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버튼이 두개라니...^^
2018.12.22 07:10
그럼 얼마나 복잡하단거야? 하고 우선 겁부터 났더랬습니다.
파워맥으로 그안에 버쳐피씨 라는 윈도98Plus를 깔고서도 그 의문은 남았더랬습니다.
버튼 하나짜리 애플마우스(마우스에 먹다남은 사과가 있습니다. ^^)
당시 주위의 컴터사양이 사용중이던 맥(것두 글픽용도라 메모리증설한)보다 한참이나 떨어지던것들뿐 이었기에
가상환경에서도 그냥저냥 움직이기는 했더랬죠
그렇다고 최근의 뱀웨어나 버박같은 다소 복잡하게 여길수 있을 설정들이 필요했던건 아닙니다.
당시의 경험으로 맥은 조금은 단순한(? 아는만큼만 보인다고 당시 사용경험으론 그랬습니다.)
사용하다 문제가 생겨도 자체복구도 가능하고
정 어렵다 느껴질땐 역시나 복구씨디 정도로 충분히 대처가 가능했었습니다.
일단 맥이란 시스템 자체가 같은 모델에선 같은 스펙이라 추가적인 하드웨어에 따른 드라이버가 불필요했죠
외장장치야 어차피 별도였구요 ^^
당시 맥마당등의 잡지부록 씨디를 황학동이며 동대문이며 닥치는대로 돌아다니며 모았더랬고
용산의 선인상가(지하도 나오는곳 끝부분의 입구)엘 가면 맥의 카피된 씨디를 팔기도 했으며
그곳에서 구매도 했더랬습니다. 각종 폰트며 포샵 플러그인 따위들...^^
일단은 틀잡힌 교육을 통한 이해와 학습이 아닌관계로 늘상 난관 난관 이었죠
그냥저냥 컴터그레픽스 운용기능사...라는 당시 신설되던 자격증 취득 과정이라...
교육은 각종 시험예제들 위주의 주입과 암기 거기에 따라하기 형식 이었습니다.
원체 성격이 호기심천국 인고로 수업이 이론인경우만 아니면(주로 실습<예상 문제집 무작정 따라하기>)
맥마당부록 씨디나 용산쩨 씨디를 넣고 각종 요사시스러운것들 실행 해보기
브라이스란 3D글픽툴도 아무 이해없이 마구 만져보고 이것저것 직관적인 관점만으로 조작해보고 했더랬죠
누군가 문제발생시 처리할 사람이(담당교사) 있다는 생각으로 그냥 마구 무작정 그랬더랬습니다.
컴관련 자격증을 따겠다면서 개인용PC하나 포샵,일러,쿽 어느 참고도서 하나없이
다른사람들 어깨너머로 보거나 빌려보며 습득만 했습니다.
실습은 내 주관적 관점으로 결과물을 거의 유사하게 만들정도는 되었거든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포샵이나 일러스트 쿽 그중 어느하나정도만 확실히 이해해도 나머지를 커버할수 있겠더라 입니다.
문서편집...이 글픽이랑은 다른거 아니냐 할수 있습니다만
문서툴에서 글픽작업이 불가능 할순 있겠지만 글픽툴이 기능이 부족하지만 않다면 커버 가능했습니다. 저의경우는요
당시에도 적은나이는 아니어서 여러 사회경험(것도 대부분은 현장경험)이 있었고
여러 부분에서 자격증취득 시험과 관련된 부분도 더러 있어서 그랬습니다. 일종의 시너지효과 였던거죠
합격일자가 98년 12,28일 입니다. 20년전 이군요 ^^
자격증이 만들어진해 3월이 1회차 였고 아마도 제가 3회차 였을겁니다.
자격증 시험을 봐보신분 이라면 아시겠지만 실습장의 장비가 결코 연습하던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내부 프로그램들의 버전까지 낮아서 안되는것들 투성이였죠
그나마...컴터가 모자라다며 PC를 뙇...쿽은 없고 첨보는 페이지메이커를 뙇 OTL
전 일러로 완성 시켰습니다만...등엔 식은땀이 날만치 평소와다른 환경이 열악 했더랬습니다.
당시 20여명 정도가 같이 학습했고 같이 응시했지만 합격자는 고작 다섯명
현장상황에 적응하지 못한이들은 대거탈락...대부분이 컴터까지 구입해가며 것도 시험볼때 사용된다던
상대적으로 고가인 맥을 들여놓은 사람도 있었던지라 그분들 낙심이 정말...
개중 PC를산 동료...멋도 모르면서 고작 PC사랑 잡지책 한권을 집중학습한뒤 용산엘 갔고 206만원의 현금을 들여 각종 부품들을 구매 했습니다.
잡지책 탐독과 구매담당은 <저> 였구요 ㅋㅋㅋ
학습장 작업대에 늘어놓고 생전처음 조립을 시작했죠 "이건 비싼거다 고장나면 주금이다..."를 속으로 되뇌이면서
조립완료 그러나...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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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태취업했다 2018.12.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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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쏘 2018.12.22 08:35
저도 예전에 컴퓨터를 처음 샀을 때 기억이 납니다.
그 때 도트 프린터기도 구입을 했는데, 일반적으로는 종이 양쪽 가에 구멍이 슝슝 뚫려 있는 배너용지(?)를 사용했던 기억이 나네요.그래도 A4 한장씩 프린터를 하고 싶어서 낱장공급장치를 따로 구입했습니다.
