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답란 관련 한 말씀 드립니다.
2018.12.30 02:04
질답란과 관련하여 푸념 한마디 합니다.
제 자신이 PC관련 지식이 일천하기에 늘 이 곳 윈포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로 도움만 받는 처지이다보니 자료 하나, 사용기 하나 못 올리고, 가끔
질답란에 제가 겪었거나 아는 내용이 올라오면, 나름 쉽게 답변을 하는 걸로 회원 역할을
한다고 자위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늘 느껴왔던 것이지만 저 뿐만 아니고 많은 분들이 나름 답변을 달아주고 있는데
비하여 질문하신 분들의 반응은 거의 없습니다.
제가 그런 것처럼 답변하시는 많은 분들이 무슨 대가를 바라거나 감사의 인사를 받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질문자가 답변을 보았는지 아니면 답변이
좋았는지 시원찮았는지 사실 궁금합니다....저만 그런가요?
허나 저의 경우 거기까지도 좋습니다. 안해도 그만인 답변을 일부러 시간내어 하는 것은,
제가 윈포를 좋아하니까, 아는 것이니까, 경험이 있으니까...하는 마음과 질문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하는 마음이 겹쳐서 "그래 내가 답변하자. 도움이 되면 좋겠다" 가 전부입니다.
피드백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런데.....질문해 놓고, 없는 시간 쪼개서 기껏 답변하니까 아무런 반응없이 질문을 삭제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매너인지 모르겠습니다. 왜 질문했는지도 모르겠고, 답변을 보기나 했는지도 모르겠고
답변을 보고 삭제했다면 왜 그런 건지 진짜 궁금하더군요.
마치 희롱을 당하거나 바보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 이러지 맙시다. 답변이 시원찮으면 걍 욕이라도 하시는 게 낫지...삭제라니....허! 참!!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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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2018.12.3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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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오스틴 2018.12.30 05:12
제가 앞전에 이에대한 댓글을 단적있는데 본인이 질문을 해놓고 그에대한 답변이 달렸다면 도움이 되었던지 아니면 해결을
못했는지 뭔 말이있어야지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그래놓고 계속 질문하는 것 보면 철면피도아니고 앞으로 댓글달아줬는데
반응없다면 그 대상에게는 관심을 주지 않는게 좋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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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리아 2018.12.30 07:32 저도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궁금해서 질답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답변을 보앗는데
감사 드린다는 답변을 못햇습니다.
물론 저도 제가 알고있는 범위 내에서 답변을 햇습니다만
고맙다는 성의 표시가 없엇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반성하겟습니다.
보통때는 궁금한점 주소창에서 검색으로 찻아서 도움을 받습니다.
헌데 포럼에 들어와 있는경우 질답 게시판이 있어서 그런지 바로 가게 되네요. ㅎ
앞으로 주위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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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BLue 2018.12.30 08:15
정말 맞는 말입니다...
질문은 해놓고 ......반응을 보면 정작 질문자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을때는 제가 도리어 미안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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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2018.12.30 08:39 속된말로 일명 똥개 훈련 시킨다고 하죠.
답변자는 실수할까봐 이것 저것 알아보고 답글 다는데 질문자는 어디가서 뭘하길레 코빼기도 보이질 않고
집안 교육과 근본이 잘못된 구성원 입니다.
솔직히 표현하자면 개 4가지 없는 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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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2018.12.30 10:49
그 정보가 진짜 좋은 정보가 되기 위해서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어땠는지를 적어 주시는 게 진짜 좋은 정보라 생각합니다.
아! 그렇게 하니까 해결이 되네요.
그러면 그건 완성된 정보겠죠.
