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서네집 김장 담았네유 ㅋ
2018.12.15 17:38
안녕하세요
어제 불금 인데도 불구하고 손위 동서네 집 김장 담는데 함께 하였네요
손위 동서는 84년도 같은 회사에서 일하다가 2000년도 부터 지금까지 줄곳 동업을 하고 있네요 ㅋㅋㅋ
올해만 인근 처제 처형네 다섯번째 김장 도우미를 하였군요 ㅋㅋ 이러다가 달인이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래로 인증샷 몇장 소개해 드리고 퇴근할까 합니다.^^*
요즘은 저린배추 구입하여 저렇게 바로 치대기만 하면되니 참 간편합니다^^*
우리 손위 동서가 제작한 양념 인데요 동서도 이번에 다섯번째 양념을 제작 하였네요 ㅋㅋㅋ
꼴랑 스물다섯포기 손놀림 바쁘게 이리 저리 치대기 시작하니 금새 작업이 완료됩니다 ㅋㅋ
금방 담은 김치를 찢어서 한컷 ^^* 그릇에 양념이 묻어서 지저분 하게 보이지만 맛은 짱이죠^^*
알타리 무우에 양념을 치댄것도 상에 올렸습니다.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새벽 어시장을 다녀 오셨다네요 살아있는 광어를 손질하고 있습니다^^*
광어 매운탕이 김이 무럭무럭 났는데 사진엔 표현이 안되었네요 ㅋㅋㅋ
썰어서 한접시 담아놓은 수육도 말랑 말랑 한것이 치아가 시원찮은 저도 쉽게 먹을수 있었네요^^*
ㅋㅋㅋ 이 맛에 우리 고향집, 처형, 처제 및 처가집 모두 두루두루 돌아 댕기면서 김장 도우미로 나선것 같습니다 ^^*
인생도 짧고 만남의 시간도 짧고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전 아무리 귀찮아도 그냥 가서 지원해줍니다 잘하고 못하고 없습니다 그냥 가서 마음 이라도 함께 해줍니다.
은근히 제 자랑 같네요 자랑이 아닙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지만 만남도 즐거움도 모두 한 순간이고 짧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괴로움과 번뇌하는 시간 빼면 정말 얼마 안되는 시간입니다.
그 소중한 짧은시간 재미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 부유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유하고 싶어 수단방법 안가리고 목적을 만들지 않습니다.
욕심은 그저 자신을 힘들게 할뿐...^^* 주어진 소중한 삶에 즐거움과 행복찾기... 끝없이 연구 하십시요^^*
연구하고 조금씩 깨우치다보면 어느새 비워진 자신의 행복한 모습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윈포 회원님들 모두모두 편안하신 주말 저녁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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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임다 2018.12.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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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15 17:52
허허허 첨사부님 이번에 집사람 퇴원하고 동서네집 김장 할때는 소파에만 앉혀놓고 제가 시범을 보였습니다 ㅋㅋㅋ
바쁜 세월속에 여유가 생긴다면 첨 사부님과 함께 광어 매운탕에 소주한잔 기울이고 싶습니다.
첨사부님 사모님과 더불어 행복한 주말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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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rua 2018.12.15 17:55
선우 사부님 김장 도우미 되신걸 추카 드립니다
사진을 보면 김장을 하러 간건지 광어 매운탕에 돼지고기에 소주까지
이건 도우미가 아니라 그냥 먹으러 간건 아닌지 의심 스럽습니다^_^*
하여든 마지막 문구 인생도 짧고 만남의 시간도 짧고 ........
살아 있는동안 열심히 살라고 하신 말에는 동감 합니다
추은 날씨에 김장 ..? 하신다고 고생 ...? 먹는다고 고생 ..?
하여든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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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15 18:34
ㅋㅋㅋ퇴근중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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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ㅋㅋ 별걸다 축하해 주시고 ㅋㅋㅋ
하지만 사소한 제 일상을 축하해 주시는 소탈하신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김장하러 간건지 광어 매운탕 묵으러 간건지 구분이 안가시지요 ㅋㅋㅋ
그 의심이 적중하지 않기를 은근히 바래어 봅니다 ㅋㅋㅋ
부족한 입문자의 글에도 공감해 주시고 좋은 말씀 나누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skrua님 편안하신 주말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
Seattle 2018.12.15 18:00
언제 김장강좌 부탁드려도 될것 같습니다. ㅎㅎ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행복한 일이겠지요?^^
광어 매운탕에 수육 보쌈에 최상의 안주네요. 술을 저절로 부를듯 합니다.
덕분에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살짝 맛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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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15 21:26
허걱~~ 강좌를 할 수준은 아니고요 일명 치대기 전문 이라고 할까요 ㅋㅋㅋ
어느 분이라도 그 분위기 공감 하시고 만끽 하시겠지요 술과 안주 뽐뿌 받으시고
실제 옮기시지는 않으셨지요 편안하신 주말밤 보내시고 반가운 휴일 맞이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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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2018.12.15 18:16
맛나겠다...수육에 쐬주 캬~~~~ 군침 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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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15 21:27
역시 분위기를 아시는 메인보드님 이시군요 ~~캬!~~~ 군침만 돌게 하여서 송구합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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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의_큰나무 2018.12.15 19:12
자꾸 그러면.
거 있잖아요
아이고 떨려서 말을 이을 수가 없네
암튼 클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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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15 21:31
아이고~~ 큰나무님 ㅋㅋㅋㅋ
이미 말씀 하시고저 하시는 그 야릇한 물건은 기십년 전에 소유권이 이전되어
이미 재산권을 행사할수 없고 위치만 그 자리에 딱 붙어서 달랑 거리고 있네여 ㄷㄷㄷㄷ
제 꺼도 아닌거시 제꺼인냥 말씀 드릴수도 없거니와 똑 떨어진들 그 아쉬움이 제게 있겠습니꽈 ㅋㅋㅋ
암튼 걱정해주시는 큰나무 님의 인정에 따스함 한가득 느끼고 갑니다^^*
편안하신 주말밤 보내시기 바랍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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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2018.12.15 19:33
동서네 김장이 늦었네요.