낱장공급장치가 20만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그 때에 비해서 보면 요즘은 정말 너무 좋은 제품들이 (그 때에 비해서) 싸게 공급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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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22 08:55
바쏘님 공감하는 글 잘 보았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집사람과 싸우고 나왔는데 엄청 후회가 되네요 그냥 내가 지면 되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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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8.12.22 09:56
"" 드디어 왔네 왔어~~~ [8] "" 여파가 아닐지 조심스레 짐작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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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22 15:12
그건 아직 들키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벌써 후회가 되는걸 왜 소리 지르고 하였는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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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22 08:52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초 인가 기억 하는데요 음악 작곡 편곡 하는 전용컴퓨터 8086을 구경한적이 있습니다 정말 신기 하더군요
까만 화면에 반짝 반짝 하는것이 프롬프트 라고 알려 주셨는데 그때 처음으로 그 용어를 배우게 되었었네요 프롬프트에 영어로
뭔가를 써 넣으니 까만 화면에 화려한 그림이 등장 하면서 피아노 건반이 가득 나왔는데 그때의 충격과 감동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ㅋㅋ 그 때부터 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조그마한 회사에 입사하여 TGedit로 얼마나 많은 견적서를 작성 하였는지.ㅋㅋ
견적서 한장 작성 하려면 폼을 단축키로 다 그려야 하고 금액은 전자 계산기로 두드려서 합산한 결과를 다시 TGedit 상에 그려진
폼 속에 타이핑을 하곤 하였습니다 견적서 한장 작성 하는것도 완전 노가다 였네요 ㅋㅋ
공감하는 이야기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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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8.12.22 09:47
컴터를 처음 접해본건 사실 컴터라 말하기엔 무리인...퍼스컴이라 부르던것 이었습니다.
마치 초기 닌텐도 게임기 같고 비슷하게 팩을 사용하거나 하여 B/W 모니터에 글자를 찍어주던
키보드같은 본체하나뿐 이던 그것이 학교앞 대리점에 구경거리 처럼 등장 했었고
10 Play "ddef" 등의 키를 찍고
20 Run 해주면 띵띵 거리던 ^^
그러던게 나중엔 가세트테잎 같은걸 달아서 상당히 복잡한걸 실행시키던 그 두꺼운 GW베이직 책을보고서 등 돌리게 만들던 그것 이었죠
직접적으로 만져봤다 싶은것 역시 20대 초반쯤 이었던거같은 당시 전화국에서 배포하던 HiTel 단말기 였습니다.
AT&DT 01410,01412 로 접속하던 역시 퍼렁화면에 하얀글씨의 그것 전 286을 어느 온라인 동호회에서 만났던 동생에게서 얻어온 첫날
아~무 의미없이 포멧 이라는 명령을 작동시키고선 그뒤로 고철이 되어버린 그 기억이 트라우마처럼 남았었습니다.
제주도에서 항공택배로 17인치 컬러 모니터를 보내줬던 제주대 여학생(당시)을 아스라히 기억 합니다.
생면부지의 단말기 사용중 이란 쳇대화중 느닷없이...전 당시 두아이의 아빠 였더랬습니다 ^^
암튼 그 이후 컴터를 알아야겠다 생각했고
가까운 서점에서 pc사랑이란 잡지를 구입해서 보게 된거죠
그리고 그이후 시작은 엉뚱하게 MAC ㅋㅋㅋ
엉겹결에 D.T.P 를 그리고 인쇄에대해 그리고 출판 이란것을 배우게 된거죠
단지 컴터사용을 배우고싶었을뿐 인데 ^^
덕분에 종이...라는것 색체학 도법 디자인의 개념 등등 오만가지 잡지식을 넓힐수 있었죠
애초가진 호기심천국인 천성도 있었고 그러나...빌어먹을 귀차니즘 이 피할수없는 저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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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22 15:17
보스님 대단 하십니다^^*
올려주신 글을 읽어보면서 아는 용어도 있고 모르는 용어도 있고
더러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 지난 시간을 회상할수 있었네요
소중한 기억 되살려보게 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오늘 저녁엔 마눌이 삐쳐서 밥이 없지 싶습니다
미리 아는 동생이 도넛츠를 사와서 저녁 대용으로 떼우고 있네요 ㅋㅋㅋ
소중한 주말 저녁시간 맞이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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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모자 2018.12.22 15:55 ㅎㅎㅎㅎㅎㅎ
글 읽다보니 미소가 번짐니다.
낼쯤이면 고래장적 속내까지 다 나오실듯한 포스네요.
아련하지만 그때의 열정은 어디로 갔는지................
여튼지 여유롭게 자리 함께 하십시요...
-
▒Boss▒ 2018.12.22 17:49
질풍노도의 시기를 파란만장 하게 유유자적 하다가
나름의 고충으로 비뚤어져 엇나가다 흘러흘러 살아온거죠 ㅋㅋㅋ
나름 평화주의자 인데...승질머리는 개판이라 추접한걸 못견뎌 합니다 ^^
여기서도 오랬동안 있어왔고 그닥 조용치 못한 상황마다엔 그 중심권에 있어온것 같군요
그러나 오래 있었던 분들은 알겠지만 없는말 지어서하는 버릇은 없습니다.
부드럽기도 하고 유순하기도 하며 타성적으로 살길 원하지만 왜들 그리도 장악하려 드는지 말입니다.
내가 가장 못하는게 끌려가는 상황인걸
깜 도 안되는 것들이 나대는걸 보면 내안의 또다른자아가 견디지 못하게 하더라구요
최소한 어릴적 국어를 배운바가 있거들랑 지 주제 정도는 알아야지않나 싶습니다.
아또 곁가지로 빠지는 버릇...^^ 간혹 눈쌀 찌푸리는 상황이 있었음에도 참아주신 부분들은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저냥 두루 감사하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
누가 뭐라건 전 윈포를 내것인양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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