐음 리눅스 도 종류가 많나보네요 ㅎㅎ [7] |
|
1702 | 05-30 |
5938 | -6월2일 투표는 꼭 하고 놀러가자...- [5] |
|
2617 | 05-30 |
5937 | 공각기동대 시리즈 [3] | 남탱 | 2148 | 05-30 |
» | 의료보험 민영화 수순? [11] |
|
2178 | 05-30 |
5935 | 월드컵 16강 해볼만 하다~~~~ [5] |
|
1651 | 05-30 |
5934 | 리눅스의 앞 날은? [9] |
|
1954 | 05-29 |
5933 | 램 추가해 볼려고 하는데... [3] |
|
1819 | 05-29 |
5932 | 윈포 여러분! 한번 보시지요. [9] |
|
2230 | 05-29 |
5931 | 괴물의 탄생 [19] | 고달픈명탐 | 2280 | 05-29 |
5930 | 삼성 LED 모니터 샀습니다. [7] |
|
2659 | 05-29 |
5929 | 최근 KMS 방식의 인증 해보신 분 있으세요? [2] | dogma01 | 2619 | 05-29 |
5928 | 6월 2일 꼭 투표합시다. [26] | 블랙데빌 | 2064 | 05-29 |
5927 | OK캐쉬백 월드컵 응원티 체험단 모집~~~~~무료로 준다는.. [1] |
|
1846 | 05-29 |
5926 | 휴대폰 문자가 이상해요 ㅠㅠ [2] | 콩나물국 | 2194 | 05-29 |
5925 | 독일 교수 출신 가수 Max Raabe음악 가지고 계신분? [5] | 명인 | 2253 | 05-28 |
"정부가 직접 발의하면 법안 공청회 등을 거쳐야 하고, 지난 의료법 개정안 때와 마찬가지로 국민들의 반대에 부딪칠 것을 우려해 아예 정부가 법을 만들어 주고 의원 이름으로 발의 형태를 취한 것이다."
그러면 그냥 국회통과 되는 건가요?
공청회 뭐 이런 거 없이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