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스마트 밴드 사용하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미밴드 사용중입니다.

걷기 용도보다는 자전거를 타거나 시끄러운 곳에서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있을 때 문자나 전화가 오는 걸 놓치지 않기 위해서 착용합니다.

휴대폰을 놔두고 다녀도 집에 와서 휴대폰에서 다시 페어링을 해주면 걸음 숫자는 잘 나옵니다.

저는 갤럭시워치 LTE모델 추천합니다. 가격이 일반 스마트밴드보다는 꽤 비싸긴 하지만...휴대폰 두고와도 휴대폰번호로 전화 수발신처리 다되고....걷기나 달리기같은 기초운동은 워치에서 자동으로 인식해서 실시간 기록되고 휴대폰 삼성헬스랑 연동도 잘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폰 초기화후 삼성헬스 다시 깔아도 이전 데이터 불러올수 있습니다.

미밴드는 미피트앱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미밴드2 쓰는데

- 시계

- 만보계

- 알람

이정도 용도로 씁니다.

(물론 심박체크, 수면체크, 문자/전화 알림 기능도 있습니다. 근데 저는 폰 블루투스 꺼놓는 편이라 문자 전화 알림은 잘 안씀...

사실 블루투스 타고 가는게 반응이 더 느리기도 하구요. 그냥 전화 문자 오는거 놓쳤을때 정도나 의미가 있음...)

일단 대강 장단점 나열하자면

- 시계 : 당연하지만 야간에도 발광형태로 잘 보임. 자다가 시계보기 좋음. 이건 뭐 왠만한 스마트밴드는 다 마찬가지...

- 배터리 초반에는 약 3주 감. 오래쓰면 한 2주... (안쓰는 기능은 꺼두면 좀 더 오래감)

- 알람 : 이것도 스마트밴드 대부분의 장점이긴 하지만,

         어쨌든 좋은게 몸으로 직접 진동알람을 울려줘서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빠르게 반응할 수 있어서 좋음.

         폰 알람을 전부 스마트밴드로 다 돌려놨어요.(폰으로 알려주는게 필요할때는 그거 쓰고요)

         그리고 기상알람도 좋은데, 설정시각부터 10분마다 계속 울려줘서 계속 깨워주죠.

- 단순하지만 작고 가격도 제일 싼편이라 그냥 적당한 입문용으로 좋음.

  만약 이거 끼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왠만한건 다 쓰기 힘들겁니다.

- 단점은... 뭐 기능이 제한적이고(싼만큼), 기본 스트랩(손목에 결착해주는거) 내구성이 약해서 6개월 지나면 바꿔야할 정도더군요.

  튼튼한 스트랩도 파니까 그런거 사서 쓰면 되긴 하지만요.

- 수면체크의 정확도는 어느 스마트밴드라도 그냥 다 G센서 써서 "추측"하는거라 장담 못합니다.

  얕은잠이면 뒹굴거리는거고 깊은잠이면 꼼짝도 안하고, 꼼짝도 안할때 손목에 차고 있는지 심박체크하고... 이걸 바탕으로 추측할 뿐이죠.

- 거슬려서 벗어놓으면 심박체크하는 녹색 불빛이 방안에 번쩍번쩍 합니다. 처음에 몰랐을때 한밤중에 어디서 오는 불빛인지 몰라 깜짝 놀랐었죠.

(사실 단점은 거의 스마트밴드 공통점...)

그냥 딱 만보계가 목적이시면

미밴드2/3 가 제일 적당하리라 생각됩니다.

미밴드2로 한 일주일 쌓아놨다가 페어링 시켜 미핏에 업데이트 해도 일주일치 만보계,수면기록 잘 업데이트 되더군요.

그리고 여러번 만보계 정확도 측정해봤는데,

100보 걸으면 거의 100보 전후가 되더군요.

팔을 흔들면서 걸어도, 착용한 팔을 몸에 붙이고 걸어도 귀신같이 잘 체크해주더군요.

1만보쯤 걸어도 차이가 100보도 안날거예요.

사실 이 장점들은 아무거나 사도 거의 마찬가지니까

아무거나 적당히 싼거 사셔서 대충 써보시고,

거기서 느낀 단점을 비싼거에서 충족시켜줄 수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보시고 비싼거 사시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검색해보니

삼성헬스에서

스마트워치 밴드 종류는 기어핏이나 갤럭시 워치 이거 말고는 안되는 것으로 보이네요.

사실 이런건 표준 호환규격이 없다보니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미밴드2랑 기어핏2 장단점 비교한 링크 찾았습니다. 잘 확인해보세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1154722

배터리 차이가 인상적이네요.

기어핏은 겨우 2일...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