그게 또 사람의 도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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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30 11:49
크게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온라인 이라고 하지만 세상엔 별별 사람들 다 있는게 현실이고
또는 답답해서 질문을 해놓고 목적 달성후 귀차니즘으로 인해
답글조차 쓰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귀한 시간을 내어 일일이 답변을 해주신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생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당연히 고마움의 표현을 하시겠지요
그렇지 않은 못된 인간들도 함께 섞여서 살다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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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로 2018.12.30 13:09
자신이 질문한 답이 유용하지 않더라도 쓰신분의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답댓글을 달아주는게 기본매너입니다
하물며 인터넷에 필요한 정보 찾다가 해답을 찾게되면 익명의 글쓴이에게 고맙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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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미540 2018.12.30 14:08
덕담을 주고 받기에도 바쁜 연말에, 그만 참지 못하고 이런 푸념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혹시 마음이 불편하셨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위 댓글 주신 분들을 포함하여 모든 회원님께 새해에는 늘 웃음과 행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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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바람 2018.12.30 17:10
산에 가시는 분께 산에 왜 가시냐고 여쭤보면
산이 거기에 있으니까 간다는 말씀처럼
질문을 보고 현답이든 우답이든 답을 주시는 분들은
퀀가 바라는것이 아니고
본인들도 무슨 상황에 처했을때 미리 경험하여 해결하신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던 경험들이 있었기때문에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아는 지식이나 경험들을 전달해 주려는것은 당연지사 아니겠습니까?
현답이면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같은 희소식이니 고맙다는 답글정도는 기본상식일것이고
우답이라도 관심에 고마움을 표하는게 인지상정일텐데...
그런것들을 깡그리 무시하는 분들은 몇번 그런 행동이 이어지다보면
메아리없는 공허한 독수공방이란것을 경험하게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산이 거기에 있으니까 가시는 분들처럼
질문이 있으면 답글은 이어지겠지만...
모든 회원분들께서
공사다망했던 2018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2019년은 더욱더 건강하고 희망찬 한해가 되시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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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마이콜 2018.12.30 19:20
질답란에 댓글로 감사를 바라지는 않지만 답글이 있으면 조금 좋긴한데
질문하신분들이 초보일경우는 또 답글달아서 피드백 하는걸 모르실수가 있습니다 ㅠㅠ
그래서 네이버 지식인이 나름 채택 같은 기능도 있고 추가질문과 내공 등등이 좋은거 같아요
저도 가끔 질문에 답글을 달기도 하고 관련 내용을 사용기란에 쓰기도 합니다..
얼마나 답답하셨을까..하는 생각에..그리고 저도 모르는것이 많아서 너무 답답할때가 있기에...어떤 마음인지 알기 때문에
조금 아는것이지만 글을 쓰게 됩니다
결론은...헛짓을 했구나 할때가 많습니다...
해결이 되었는지...아니면 잘못 알려드렸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는...내용이 길어서 바쁘게 사용기에 정리까지 했는데...아무런 반응이 없으면...또 낙여서 멍청한 짓을 했구나 하고
한숨을 쉬기도 합니다
오늘 질문란에..선샤인님 작품 관련 글이 있었습니다...아는것이지만..처음에는 못본척 했었습니다.
작품을 고생하시면서 만드시고 선물까지 주셨는데 이왕이면 제대로 사용되는것이 좋을것 같아서 마음을 바꿔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번에는 운이 좋았습니다..질문을 하신분이 해결이 되셨다고 답글을 주셨네요.. 아래는 그 답글에 제가 다시 답글을 쓴 내용입니다
외부에서 궁금해서 글을 보았다가 다시 질문글이 있어서 추가 설명을 드렸기 때문에..집에 들어와서 확인을 하고 답글을 쓴것입니다
내용이 좀 그렇죠..평소에 느끼고 있는 마음이 표현된것 같습니다.
결과를 알려주시는것에 제가 감사를 드리는 글입니다
왜! 이런 답글을 썼을까요...이번에는 다행이 답글이 있었네..앞으로는 질문에 낚여서 바보짓을 하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인것 같죠
다시 결론은..못본척...모르는척 하는것이 괜히 답글쓴다고 아는척 했구나 하고 상처받은것보다는 현명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윈포에서 고수님들께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았고 지금도 도움을 받고 있어서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답글을 쓰는것이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
가끔 경험하는 비슷한 마음이어서인지...괜히 하소연이 길었습니다..
그래도..좋은분들이 많으시죠...
웃음이 가득한 연말되시길 바랍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