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
2019.02.20 21:38
2012년 초에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갔다가 22년 태운
담배를 끊었습니다.
첫날은 참을만 했고 둘째날은 미칠것 같았고 셋째날은 죽을것 같았습니다.
일주일이 고비였습니다.
그리고 끊었다고 생각한후 찾아온 위기
술자리 였습니다.
알콜이 들어가니 이건 뭐 방법을 없더군요.
그래서 술도 끊었습니다.
집사람이 정말 좋아 하더군요.
퇴근후에는 운동을 하고 주말에는 등산이나 여행을 다녔습니다.
물론 집사람과 함께요.
혈기왕성 할때는 모르고 지나갔던 모습...
집사람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
끊었던 집사람을 다시 만났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너무 행복 합니다.
그리고 집에 있을때 취미로 시작한 컴퓨터...
단편적이고 기본적인 컴 사용자 였던 제가
어느듯 pe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세상참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기 하기도 하고...내가 이런 열정이 있었던가...이런 생각도 들고...
하다보니 그동안 말아먹은 컴도 여럿 입니다^^
pe 만들기는 아직 진행형 입니다.
작년 4월달에 이사 하면서 컴과 너무 가까이 하지 않겠노라 약속을 한후
전보다는 컴 만지는 시간이 많이 줄었는데 이제 슬슬 눈치보며 시간을 늘리고 있습니다.
제가 만들다 만 pe 이름은 "물반 고기반" 입니다.
돌아가는거 반 안돌아 가는거 반;;
아직까지는 계속 진행형 입니다.
이곳에서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받은 만큼 나누어 드리지 못한점 송구하고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는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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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사는자 2019.02.2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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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 2019.02.21 08:31
제가 닉을 몇번 바꿔서 오사자님은 저를 잘 모르시겠지만 간간히 뵙던분 같군요.
오사자님도 담배를 끊은 줄 압니다.
요즘은 술은 어쩌다 한두잔 마시긴 합니다ㅎㅎ
오사자님도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안이 깃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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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사랑 2019.02.20 21:52
참으로 어려운 결정을 하셔네요... 참으로 대단하시네요.
술과 ~~~담배.... 요거~~ 음~~ ㅋ 아에 포기해습니다 ㅎ
오래오래 보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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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 2019.02.21 08:35
저도 제가 이렇게 바뀔줄은 몰랐습니다ㅎㅎ
간간히 술은 몇잔식 하긴 하는데 정말 소량 입니다.
일부러 찾아 마시지도 않고요.
아마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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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9.02.20 21:56
멋진분 강치 사부님^^*
비양구 날리러 갑시다 사모님과 행복한 시간도 부럽네요
요즘 저는 모든 권리를 빼앗기고 노숙자 신세 일보 직전인데요 그래도 크게 불만이나 욕심은 없답니다 ㅋㅋ
저도 술담배 모두 딱 끊어 버린지 몇년 되었네요 지금은 그 어떤 유혹이나 환경이 괴롭혀도 절대로
다시 유혹되지는 않는답니다 늘 건강하신 나날들 사모님과 함께 손잡고 주욱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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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 2019.02.21 08:39
선우 사부님께서도 술담배를 끊어셨네요ㅎㅎ
저는 간간히 몇잔은 합니다.
두세병은 먹는거 같습니다.일년에요ㅎㅎ
울산에 비행장 있습니다.오시면 무료대여 해들릴께요^^
따듯한 국밥도 드립니다~~
무슨 일이 있으시진 모르겠지만 원만하게 해결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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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빠 2019.02.20 23:09
멋지십니다 담배는 끊었는데 술은 한잔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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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 2019.02.21 08:41
저도 어쩌다 한두잔 합니다ㅎㅎ
마신양을 적어 보니까 일년에 두세병은 먹더군요.
희안하게 요즘은 그래도 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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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임다 2019.02.21 00:36
앗 강치 사부님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예전에 직장에서 대표 친인척 갈구실때부터 강한 분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
그어려운 술 담배를 .....^^;
다시 사모님 만나신듯한 기분은 어떨까 생각해 보게되는 글이네요..
나도 울 마눌님 다시 만나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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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 2019.02.21 08:47
첨임다 사부님^^
안녕 하시지요ㅎㅎ
제가 속상해서 적은 글을 아직도 기억하고 계신다니ㅎㅎ
잘 해결되서 별문제 없습니다.
술담배는 저도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친구들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술은 어쩌다 한두잔 정도 하긴 합니다.
일년에 두세병 정도는 마시는 것 같습니다ㅎㅎ
사모님과의 만남은 강추 입니다!
그리고 울산에 오실일 있으면 연락 주세요^^
맛있는 밥한끼 쏘겠습니다ㅎㅎ
술은 잘 못하니 안주빨은 열심히 세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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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담배를 끊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