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불량회원이 한 말씀 올립니다.

2018.12.06 00:12

바라미540 조회:360 추천:3

저는 불량회원입니다.

 

가입한지 꽤 되었어도 자료하나 올리지 못하고, 사용기나 정보도 못올리면서 맨날 자료나 다운받고 하니

불량회원 맞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질답란에 답변 몇번 달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이 사이트 들어올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면서 죄지은 느낌으로 들어옵니다.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가끔 자유게시판에서 벌어지는 논쟁아닌 논쟁을 보노라면 불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주로 정치적 견해에 따른 논쟁, 크게 보면 사상과 이념에 관한 논쟁이라고도 볼 수도 있지요.

 

아시다시피 사상과 이념에 관한 충돌은 세계적, 역사적으로 많은 피와 눈물을 가져왔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어서 해방 후 좌파 우파간의 수많은 충돌과 극단적인 6.25전쟁까지 있었습니다.

 

그만큼 각 자의 생각과 이념이 다르다는 것은 가볍게 말 몇마디로 상대방을 바꾸거나 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더군다나 욕설에 가까운 말로써 상대방을 설득한다는 것은...설득하고자 하는 게 아닌 도발입니다.

즉, 나하고 싸우자...이거죠.

 

상대방의 생각, 이념은, 특히 온라인 상에서는 말 몇마디로 절대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거슬리는 말, 기분나쁜 말, 내 사상과 이념에 반하는 말...이런 것들은 가급적 못본 채 하거나

꼭 관여해야 하겠다면 정중하게 비판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러면 비판받는 당사자도 다시 생각하는 여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  

 

제 말씀의 요지는 어차피 생각이 다른 사람하고의 대화는 설득이 어렵다.  대신 상대방의 의견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비판이나 반론이 필요할 때는 막말보다는 정중하게 대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고 다른 사람들이 볼 때에도

좋다... 이겁니다.

 

이상 불량회원의 잡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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