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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화끈한 기능 향상, 어도비 포토샵 CS4 - 64비트 지원
2009.08.11 23:13
어도비의 새로운 포토샵 CS4에는 다양한 새로운 기능과 업데이트된 인터페이스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만으로 기존 버전에서 업그레이드할 가치는 충분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제 포토샵이 윈도우 비스타 32비트와 64비트 버전, 두 가지로 제공된다는 사실이다. 64비트 에디션을 사용하면 대용량 RAM을 갖춘 PC에서 큰 이미지를 처리할 때 하드 디스크 스와핑을 줄일 수 있으므로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 32비트 윈도우의 4GB로 제한된 RAM 용량으로 인해 가용 메모리 공간을 확보하기가 점차 힘들어지는 최근 상황에서 이는 중요한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다.
테스트를 위해 듀얼 인텔 제온 CPU, 윈도우 비스타 64비트, 8GB RAM이 장착된 워크스테이션에 포토샵 CS4 32비트/64비트 두 버전의 베타를 설치했다. 포토샵은 사용자 모르게 내부적으로 RAM 점유율을 늘려 나가는 대신 RAM 용량을 사용자가 직접 할당하도록 한다. 필자는 64비트 버전에는 6,879MB, 32비트 버전에는 3,185MB의 RAM을 할당할 수 있었다. 이 할당 용량은 시스템, 특히 그래픽 카드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64비트 버전에서는 45,000 x 45,000 화소 크기의 이미지(약 20억 화소에 파일 크기는 5.6GB)를 만들어 작업할 수 있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정도까지는 필요 없지만 대형 또는 중형 포맷의 디지털백 카메라를 사용하는 전문 사진 작가들은 4,000만 화소 이상의 이미지를 촬영하고, 이러한 사진을 여러 장 합쳐 훨씬 더 큰 이미지를 만들기도 한다. 어도비에 따르면 포토샵은 RAM이 허용하는 한 편집 기록을 보존한다. 따라서 이미지 크기가 작더라도 편집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RAM을 더 많이 할당하면 도움이 된다. 초대형 이미지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대규모 RAID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보다는 RAM 용량을 늘리는 편이 비용 효율적으로 포토샵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이제 왜곡은 없다
물론 내부적인 추가 요소 외에도 포토샵 CS4는 많은 부분에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가장 놀라운 업데이트 중 하나는 새로운 상황 인식 크기 조정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전경 물체의 비율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사진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미지 크기를 조절하는 경우 해당 이미지의 모든 요소가 비례적으로 조정되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요소는 왜곡되거나 뭉개지곤 한다. 보통의 경우 기존의 크기 조정 방법을 사용했다면 전경의 사람들이 비현실적으로 길쭉하게 됐을 것이다. 그러나 상황 인식 크기 조정을 사용하면 뒤쪽의 풍선 캐릭터는 축소되지만 사람들은 똑같은 크기로 유지된다. 물론 이 기능이 항상 완벽하게 동작하지는 않는다. 캔버스 크기를 늘린 후 배경 요소에 타일 현상이 발생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 해도 멋진 기능임은 분명하다.
새로운 조절 패널에는 자주 사용되는 다양한 사진 보정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복잡하게 메뉴를 탐색할 필요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패널은 단순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 외에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패널을 통해 실행되는 효과는 조절 레이어로 적용되므로 어떤 편집 작업에도 원본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예를 들어 레벨을 조절할 경우 레벨 레이어가 레이어 패널에 표시된다. 레벨 대화 상자에서 프리뷰를 켜고 끌 필요 없이 레이어를 켜고 끄면 된다. 효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레이어만 버리면 된다. 원본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새로운 온라인 구성 요소도 빼놓을 수 없다. 새로운 포토샵에는 쿨러(Kuler)에 액세스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쿨러(위 갤러리 참조)는 다양한 '컬러 테마'가 포함된 팔레트로 표시된다. 잘 어울리는 컬러 조합을 의미하는 컬러 테마는 온라인으로 호스팅되며, 사용자가 직접 테마를 만들어 어도비 온라인 저장소에 업로드할 수도 있다. 또한 사용자는 웹에서 이러한 테마에 점수를 매기고 인기도, 업로드 시점 또는 무작위로 팔레트의 테마를 정렬할 수 있다. 다만 지금은 어떤 기능이 가능한지 엿보는 정도일 뿐 다양한 자료는 없는 상태다. 또한 필자는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참여해 똑같은 테마를 사용한다면 모든 디자인들이 서로 비슷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오픈GL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부가적인 성능 향상을 얻게 된다. 설정을 맞추고 나면 키를 누르고 있는 동안 일반적인 단계별 확대/축소가 아닌 완벽하게 매끄러운 확대/축소를 이용할 수 있다. H 키를 누른 채로 확대하면 100% 크기로 순간 이동하여 이미지에서 작업 위치를 찾을 수 있고, 찾고 나면 이전 배율로 다시 순간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 또한 브러시의 크기와 밀도도 키를 누르고 있는 동안 즉석에서 변경된다. 실험 결과 특히 클론 및 힐링 작업에서 브러시 밀도 즉석 조정 기능이 상당한 시간을 절약해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픈GL 렌더링은 일반적이지 않은 배율에서 나타나는 이미지의 계단 현상도 없애 준다. 예를 들어 오픈GL 렌더링이 지원되지 않는 시스템에서 27%의 배율로 전선을 보면 계단 현상이 나타나지만 25%와 50% 배율에서는 곧게 표시된다. 시스템에 오픈GL 호환 그래픽 카드가 탑재되어 있다면 포토샵 CS4에서는 배율에 상관없이 이러한 전선이 곧게 표시된다.
