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도 우 파일(백업)을 복사했는데 용량이 다른 이유

하드디스크 오류로 인해 일부 파일들이 해쉬정보가 깨지면서 옮겨 졌을 가능성이 있겠네요. 섹터별로 1대1 전송이 아니라 일반 복붙이였다면, 제대로 백업이 안되었다고 보시면 될 수도 있습니다.

디스크 포맷시 할당 단위 크기가 서로 달라서 그럴겁니다.

파일들의 전체 크기가 같으면 아무 이상없는 겁니다.

디스크 할당크기는 그냥 해당 하드의 고유의 처리문제입니다. 달라도 문제 없습니다.

윗쪽의 것만 일치하면 파일 갯수나 용량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저건 "갯수와 용량만 일치"하는거지, 실제 파일 오류문제는 저기에 나오는 정보와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그래서 처음 복사할때 윈도우카피 대신 테라카피나 기타 CRC검증을 해주는 복사프로그램을 쓰는게 좋습니다.

윈도우 복사는 오류검증을 제대로 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복사중에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길때도 있구요.

그게 SATA 케이블에 문제가 있어서 지속적인 오류가 날때도 있고, 진짜 그냥 단순히 일시적인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전에 이 얘길 했더니 좀 헛소리하는 인간들 보이던데, 

케이블이 문제면 케이블 문제지 윈도우 복사가 뭐가 문제냐는 거였죠.

케이블 문제면 문제가 생긴걸 알아야하는데 아무 오류 안띄우고 완료된걸로 나오면 당연히 안되는거죠.

복사 결과물은 일치해야하고, 불일치하면 원인이 뭐가됐든 유저는 그걸 알아야만 합니다.

윈도우 기본복사는 진짜 크리티컬한 오류 아니면 그걸 표시 안해줍니다. 결과물이 달라도요.

그래서 테라카피를 추천하는 겁니다.(테라카피 아니라도 복사 후 CRC테스트만 있으면 됨.)

이건 복사 후 CRC32검증으로 원본과 사본과의 일치여부를 검사합니다.(실제로 이거 덕분에 오류확인해 피한적이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점, 단점은

1. 테라카피 기본값은 복사 후 테스트가 기본값이 아니므로 설정에서 복사 후 테스트를 설정해야함.

(복사할때 ✓ 이게 활성화 되어 있으면 하게 되어있습니다. 중간에 켜거나 끌수도 있죠.)

2. 윈도우 기본복사보다 약 1.5~2배로 시간이 늘어남.

검사과정이 추가 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파일이 깨지거나말거나 속도만 빠르면 된다면 검사를 꺼도 됩니다.

참고로 동영상을 USB에 임시복사해서 TV로 볼때같이 깨져도 상관없을땐 이게 유리합니다.

동영상과 mp3등의 멀티미디어 파일은 일부 깨져도 감상에 별 문제 없습니다. 원본유지를 위한 사본만 아니라면, 검사 필요없죠.

3. Move에 해당하는 동작 발생시에는 검사 건너뜁니다.

같은 파티션 내의 이동일 경우에는 그게 맞는데, 다른 파티션으로의 Move조차도 검사 건너뛰더군요.

그러므로 검사가 목적이면 항상 Copy모드로 가는게 좋습니다.

컴퓨터 사용중에 언제 뭐가 문제 생길지 모릅니다.

그래서 평소에 Teracopy같은 오류검증 복사를 이용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속도는 부차적입니다.

용량크면 클수록 시간이 훨씬 늘어나버리겠지만,

오히려 용량크면 클수록 파일 오류에 대해 더 예민해져야합니다.

큰거 깨지면 더 골치아파요.

참고로

사실 문제는 복사에서만 일어나는게 아닙니다.

SSD는 사용않고 1년쯤 지나면 100% 유실되는 사례까지 보고되기도 하고,

HDD는 자성이 매년 1%가량 유실되므로 10년쯤 보관하면 10% 이상이 유실된다고 합니다.

즉, 어떤 매체로 저장해도 원본이 깨지는건 무조건적으로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거라면 해시프로그램으로 해시를 기록해서, 필요할때 검사하도록 꾸며두는게 좋습니다.

그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1. 압축파일(zip,rar,7z)로 저장된경우, CRC32값이 내장되므로 "압축파일 테스트"를 통해서 검증이 가능.

2. 그 외에는 여러 해시프로그램 사용하는게 좋음.

제가 추천하는건 MultiHasher 인데, 드래그앤 드롭이 편하고 검증용 명세서 파일을 저장해두고 쓰기 좋음.

추가로 관리방법은 별게 없으나 대강 추천해서 적어본다면,

1. SSD는 1~2주에 1회정도는 전원을 넣어서 유지관리 프로그램이 동작할 정도로 켜두는게 좋음.

이게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켜두는 시간을 정할수가 없는데, 30분~1시간이면 적당하리라 봄.

(알아보니 아래 소개할 DiskFresh라는 프로그램이 더 효과적인듯하네요.)

2. HDD는 단순보관으로 오래가지만, 역시 자성유실의 문제가 있으므로,

6개월~2년 정도의 주기로 복사처리 하는게 좋음.

방법은

  1) 단순하게 그냥 똑같이 새로 복사해두면 됨. 예를들어 1TB에 400GB만 채워두고, 이걸 같은 하드에 복사한후 이전파일은 지워버리는 식.

  2) 위 방법이 복잡하기에 DiskFresh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이를 대행해줌. 파티션별로 가능.

     (단, 이건 여유공간 같은거 크게 필요없음.)

     (HDD전용은 아니고, SSD나 USB메모리 같은 플래시쪽 유지용도로도 가능. 다만 역시 복사작업의 일종이기에 수명이 줄어듬.)

두 드라이브의 클러스터 단위가 달라서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실제 용량인 크기만 같으면 정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