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게이티에 10원짜리 드립하러 갑니다.
2010.05.19 20:45
때는 2009년 3월경 제가 학업의 이유로 자취할때의 일이었습니다
KT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고객님 현재 인터넷을 일시정지중이신데, 계속 사용하실 의향이 없으면 해지해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이러는것입니다.
사실 고객에게 해지를 요구하는것도 좀 웃긴데... 이유를 물어보니
장비에 포트가 부족하니 계속사용할 의향이 없으면 해지를 해달라..
위약금문제나, 사용요금 문제는 해결해 주겠다.
그래서 해지에 동의했고 이후로 졸업전인 2010년 2월까지 자취방에 있었지만, 고지서는 발송되지 않았습니다.
그 기간동안에 2009년 8월에 본가의 인터넷을 KT회선으로 바꿨구요
그런데 오늘 신용정보회사로부터 한통의 우편물이 왔습니다.
2008년 12월에 사용한 KT통신요금 28,560원이 미납되어 채권추심절차에 들어가겠다
사실 제가 계속 요금을 미납상태였다면 그전에 고지서라도 보내야 하고
전화로 독촉을 하는등 미납금 회수를 위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것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다른 KT회선을 이용중인데, 여기에 합산을 해도 되는것이고..
만약 계속 체납되어 있었다면 2009년 8월에 KT인터넷에 가입할때 고객님은 저희 KT에 체납사실이 있어서
이 요금을 납부하기전까지는 가입이 불가능하십니다. 이런것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아... 쿡티비 가입권유전화는 시도때도 없이 오더군요...
사실 요금에 대한 전화나, 고지서 발송이라도 있었으면 이제와서 따져 뭐하냐..
어차피 내가 쓴거니까 내야지 하면서 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채권추심통지서를 받으니 기분이 살짝 나빠지네요
그래서 내일 KT에 10원짜리 2856개 드립하러 갈려구요
뭐... 창구에서 뿌리거나 하진 않고 그냥 까만봉다리에 10원짜리 2865개 담아가서 세어보고 처리해달라고 할려구요
11시50분쯤 가면 직원 화나겠죠?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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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바 2010.05.19 20:53 -
영조 2010.05.19 21:30
KT본사는 분당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서 민원실장한테 수납처리하라고 요구하시면 됩니다.
(근데..명함주면 버리시고요..가라명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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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0.05.19 21:37 .. 십원이 뭔죄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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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0 2010.05.19 22:23
와우~~수납직원은 고생 좀 하겠지만...그렇다고 멍하니 당할 수만은 없겠지요~잘 처리하고 오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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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날다 2010.05.20 13:31
수납직원은 죄가 없다에 한표 던집니다..
저의 겨우 KT직원 그런대로 친절한편이던데요 속도 제한도 몇번 갈구니 풀어주고
3년이상 장기고객이라고 전화해서 따지니 할인도 해주고...
KT절대로 알아서는 안해줍니다. 갈구어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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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단우 2010.05.20 13:32
큐릭스 인터넷
해지하려고 전화했더니 약정기간 끝났다고 하더군요
1주일후 해지하려고 전화했더니 약정 남았답니다...이미 다른회사 인터넷 신청했는데
싸우기시작...니들 직원 실수를 왜 내가 위약금을 물어야 대느냐
큐릭스왈 : 배째
내핸드폰비 날려가면서 1시간넘게 통화하고 결국엔 6만원 뽑아가더군요 ㅎㅎ
대판할라다가 그냥 참았네요..에휴...
수납직원이 무슨잘못이 있다고..이해는 가지만 엉뚱한곳에 화풀이하는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