포토샵 CS4 익스텐디드(999달러) 버전(크리에이티브 스위트의 디자인 프리미엄, 웹 프리미엄, 프로덕션 프리미엄 및 마스터 컬렉션 버전에 포함)은 향상된 3D 편집 기능도 제공한다. 3D 개체에 2D 이미지(예: 로고)를 적용하면 멋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이 기능만으로 포토샵이 예술가들이 사용하는 주력 3D 애플리케이션이 되지는 않겠지만 경우에 따라 요긴하게 쓸 수 있다.
32비트에서 64비트로
대부분의 포토샵 CS4 사용자는 앞으로도 한동안 32비트를 사용하겠지만 특히 RAM 제한의 영향이 점차 두드러지면서 차차 64비트 버전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어 프로와 같은 다른 어도비 제품도 64비트로 출시되면 좋겠지만 일단 포토샵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는 데 의미를 둘 만하다. 64비트 운영 체제 호환성 말고도 최신 포토샵 CS4는 업그레이드 가치가 충분한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제 포토샵이 윈도우 비스타 32비트와 64비트 버전, 두 가지로 제공된다는 사실이다. 64비트 에디션을 사용하면 대용량 RAM을 갖춘 PC에서 큰 이미지를 처리할 때 하드 디스크 스와핑을 줄일 수 있으므로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 32비트 윈도우의 4GB로 제한된 RAM 용량으로 인해 가용 메모리 공간을 확보하기가 점차 힘들어지는 최근 상황에서 이는 중요한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다.
테스트를 위해 듀얼 인텔 제온 CPU, 윈도우 비스타 64비트, 8GB RAM이 장착된 워크스테이션에 포토샵 CS4 32비트/64비트 두 버전의 베타를 설치했다. 포토샵은 사용자 모르게 내부적으로 RAM 점유율을 늘려 나가는 대신 RAM 용량을 사용자가 직접 할당하도록 한다. 필자는 64비트 버전에는 6,879MB, 32비트 버전에는 3,185MB의 RAM을 할당할 수 있었다. 이 할당 용량은 시스템, 특히 그래픽 카드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64비트 버전에서는 45,000 x 45,000 화소 크기의 이미지(약 20억 화소에 파일 크기는 5.6GB)를 만들어 작업할 수 있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정도까지는 필요 없지만 대형 또는 중형 포맷의 디지털백 카메라를 사용하는 전문 사진 작가들은 4,000만 화소 이상의 이미지를 촬영하고, 이러한 사진을 여러 장 합쳐 훨씬 더 큰 이미지를 만들기도 한다. 어도비에 따르면 포토샵은 RAM이 허용하는 한 편집 기록을 보존한다. 따라서 이미지 크기가 작더라도 편집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RAM을 더 많이 할당하면 도움이 된다. 초대형 이미지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대규모 RAID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보다는 RAM 용량을 늘리는 편이 비용 효율적으로 포토샵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이제 왜곡은 없다
물론 내부적인 추가 요소 외에도 포토샵 CS4는 많은 부분에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가장 놀라운 업데이트 중 하나는 새로운 상황 인식 크기 조정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전경 물체의 비율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사진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미지 크기를 조절하는 경우 해당 이미지의 모든 요소가 비례적으로 조정되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요소는 왜곡되거나 뭉개지곤 한다. 보통의 경우 기존의 크기 조정 방법을 사용했다면 전경의 사람들이 비현실적으로 길쭉하게 됐을 것이다. 그러나 상황 인식 크기 조정을 사용하면 뒤쪽의 풍선 캐릭터는 축소되지만 사람들은 똑같은 크기로 유지된다. 물론 이 기능이 항상 완벽하게 동작하지는 않는다. 캔버스 크기를 늘린 후 배경 요소에 타일 현상이 발생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 해도 멋진 기능임은 분명하다.