보쌈 궁합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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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15 21:33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찾아 주시는 한류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보이기는 저래도 몇점 먹도 못하고 쇠주만 진탕 ㅋㅋㅋ
편안 하신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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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나뭇꾼 2018.12.15 19:50
헉.. 김장 저는 내일 합니다. 갓은 오늘 절여놓았구 배추는 절임배추로 내일 배송받아요.... 나박김치는 담았어요. 그저께.....
양념은 누님께서 해주셔서 대기중.... 김장은 어렷을때 해본거말고 결혼 이후로는 첨임돠..... 최소한 4개월은 주구장창 먹을텐데 맛있게 담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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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15 21:36
찾아 주시고 공감 해주시며 쌀나뭇꾼님네 김장 소식도 반가운 소식으로 접수 하였습니다^^*
우리네 전통 행사 인지라 그 분위기나 맛은 비슷 하리라 생각 하고요 맛나는 김치 찢어서
김나는 수육이랑 소주한잔 곁들이시기 바랍니다 미리 그 광경 상상해 보니 부럽기만 합니다 ㅋㅋㅋ
편안 하신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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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송 2018.12.15 19:56
아...진짜 또 보고야 말았습니다.
보쌈에 소주 한잔...회에 소주 한잔...매운탕에 소주 한잔
보고 있으니 참기가 넘 힘들어 먹으로 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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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15 21:37
어이쿠~~ 이런 죄송요 ㅋㅋㅋ
인증샷이라 안올릴수도 없고 참지못하고 올려버린 입문자의 죄가 큽니더 ㅋㅋㅋ
지금쯤 뽐뿌 받으시고 드시러 나가신 곳에 분위기는 좋으셨는지요
걸죽하니 한잔 하시고 편안하신 주말밤 행복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빠송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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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짜 2018.12.15 20:12
인생 뭐 별거 있겠습니까. 재밌게 한세상 살다 가면 되지 가져가는것 없이 맨몸으로 가는데....볼면 볼수록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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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15 21:39
오짜님 전해주신 말씀도 귀감으로 삼고 저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 하겠습니다^^*
순간 순간 일상에 도취되면 또 잊어버리기 일쑤이지만 여유 있는 시간 많큼은 그렇게 살려고
또 노력하게 되겠습니다 편안 하신밤 되시옵고 활기 넘치는 휴일 귀한 시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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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무 2018.12.15 20:15
쌍팔년도 아니고 팔사년 부터 같이 하셨다니 완전 가족 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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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15 21:41
가족보다 더 많이 본것같아 진저리 나고 퉁명스럽게 대화를 하지만 그게 바로 가족인듯 싶습니다 ㅋㅋㅋ
격식도 없고 일상에서 그냥 본듯만듯 지내온 세월이 많이 쌓였네요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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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사는자 2018.12.15 22:10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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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16 10:42
오사자님 귀한 말씀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하신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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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BLue 2018.12.15 22:59
사람 사는 맛이 납니다...
수육 정말 맛있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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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16 10:43
DeePBLue님 공감과 더불어 다녀가 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하신 휴일 고운 시간으로 채워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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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쏘 2018.12.16 02:45
주어진 소중한 삶에서 즐거움과 행복찾기의 바른 예를 보여주시는 선우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물론 도우미로 함께 하신 김장맛에도 그런 마음이 푹 담겨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맛있겠지요.
저는 비록 김장 도우미는 못하지만 아내가 맛있게 담근 김장김치로 저녁 식사를 맛있게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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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16 10:46
바쏘님 한주간 평안 하셨나요^^* 그럭저럭 시간이 지나가 벌써 한주일이나 되었네요 댓글안부 주심에 감사 드리고요
소소한 일상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는 배려에 제 마음도 가득해 집니다. 사모님께서 담그신 김장김치는 세상 어느
김치보다 맛나고 드시는 내내 마음이 푸근 하셨을것입니다 그 행복 오래오래 기억하시고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휴일도 사모님과 더불어 귀하고 고운 시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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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 2018.12.16 14:20
이런거 올리시면 안됩니다!
올리시려면 주속 찍어 주세요!
정말 맛나게 보이네요ㅎㅎ
저희도 며칠전에 김장해서 수육삶아 한 잔 했습니다ㅎㅎ
장모님이 하신거라 얻어먹는 주제에 뭐라 할말은 없었는데
진짜 맛있었다는...ㅠㅠ
돈으로 때워야 하는데 돈도 없고...ㅠㅠ
올해도 벌써 다쓴거 같네요.
이거 괜히 나이만 먹는다는;;
올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기해년에는 올해보다 더많은 행복이 깃들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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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18.12.17 01:12
강치님 반갑습니다
주소 찍어 드리려해도 누추한 곳이라 민망하여 망설여집니다 ㅋㅋ
장모님께서 직접 해주신 김치라서 더욱 기품있는 맛을 내리라 생각합니다
소중한 일상으로 반겨 주셔서 감사 드리고요
편안하신 휴일밤 보내시고 활기찬 한주 새롭게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소소한 일상속에 행복이 가득한 삶의 모습이 보이네요 ^^*
이런게 진정한 행복이네요 그나저나 다섯번의 김장에 사모님 몸살나신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소소함속에 행복을 누리시는 사부님의 모습이 마냥 부럽습니다^^*
저두 광어 매운탕 조아라 하는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