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론기일 통지서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구청 건축과에 가셔서 건축물대장(건축현황도 포함) 하나 떼달라고 하세요.

오래된곳은 건축현황도가 없을 경우도 있습니다.그거 하나 떼서 우선 님 집이랑 현황도랑 다른게 있는지 문제가 되는 경계쪽은 도면상 폭은 얼마인지 실제폭은 얼마인지 파악하시고,

상대쪽에 지적공사를 통한 현황측량을 해달라고 하세요.

측량을 실제로 해보면 전체적으로 밀리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들어, 골목길이 있습니다. 1,2,3,4,5 이렇게 순차적으로 똑같은 골목길에 집들이 붙어있다는거죠. 님집이 2번, 소송건집이 3번이라면 현황측량 결과후 3번의 경계선이 2번집에 일부 걸쳐있다면 지금 문제가 되는 그런 경우인데, 만약 전체 집들이 한쪽으로 밀려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3번집이 2번집에 일부 걸쳐가 있다면, 2번집도 측량결과 1번집으로 걸쳐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렇게 조금씩 한쪽으로 밀렸다는거죠. 이런경우는 지적공사에 문의하셔서 보정을 통해서 다시 잡아야될겁니다.

그리고 님 지적도랑 상대편 지적도 떼서 실제 건축물 현황 한번정도 파악해보세요.

지적도를 떼시면 축척이 나와요. 만약 단순히 집모양이 직사각형이라면 지적도상에서 축척을 통해서 현재 실제 거리, 면적을 구할수 있겠죠.

축척이 1:500 이면, 실제 지적도상 가로세로가 3 * 4 cm 라면, 그냥 500 곱해주면 되요. (3*500)*(4*500)=300제곱미터, 가로15m, 세로 20m 의 직사각형의 대지 겠죠.

귀찮더라도 이렇게 현황 내용 파악해서 실제 대지랑 지적도상 거의 같다면 님은 우리집 기준으론 지적도랑 현황이 같다고 주장하시고, 침범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시면 될거같네요.   

재판이란 게 평생 한 번 겪을까 말까한 중요한 일일 텐데 변호사 찾아가시는 게 좋을 듯

암 걸린 환자가 병원 안 가고 자가 치료하는 거 같아 보여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