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이번 휴일도 청소를 해야 하는데...

2018.12.09 13:51

선우 조회:569 추천:4

안녕하세요

 

편안하신 휴일들 보내고 계시는지요^^*

 

전 이번 휴일도 청소를 해야지 하고 통돌이를 보는순간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일전에 파손된 부분을 스카치 테입 신공으로 붙여 놓았는데 퇴원한 집사람이 여기저기 먼지가 많다고 

또 잔소리 시작 이더니 손수 청소기 통돌이를 이리저리 조심성 없이 막 부딫히며 사용을 하더니 "앗 모가지가 

똑 부러지네 우짜지~~" 하면서 애원하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 보는 것이었습니다. 

 

여자들의 애원하는 눈빛에 한두번 속아본것도 아니고... 그래 ... 이번에도 속자 속아...ㅜㅜ

 

어~~ 이거 ~~ 걱정마 맥가이버가 있잖아 하고 큰소리 치고 난뒤 이리저리 궁리를 하다가 드디어 아래와 같이...

 

20181209_084322.jpg

청소기 흡입구 관절 부위의 취약한 부분이 크랙으로 인해 벌어지면서 이탈을 하였네요. 

 

 

20181209_084330.jpg

자 ~~ 대충 보면 이렇게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흡입구쪽 조립 부위에 8미리 간격의 홈이 보이는군요 바로 저걸 이용해야겠습니다.

 

 

20181209_084640.jpg

이탈된 관절에 금이 간 부분은 임시로 스카치 테입 신공으로 붙여놓고...^^* 스카치 테입 공장 사장님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조금전 확인한 8미리 폭의 홈 속으로 케이블 타이를 한바퀴 감아주고 클립 부분에서 이탈 방지를 시켜 줄것입니다. 타이 신공 작업중 이네요.

 

 

20181209_084657.jpg

아까 홈의 폭이 8미리 였으니 폭4미리 짜리 타이를 양쪽에서 교행하며 감아주면 될것 같았습니다 ㅋㅋ 반대 쪽에도 한개더 작업 하였습니다.

 

 

20181209_085025.jpg

그리고 크렉이 갔던 외부쪽에도 케이블 타이를 한개더 감아 주었습니다ㅋㅋ

"이 자리를 빌어서 케이블 타이 생산 공장 사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바 입니다 고맙습니다~~꾸벅"

 

 

20181209_085038.jpg

관절 연결 부분을 왼쪽 오른쪽 "도리 도리" 하면서 돌려 보았는데 사용 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많큼 부드럽게 잘 작동을 합니다.

 

 

그리고 난후 집사람의 관리 감독하에 죽도록 청소를 해대고....(아오지 탄광이 따로 없슴) 스팀 청소기 까지 돌려대고.....

 

20181209_101840.jpg

청소가 끝난후 집사람과 함께 식탁에 앉았습니다 ㅋㅋ

사진에는 김이 모락모락 보이지 않지만 실제는 김이 모락 모락 올라왔답니다 상상만 해주십시요 ㅋㅋ

 

커피 한잔에 빵 몇조각... 시식후 

다시 세탁기며... 건조대며... 화분에 물주는것 부터 해서 배란다 청소에... 겨울 이불로 교체 하는 작업까지... 등등 ... 아이구 허리야...

 

불현듯... 드는 생각... 아이고 병원에 더 있지 뭐하로 퇴원을 해가지고...ㄷㄷㄷㄷㄷㄷ

 

여튼 시끌벅적 했던 오전을 그렇게 흘러가고 모임이 있어서 나간다고 하네요^^* 

~~ 아이구 잘됬네 그래 사람이 모임은 빠지지 말아야지 ~~ 모임에 빠지면 그게 인가이가 빨리 가 늦겠다 빨리~~~ 안들어 와도 되 응...

 

이제서야 제 세상이 되었네요 ~~휴

 

 

아래에 옛날에 가지고 놀던 시뮬레이션을 오늘은 돌려 보려고 합니다 ㅋㅋ

 

항상 끝이 안좋네요 ㅋㅋ 랜딩엔 아직도 잼병입니다.

 

일상이 허락지 않아서 그렇죠 언젠간 꼭 멋진 비행을 해보고 싶네요

하늘은 넓디 넓은데 비행기도 사람도 참 작은것 같습니다.

 

휴일 하루 만이라도 저 하늘처럼 넓은 마음을 갖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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