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저장할 웹하드 좀 알려주세요~

https://gfile.co.kr/

1테라에 자신이 올린 자료는 무료다운로드 입니다.

gfile이건 어디건 간에,

항상 '전송오류'를 조심하셔야합니다.

제가 비슷한 시스템 이었던 ndisk로 수백기가의 자료를 한동안 보관했었는데(저장기한 전에 업/다운하는 방식으로 유지),

대부분의 웹하드가 '빠른 전송'을 위해서 파일오류 검사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gdisk가 똑같은 시스템과 클라이언트 사용)

그러므로 언제 어떻게 오류가 날지 모릅니다.(업로드 중에도, 다운로드 중에도 항상 위험. 인터넷 공유시스템중에는 당나귀나 클박 외에는 검사하는 곳이 거의 없음)

이 '오류'란게 단순한 전송실패가 아니라, '파일 변경'이 생기는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11 22 33 44 라는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맨 앞의 11을 빼먹고 전송하거나 아니면 오류나서 00 00 00 00 식으로 전송하거나)

저도 우연히 파일이 변경되어버린 것을 확인하고는, 모든 파일을 검사했는데 보관했던 자료의 약 10%정도가 원본과 달라졌더군요.

(꽤 많이 업다운을 했으니...)

애초에 웹하드 보관을 시작한게 하드용량부족이 원인이니 '원본'이 거의 없어서, 제가 아는 대부분의 웹하드를 찾아다니면서 원본으로 추정되는 파일을 구하고 다녔습니다.

(결국 원본을 못 구해서 확인못한 파일도 꽤 있음)

그렇게 구해서 확인한 결과 꽤 많은 오류파일을 발견했다는 거죠.(덕분에 원치않게 파일 검증기술(?)능력이 꽤 발달했음. ㅠㅠ)

그러므로 조심할 사항은 대강 다음과 같습니다.

1. 무조건 '유명한 자료'만 올릴 것(혹시나 오류가 생겨도 다시 구하기 쉽도록)

2. 절대 개인자료는 올리지 말 것(보안이 문제가 아니라 깨지면 다시 구할 수 없음)

3. 되도록 zip,rar 압축파일을 올릴 것(zip rar파일은 자체 검증코드가 들어가므로 다시 다운 받은후 winrar등에서 비교적 쉽게 파일검사 가능해서 빠른 대처가 쉬움)

4. 되도록이면 fasthash같은 hash검증 프로그램으로 업로드 하는 파일을 전부 검증코드를 txt파일등으로 저장해두고, 나중에 다운받아서 확인하고, 틀릴경우 다시 받게 목록화 할 것

(이건 잘 모르는 분들한텐 어려운데다 꽤나 번거로우니까 선택사항임. 하지만 해두면 파일 변경여부를 다 확인할 수 있음)

5. 되도록 파일을 날려도 좋은 것만 올릴 것.(아무리 대비해도 모두 커버하진 못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예고없이' 폐쇄될 위험에 항상 대비하시길.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엔디스크가 작년 여름에 예고없이 급작스런 폐쇄를 감행하는 바람에 자료를 날린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ㅠㅠ

다행히 저는 폐쇄 전에 하드디스크 구매해서 자료 안날렸음. 하드 좀 늦게 샀으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 ㄷㄷㄷ

더 덧붙이자면,

저는 더 이상 웹하드를 자료 저장용으로 아예 쓰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믿을수 없으니까'요.(된통 피봤으니...)

최대한 쓸모없는 파일은 삭제하면서 여유공간 유지하고,

정안되면 금전적인 손해가 좀 있지만 새 하드를 추가구매합니다.

돈 좀 아끼려다 날려먹은 시간과 고민, 걱정이 더 손해 같더군요. 참고하시는게 좋을겁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