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클라우드 서버로 가고 있는데...
2018.11.26 11:18
예전에 MS다음 가는 2위업체인 썬마이크로인가 하는 회사가 앞으로 클라이언트 서버로 만든다고 선언했었죠.
근데 알다시피 장비도 인터넷 속도도 느려서 결국 슬금슬금 사라졌죠.
그리고 20년정도 지나니 어느새 모든 서버가 클라우드로 옮겨가버렸죠.
처음에 자체서버 쓰다가 외부에 맡기고, 그것도 귀찮아서 아마존 서비스 등으로
다 넘어가버렸죠.
우리도 아이폰 사진이나, 구글 드라이브 등으로 자연스럽게 백업하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조만간 엑스박스 게임도 클라우드로 하게 할꺼라고 발표했었죠.
그런데 KT화재 사건을 보니까 또 다시 자체 서버로 돌아가야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유선전화 같은건 따로 관리될 줄 알았는데 그마저도 안되서 공중전화도 당연히 안됐다니 상담히 심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존 서버도 얼마전에 불통되서 한국 사이트들도 갑자기 마비가 됐었죠.
사실 저도 클라우드 서비스가 빨라지고 편해져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집에 하드디스크는 없애지 못하겠네요ㅎㅎ
계속 2중 3중백업을 하지 않으면 평생 모은 자료들이 날아갈 수 있다는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일본같은 경우 아직도 신용카드가 안되는데가 많다고 합니다. 일본 국민들도 당연히 현금을 많이 사용하고요.
그게 단지 일본이 보수화 되서 그런게 아니라 워낙 자연재해가 많다보니 안전빵으로 가지고 다닌거라고 하더군요.
걔네들은 허구헌날 전산먹통되서 신용카드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거라구요.
뭔가 구시대적인게 계속 남아있는게 있다면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책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우리나라는 아예 지폐없는 나라로 만든다고 하지 않나 정말 비상시 대책은 있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지금 사태보면 없는게 확실해 보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인재가 많이 나는데도 어떤 대비책도 마련 안되는 나라가 있는지 정말 궁금해요.
일본은 자연재해가 많으니까 일상적으로 대비를 잘하고 있고,
미국은 실제 외계인을 만날때 대비한 메뉴얼까지 만들었다는데
우리는 맨날 사고 터지면 그때뿐이고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각자도생도 한계가 있지 정말 전국적으로 지폐없는 나라가 됐다가
전산마비가 되면 대혼란이 올겁니다.
이런건 잘보이지도 않고 사건사고가 안터져서 일반기업도 투자안하고 개인도 힘들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장기적 플랜으로 재난대책을 세우는게 맞습니다.
근데 눈에 잘안보이는건 여야 아무도 관심도 없다보니 아무도 안할려고 하죠.
신경도 안써요. 답답합니다.
왜 한국은 같은 사고가 반복되도 별로 바뀌는게 없는지 말입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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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f 2018.11.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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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아빠 2018.11.26 11:41 대책도 없이 막무가내 실천 하는게 문제 입니다.
그러니 터지면 줄터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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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연구소 2018.11.26 12:10
그래서 DR(재해복구)이 필요합니다.
결국 비용이 문제가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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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보이 2018.11.26 12:29
클라우드 저장은 이동 사무용으로 잠시 저장하는 기능으로 사용할 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영구 저장용으로는 글쎄요.... 집과 사무실에서 자료 공유하는 기능이라면 몰라도 자료 영구저장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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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2018.11.26 12:55
비용을 절감하려고 클라우드 사용하는것인데, 이중화 사용해서 비용이 올라가면 클라우드 쓰는 장점이 없으니
결론은 돈이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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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아빠 2018.11.26 12:58 단일 사고는 100%지요
이중 사고는 50%지요
비용이 문제이긴 하지만 서비스 하는측에서 50% 보장도 없이 장사 하는게 더 큰 문제 입니다.
아니한 생각에 장사하고 사고 터지면 미얀! 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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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다롱이 2018.11.26 15:27 돈은 자식에게 물려주거나, 사회에 기부라도 할 수 있지만, 평생 모든 자료 나중에 세상을 떠날 때 어찌해야 하나요...타인이 볼 때 잡동사니에 불과한 그런 것들은 계정 주인이 죽으면 결국 쓰레기처럼 버려지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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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스 2018.11.26 21:23 어린시절부터 서른 때까지 구매한 책들 1천권 정도 되는데 대부분 주위 분들에게 선물로 주고
서른 이 후로는 책을 구매 하지 않음 이사한번 갈려면 짐이 됨
컴퓨터로 대체 하고 18년 동안 처음엔 디스크 ,CD ,DVD,하드가 쌓여 가는걸 보고는 이거또한 짐이구나
요즘은 꼭 필요한것은 USB에 담아 사용합니다 이사갈때 담금주 빈통에 담아서 들고감
이제는 저렴해진 SSD로 모아 볼려고합니다
인터넷 마비가 되니 혼란이 되고, 휴대폰 마비가 되니, 공중전화를 찾으려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휴...
답답하고 갑갑증이... 너무 휴대폰이나 인터넷에 너무 치중이 많이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많은 현금은 않되겠지만... 적당한 현금은 비상용으로 항상 지니고 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카드보단... 이런 사태가 이러나는 것 보니...