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대기가 지구의 0.6%로 희박한 이유
2018.12.12 14:03
화성에서 물의 존재 가능성을 찾는 시도가 있다면 무조건 헛수고인데
이유는 액체 상태란 기체가 높은 압력에 의해 응집된 상태로서 충분한 압력이 있어야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화성의 표면의 대기압은 0.6 kpa 내외로 (지표면은 101 kpa) 이 압력은 어떤 물질도 액체상태가 거의 불가합니다.
화성의 표면중력은 3.7m/s**2 으로 지구의 0.376배 정도로 그리 작지않아 보이나
이 중력을 뉴톤의 만유인력 상수를 적용 지구 고도로 환산해보면
무려 해발 3690 km 고도의 중력에 해당하는거로 나옵니다.
지구에서 그 고도에는 거의 진공이지만 화성 표면은 지구 35km 고도의 대기압 정도다.
즉 화성의 중력과 같은 지구 고도에서는 대기가 극히 희박하지만
화성은 작은 중력으로도 지구대비 매우 풍부한 대기를 가진거로 볼수 있겠는데 이유는 비중이 높은 CO2가 대부분인 때문일겁니다.
대기의 95%가 CO2라서 남북 양 극지방에 있는 빙하는 얼음이 아닌 드라이 아이스...
결론적으로 화성에 물은 고체인 얼음상태만 존재 가능하며
혹시 지하라면 높은 열, 압력으로 물이 액체로 같혀있을수는 있겠네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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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뺌 2018.12.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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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yard 2018.12.13 02:47
우주의 유배지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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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trino 2018.12.13 09:16
과거라도 중력은 크게 다르지 않았을터 대기압도 지금보다 높기는 어렵다고 생각되며 그 흔적은 바람의 효과도 비슷하게 만들었을수 있다고 봅니다.
초창기 지구 환경과 흡사한 금성의 경우 지구와 비슷한 중력으로도 표면대기가 80기압이나 되는것 역시 무거운 CO2 가 주성분이기 때문일겁니다. -
소라당 2018.12.13 10:42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주에서는 지구의 지식이 절대적인 것은 아닐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에 사는 사람들이 뭔가 모르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현재 상태로만 보면 정확한 설명이긴 합니다.
하지만 화성에서 행성 자기장이 유지되던 몇억년전(짧게는 5억년전까지도 보더군요)에는 대기도 지금보다 훨씬 밀도가 높았고 화성 표면엔 액체 상태의 물이 흘렀던 자국도 선명합니다.
지구처럼 푸른 바다가 존재했다는 추론도 가능하긴 한데 현재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전혀 믿어지질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