새로운 조절 패널에는 자주 사용되는 다양한 사진 보정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복잡하게 메뉴를 탐색할 필요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패널은 단순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 외에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패널을 통해 실행되는 효과는 조절 레이어로 적용되므로 어떤 편집 작업에도 원본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예를 들어 레벨을 조절할 경우 레벨 레이어가 레이어 패널에 표시된다. 레벨 대화 상자에서 프리뷰를 켜고 끌 필요 없이 레이어를 켜고 끄면 된다. 효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레이어만 버리면 된다. 원본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새로운 온라인 구성 요소도 빼놓을 수 없다. 새로운 포토샵에는 쿨러(Kuler)에 액세스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쿨러(위 갤러리 참조)는 다양한 '컬러 테마'가 포함된 팔레트로 표시된다. 잘 어울리는 컬러 조합을 의미하는 컬러 테마는 온라인으로 호스팅되며, 사용자가 직접 테마를 만들어 어도비 온라인 저장소에 업로드할 수도 있다. 또한 사용자는 웹에서 이러한 테마에 점수를 매기고 인기도, 업로드 시점 또는 무작위로 팔레트의 테마를 정렬할 수 있다. 다만 지금은 어떤 기능이 가능한지 엿보는 정도일 뿐 다양한 자료는 없는 상태다. 또한 필자는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참여해 똑같은 테마를 사용한다면 모든 디자인들이 서로 비슷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오픈GL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부가적인 성능 향상을 얻게 된다. 설정을 맞추고 나면 키를 누르고 있는 동안 일반적인 단계별 확대/축소가 아닌 완벽하게 매끄러운 확대/축소를 이용할 수 있다. H 키를 누른 채로 확대하면 100% 크기로 순간 이동하여 이미지에서 작업 위치를 찾을 수 있고, 찾고 나면 이전 배율로 다시 순간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 또한 브러시의 크기와 밀도도 키를 누르고 있는 동안 즉석에서 변경된다. 실험 결과 특히 클론 및 힐링 작업에서 브러시 밀도 즉석 조정 기능이 상당한 시간을 절약해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픈GL 렌더링은 일반적이지 않은 배율에서 나타나는 이미지의 계단 현상도 없애 준다. 예를 들어 오픈GL 렌더링이 지원되지 않는 시스템에서 27%의 배율로 전선을 보면 계단 현상이 나타나지만 25%와 50% 배율에서는 곧게 표시된다. 시스템에 오픈GL 호환 그래픽 카드가 탑재되어 있다면 포토샵 CS4에서는 배율에 상관없이 이러한 전선이 곧게 표시된다.
포토샵 CS4 익스텐디드(999달러) 버전(크리에이티브 스위트의 디자인 프리미엄, 웹 프리미엄, 프로덕션 프리미엄 및 마스터 컬렉션 버전에 포함)은 향상된 3D 편집 기능도 제공한다. 3D 개체에 2D 이미지(예: 로고)를 적용하면 멋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이 기능만으로 포토샵이 예술가들이 사용하는 주력 3D 애플리케이션이 되지는 않겠지만 경우에 따라 요긴하게 쓸 수 있다.
32비트에서 64비트로
대부분의 포토샵 CS4 사용자는 앞으로도 한동안 32비트를 사용하겠지만 특히 RAM 제한의 영향이 점차 두드러지면서 차차 64비트 버전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어 프로와 같은 다른 어도비 제품도 64비트로 출시되면 좋겠지만 일단 포토샵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는 데 의미를 둘 만하다. 64비트 운영 체제 호환성 말고도 최신 포토샵 CS4는 업그레이드 가치가 충분한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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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아빠 2009.08.11 23:16 -
디어클라우드 2009.08.12 01:59
64비트는 깔려도 64비트 전용 프로그램은 포토샵 뿐입니다..;;; -
엘릭시어 2009.08.12 00:48 전 또 어도비란 단어와 64bit 지원이라길래...
플레쉬 플레이서 64bit라도 뜬줄 알고 설레였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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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tea 2009.08.12 05:52 저도 작년 말부터 썼던 녀석인데 뭔가 업뎃이 있었나해서 놀랐네요.
64bit로 깔리는 건, Photoshop하고 Adobe Encoder 이렇게 두 가지죠. 인코더의 경우는 별로 쓰진 않지만..
cs4 64비트는 나온지 좀 됐죠.
몇개월 전부터 비스타 64비트에 깔아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